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작가이자 극작가이며, 코미디언으로도 활동했다.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한 뒤, 까다로운 광고주들을 비롯하여 온갖 난폭한 야생 동물들이 넘실대는 곳에서 일했다. 가족들과 함께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에서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꼬마 닌자』『러그: 북극의 재앙』 등이 있다.
그림 : 잰 제라디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아트 디렉터로도 활동한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 『에미가 꿈꾸는 집』 『생일 축하해, 아가』 등이 있으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 『티니 그리니즈』 시리즈가 있다.
역자 : 이지혜
인하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한국어문학을 공부하고, 미국 트로이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현재 출판번역자이자 기획편집자로서 활동 중이며, 우리말로 옮긴 도서로는 『흔들리는 상식, 살아있는 과학』 『그래서 나는 영웅이 되기로 했다』 『사진신부 진이』 『우리 안의 얼간이를 찾아서』 등이 있다.
작은 민달팽이라고 또래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 러그. 동굴 사나이가 되려면 정글 라마인 마크라우케니아를 길들여 머릿돌 던지기 시합에 나가야 한다. 하지만 러그가 정말로 원하는 것은 자신의 비밀 동굴에서 색깔이 나는 돌멩이로 벽화를 그리는 일이다. 그것이 ‘동굴 사나이답지 못한 행동’으로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더라도 말이다. 마크라우케니아 사냥에 실패한 러그는 또래 친구 스토니와 함께 부족에서 쫓겨난다. 멧돼지 부족 출신 에코를 만난 러그와 스토니는 매머드 울리를 타고 부족 마을로 다시 돌아오고, 머릿돌 던지기 시합에서도 승리를 거머쥐게 된다. 그러나 야비한 볼더 족장과 뜻밖의 사고 때문에 다시 부족 마을을 떠날 수밖에 없는 러그. 빙하기가 시작되고, 북쪽에서 내려온 검치호랑이 스밀러스의 위협까지 받은 러그는 부족을 구할 방법을 찾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