무를 얇게 썰어 식초에 절인 후 각종 야채와 쇠고기를 넣어 먹는 쌈. 아삭하게 씹히는 숙주와 질기지 않은 양념 쇠고기의 맛이 잘 어우러진다.
*주재료 - 무 400g, 쇠고기 등심 200g, 소금ㆍ후춧가루ㆍ맛술 적당량, 숙주나물 200g, 푸른 야채 약간
*단촛물 재료 - 식초 ½컵, 물 ½컵, 설탕 4큰술, 소금 1큰술
*만들기
1 무는 너무 크지 않은 것으로 골라서 최대한 얇게 저며 썬 후 분량의 재료로 만든 단촛물에 1시간 정도 재웠다가 물기를 꼭 눌러 짠다.
- 무를 슬라이스하기 어려울 경우 슬라이스용 강판을 이용하면 좋다. 또, 무를 반으로 자른 후 단면을 벽면에 밀착시키고 칼로 썰면 자르기 쉽다.
2 쇠고기는 기름기를 떼어 내고 잔 칼집을 넣은 후 소금, 맛술, 후춧가루를 뿌려서 30분 정도 재운다.
- 쇠고기는 기름 부위가 적은 등심을 택하고, 칼로 잘게 칼집을 넣어 양념한다. 결을 따라 칼집을 살짝 넣어 줘야 간이 골고루 밴다.
3 쇠고기를 달궈진 팬에 구워 낸 후 8mm 폭으로 길게 썬다.
4 숙주는 다듬어 씻어 물에 살짝 데쳐 낸다.
- 숙주는 너무 오래 삶으면 억세지기 때문에 살짝만 익혀 아삭하게 씹힐 정도로 만든다.
5 절인 무 위에 준비한 고기와 숙주, 여러 가지 야채 등을 나란히 얹은 후 돌돌 말아 낸다.
- 무에 돌돌 말 때 재료들이 겉으로 조금씩 나오도록 해 재료가 먼저 씹히도록 한다.
*Plus moreㅣ쌈에 어울리는 야채①ㆍ쌈추
잎은 약간 향긋하고 달콤한 단맛이 나며 즙이 많은 쌈추. 부채처럼 잎 모양이 둥글고 손잡이처럼 잎자루가 붙어 있어 먹음직스럽고 예뻐 보여 입맛을 돋운다. 특히 어린이나 젊은 여성들의 경우 마요네즈에 찍어 먹거나 무쳐 먹기에 좋다. 배추와 양배추, 상추의 장점을 고루 갖춘 쌈추는 열을 내리는 데 효과가 있고, 위궤양이나 변비에 좋다. 쌈추는 섬유소의 함유량이 매우 높아 소화를 돕고, 아스코르브산 함량이 배추나 양배추보다 훨씬 높다. 상추처럼 흐늘거리지 않아 쉽게 뭉그러지지 않으며 맛이 고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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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쫄깃한 표고버섯을 이용한 초밥. 곱게 다진 표고버섯을 조림장에 조려 짭짜름한 맛이 일품.
*주재료 - 밥 3공기, 표고버섯 8장, 발효겨자 1작은술, 무순 30g, 김 1장
*배합초 재료 - 설탕 5큰술, 식초 6큰술, 소금 1작은술
*표고버섯 조림장 재료 - 간장 2큰술, 설탕 1작은술, 맛술 1작은술, 다진 마늘 ½작은술, 다진 파 1작은술, 후추 약간, 참기름 약간, 통깨 약간
*만들기
1 밥이 뜨거울 때 배합초를 넣고 버무려서 초밥을 만들어 한김 식힌다.
2 표고버섯은 물에 충분히 불린 후 밑동을 잘라 내고 잘게 다진다.
3 겨잣가루에 물을 조금 넣어 갠 후 뜨거운 김을 쏘여서 발효겨자를 만든다.
- 시판되는 발효겨자를 사용하려면 튜브에 들어 있는 겨자를 사용하면 된다.
4 무순은 잡티를 제거하고 물에 흔들어 씻은 후 물기를 털고, 김은 0.8cm의 너비로 길게 잘라 놓는다.
- 초밥이 완성된 후 밥과 밥 위의 재료를 김으로 돌려 묶을 것이르모 김은 끈처럼 길게 준비한다.
5 팬에②에서 준비한 표고버섯과 표고버섯 조림장을 넣고 바짝 조린다.
6 초밥은 네모진 그릇에 ½정도 넣고 편편하게 눌러 담고, 그 위에 표고버섯 조림을 올려 덮은 후 꾹꾹 눌러 준다.
7 도마 위에 그릇을 뒤집어 밥을 빼내 사방 4cm 크기로 네모나게 썬다.
8 네모나게 썬 표고버섯 초밥 위에 발효겨자를 살짝 바른 후, 무순으로 장식하고 가운데를 김으로 돌려 묶어 정갈하게 마무리한다.
*Plus moreㅣ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국물 ②ㆍ마른 새우 아욱 된장국
재료 - 아욱 ½단, 새우 ½컵, 양파 ¼개, 대파 1대, 다진 마늘 ½큰술, 된장 3큰술, 멸치 가루 ½큰술, 물 8컵, 소금 약간
만들기
1 아욱은 뻣뻣한 줄기는 잘라내고 물에 여러 번 헹궈 물기를 뺀다.
2 대파는 어슷썰기 하고, 양파는 가늘게 채 썬다.
3 물에 마른 새우와 멸치 가루를 넣고 끓인 후 구수한 맛이 우러나면 된장을 풀고 손질한 아욱을 넣어끓인다.
4 한소끔 끓으면 대파와 양파, 다진 마늘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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