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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노아와레

모노노아와레

: 일본적 미학 이론의 탄생

모들아카데미-00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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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36g | 140*210*30mm
ISBN13 9791186502556
ISBN10 11865025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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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모토오리 노리나가
本居宣長
1730년에 이세 마쓰자카의 상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부친을 여윈 후 1752년에 교토로 유학하여 의사가 되었다. 1757년에 귀향한 후에는 소아과를 개업하여 생업에 종사하는 한편으로, 국학에 뜻을 두고 고전 연구와 강의에 평생을 바쳤다. 일생 동안 저술 활동도 활발하여 『고사기전』, 『다마쿠시게』, 『겐지 모노가타리 다마노오구시』, 『우이야마부미』 등 많은 저작을 남겼다. 1801년 그가 사망할 당시 문하생의 수는 500명 가까이에 이르렀다.
역 자 소 개
김병숙_ 한국외국어대학교 문학박사.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대학 강사.
이미령_ 한국외국어대학교 문학박사.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대학 강사.
배관문_ 도쿄대학 학술박사.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원.
신은아_ 한국외국어대학교 문학박사. 국립외교원 전임강사.
신미진_ 한국외국어대학교 문학박사.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대학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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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가타리는 유교나 불교의 가르침과 다르다
“모노가타리는 ‘모노노아하레’를 아는 것을 취지로 하는데, 그 내용을 보면 유불의 가르침과는 어긋나는 부분도 많다.…… 모노가타리는 엄격한 유불도와 같이 미혹을 벗어나 깨달음에 들어가야 하는 법도가 아니다. 또한 나라를, 집안을, 몸을 다스려야 하는 가르침도 아니다. 그저 세상의 이야기를 그린 것이 모노가타리이므로 그런 식의 선악론은 차치하고, 선악론과는 관계없이 단지 ‘모노노아하레’를 깨닫는 것의 좋은 점만을 특히 좋다고 하는 것이다.” --- p.71~72

모노가타리를 쓰는 사람도 읽는 사람도 그 목적은 ‘모노노아하레’를 아는 것
“본래 무라사키시키부의 본뜻은 ‘모노노아하레’를 아는 데 있다.…… 그것은 작자가 깊이 ‘모노노아하레’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음속에 맺혀 억누를 수 없는 감정들을 작자가 등장인물에 가탁하여 세세하게 풀어내 자신이 좋다 나쁘다 생각하는 것이나 말하고 싶은 것을 그 등장인물에게 생각하게 하고 말하게 함으로써 답답한 심경을 살짝 내비친 것이다. 세상의 모든 ‘모노노아하레’를 이 모노가타리 안에 남김없이 담아냈고, 이를 읽는 사람이 그럴 듯하다고 마음속 깊이 감동하게끔 모든 일을 더욱 정취 깊고 아름답게 쓴 것이다. 그렇기에 이 모노가타리를 읽는 것은 무라사키시키부를 만나 눈앞에서 그녀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을 생생하게 듣는 것과 매한가지다.” --- p.104~105

모노가타리에 사랑 이야기가 많은 이유
“사람의 마음을 아는 데 사랑보다 좋은 것은 없다. 고로 깊고 억누르기 어려운 ‘모노노아하레’는 특히 사랑 이야기에 많다. 신들의 시대부터 대대로 사랑을 읊은 노래가 유달리 많고, 깊고 뛰어난 정감을 읊은 노래가 사랑 노래에 많고, 또 요사이 보통 사람들이 부르는 노래까지 사랑 노래가 많은 것도 당연한 소치다. …… 이 모노가타리는 세상의 모든 ‘모노노아하레’를 써서 독자를 깊이 감동시키려고 지은 것이니, 사랑 이야기가 아니고서는 다양하고 섬세한 감정과 ‘모노노아하레’의 깊은 참맛을 보여주기 어려운 연유로 특별히 사랑 이야기를 쓴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여러 행동과 마음, 제각각의 정취를 매우 상세하게 적어 ‘모노노아하레’의 진수를 보여준다.” --- p.105

『겐지 모노가타리』는 호색의 경계가 될 수 없다
“이 모노가타리의 본뜻을 ‘권선징악’, 특히 ‘호색의 경계’라 하는 것은 실로 취지를 곡해하는 것이다. 작자의 뜻이 그렇지 않다. 또 읽는 이에게도 경계가 되기는 힘들다. 그 이유로 먼저 히카루겐지를 모든 면에서 뛰어나고 좋은 사람의 모범으로 만들었기에 읽는 이도 히카루겐지의 행동과 마음을 무엇이나 좋다고 받아들인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특히 히카루겐지가 많은 여성들과 사랑을 나누고 그중에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불의의 관계도 있는데, 읽는 이는 이처럼 좋은 사람까지도 그런 행동을 하니 무슨 지장이 있겠는가 생각할 것이다.…… 개중에는 호색을 부추기는 경향마저 보인다. 그러니 어찌 경계가 될 수 있겠는가.” --- p.120~121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모든 것은 노래를 한다
“세상에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은 마음을 가지고 있고, 마음이 있다면 어떤 일에 접했을 때 반드시 느끼는 바가 있기 마련이다. 고로 살아 있는 것들은 모두 노래를 한다. 만물 중에도 특히 사람은 생각이 많고 깊다. 그러므로 사람에게는 노래가 없으면 안 된다.…… 어떤 일에 접했을 때 기쁘거나 슬픈 마음을 분별하여 아는 것을 ‘모노노아하레’를 안다고 한다. 그 마음을 모르면 기쁨도 슬픔도 없기에 마음에 느끼는 바도 없다. 느끼는 바가 없으면 노래는 나오지 않는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정도의 차는 있으나 그러한 마음을 분별하여 알기에 기쁨도 있고 슬픔도 있다. 그래서 노래가 존재한다.” --- p.180~181

다른 사람에게 들려주는 것이 참된 노래다
“사람들이 간절히 마음속에 담아둔 것이 있어 견디기 힘들 때는 혼잣말로 계속 중얼거려도 마음이 후련해지지 않지만, 사람들에게 들려주면 다소 마음이 후련해진다. 듣는 사람이 과연 그렇구나 하고 공감해주면 말한 사람의 마음이 더욱 후련해지는 법이다. 그러므로 마음에 깊이 느끼는 모든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주지 않을 수 없다. 혹은 진귀한 일, 기괴한 일, 이상한 일을 접하여 느끼는 바가 있을 때도 반드시 다른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어 마음에 담아둘 수 없다. 노래를 들려준다 한들 읊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아무 득도 없지만, 그럼에도 읊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자연스러운 이치다. 이것이 노래의 본령이다.” --- p.203

한시도 본질은 일본 노래와 같다
“중국도 원래 『시경』의 시는 고대의 순수함이 남아 정취가 있고 끌리는 점이 많았다. 그런데 중국 사람의 마음은 대체로 똑똑한 것을 중시하고, 사소한 것에도 사람의 좋고 나쁨을 성가실 정도로 논한다. 무슨 일에나 잘난 척하며 말하는 것이 그 나라의 관습이다. 주나라 중엽 이후로는 세월이 흐를수록 그러한 관습만 남게 되었다. 따라서 시도 그러한 마음에서 지어진 만큼 정취가 있고 끌리는 부분은 사라지고 하나같이 호들갑스럽고 정도가 심한 것뿐이다.…… 뜻도 말도 모두 변하였다.” --- p.274

노래만은 옛 말과 뜻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이렇게 노래가 쇠퇴한 것은 심히 한탄해야 할 일이다. 그렇지만 또 생각하면 심히 기뻐해야 할 일이기도 하다. 그 까닭은 당시 사람들의 취향대로 노래를 많이 읊고 즐겼다면 자칫 중국풍의 말과 뜻으로 함부로 읊어댔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랬다면 노래마저 중국풍으로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후대에 이르러서는 모든 것이 더욱 중국풍이 되었지만, 노래만은 여전히 지금도 신대 그대로 우리나라의 말과 뜻을 지녔다. 조금도 다른 나라의 것이 섞이지 않았다.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 아니겠는가.” --- p.282

노래는 반드시 읊어야만 하는 것
“고대에는 말할 것도 없고, 중고에도 좋고 나쁨의 차이는 있어도 귀한 자도 천한 자도 각자의 신분에 맞게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누구나 노래를 읊었다. 그것은 특별히 배워서 흉내 내지 않더라도 신대부터 자연스럽게 그러하다. 지금 시대에도 아직 철모르는 젖먹이조차 길게 소리 내며 떠듬떠듬 노래한다. 사람만이 아니라 하찮은 새와 벌레에 이르기까지 마음이 있는 한 그때그때 아름다운 소리로 지저귀면서 저마다 노래한다. 그런데도 사람으로서 노래의 도를 전혀 모른다면 실로 부끄럽지 않은가. 노래를 읊지 않아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모노노아하레’를 조금도 모르는 비정한 목석과 같은 것이리라.”
--- p.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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