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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미디어와 언어

매스미디어와 언어

청동거울 학술총서-06이동
전병용 저 | 청동거울 | 2002년 07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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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학/미디어론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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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10쪽 | 457g | 152*224*30mm
ISBN13 9788988286722
ISBN10 8988286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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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전병용
1962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났다.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근대국어의 접속어미에 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중세국어의 어미 '-니'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립국어연구원 사전편찬위원회 집필위원과 전문위원 및 혜전대학 전자출판과 겸임교수를 역임하였으며, 2002년 현재는 단국대학교 어문학부 한국어문학 전공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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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안에서도 광고를 보며 하루를 시작하고 밤에는 인터넷을 통한 보이지 않는 상대들과의 대화로 생활을 마감하는 것이 당연한 순서로 자리잡았다. TV를 틀어도 끊임없이 글이 쏟아져 나오는 자막은 거의 공해 수준이고, 인터넷을 통한 대화 언어는 우리 글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오염된 것이 사실이다.

아름답고, 말하고 쓰기 편한 우리말과 글에 대한 자존심은 어디로 사라지고, 망가진 우리의 말과 글이 오늘날 우리 언어 생활에 심각한 오용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 주목한 필자(전병용, 단국대 교수)는 매스 미디어의 이해에서부터 시작해. 신문, TV, 인터넷 채팅 언어까지 샅샅이 조사해 재미있는 매스 미디어와 언어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책, 「매스 미디어와 언어」를 만들고 싶다는 의사를 타진해 왔다.

사실 그 동안 나온 매스 미디어에 관한 책들은 대부분 외국 이론의 틀에 입각해 우리 현실을 바라보는 것으로서 어렵고 딱딱하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책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 원고를 보는 순간 우리의 그런 선입관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매스 미디어가 무엇인지에 대한 알기 쉽고 간략한 설명에서 시작해, 신문 언어, 방송 언어, 통신 언어의 세부로 나누어 우리 언어의 문제점을 전반적으로 지적하며, 그 해결의 방안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신문 언어를 다룬 2장의 내용은 학술적이기보다는 우리가 늘 접하는 신문이 어떤 기준에 의해 언어를 선택하고 어떤 것이 좋은 기사이고 나쁜 기사인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었다. 같은 주제를 가지고 각각 다른 신문에 실린 기사를 비교하며 장단점을 파악하는 것은 읽는 재미와 함께 신문 언어에 대한 지식도 쌓을 수 있도록 해주고 있었다. 언론고시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기에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

통신 언어의 문제를 다룬 3장의 내용은 생각보다 심하게 오염된 우리 글의 현상을 짚어 주고 있었다. 이해하기 힘든 이모티콘의 사용과 글보다는 그림에 가까운 인터넷 언어의 사용 수준은 이미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우리말의 순수성을 해치고 있었다.

더군다나 요즘은 방송에서 무차별적으로 자막 언어를 퍼부어대고 있는데, 거기서 사용되는 언어마저도 인터넷 통신 언어의 단점을 그대로 답습해서 올바른 언어 사용의 수준을 더욱 떨어트리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자막을 통해 시청률을 올리려 하는 방송사의 노력도 이해가 가지만 사실 요즘 텔레비전을 보면 화가 날 때가 너무 많다. 웃음을 강요하면서 시청자들을 씁쓸하게 하는 자막의 사용은 우리 방송에서 심각하게 점검해야 할 것이다. 거기다 방송을 통해 자신들의 모든 가치 판단 기준을 만들어 가는 십대들에게 방송이 미치는 파장은 생각 외로 큰 것이 사실이다.

더 이상 방송 언어에 대한 자각이 없이 이대로 자막 사용을 간과한다면 우리말과 글은 이제 교과서에나 나오는 것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서세원쇼',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의 프로그램을 자세하게 분석하여 어떻게 우리 언어에 악영향을 끼치고 오염시키는지에 대한 자세한 예 앞에서는 많은 공감과 더불어 그 심각성을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어서 독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일으킬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만들면서 어려웠던 점은 통신언어가 워낙 특이해서 쉽게 조판이 되지 않는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통신에서 사용되는 글자 자체를 만들기가 어려워서 교정과 편집 과정에 적지않은 시간이 들었다. 여러 가지로 많은 판형을 잡아 보면서 가독성이 높은 책을 만들고자 노력했으며, 어려움 끝에 완성된 편집 디자인은 어려움 없이 책을 읽어 가는 데 도움을 준다고 확신한다.

요즘 방학을 맞아 '광적'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해외 어학연수 열풍을 보면서 우리글이 갖는 소중함은 어느 누구도 짚어 주고 있는 것 같지 않아 무척 실망스럽다. 우리 것을 제대로 즐기고 지킬 줄 아는 사람이 외국어까지 잘 한다면 걱정이 없을 것이지만 우리 것에 대한 정체성이 제대로 잡혀 있지 않은 어린이들이 이대로 성장해 간다면 아마 우리 언어와 문학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심각성을 깨우쳐 주는 데 이 책 「매스미디어와 언어」가 올바른 우리말 사랑의 길을 제시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편집자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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