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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 중심 사회로 가는 길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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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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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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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36.0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4.2만자, 약 4.4만 단어, A4 약 89쪽?
ISBN13 979118739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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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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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계절이 바뀌면 사상의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
‘선언’은 내가 편력했던 기성의 모든 사상 체계로부터의 독립 선언이다. 역사를 조각한 위대한 사상가들에게 막대한 빚을 지고 있지만 더는 그들을 추종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매우 소박한 수준이지만 나는 사회주의를 넘어서는 새로운 지점에 가까스로 발을 내디딜 수 있었다. ‘선언’의 목표는 사상의 역사에서 새로운 막을 올리는 데에 작은 디딤돌을 놓는 것이다. --- p.11


지금까지 한국 경제에서 노트북의 운영체제와 같은 역할을 해온 것은, 돈 버는 것이 최고 목적이고 돈 흐름을 따라 움직이며 돈이 모든 권력의 원천이 되는 ‘돈 중심 운영체제’였다. 대기업 중심 성장 모델은 이러한 돈 중심 운영체제 위의 대표 애플리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돈 중심 운영체제란 쉽게 ‘돈 중심 사회’라 부를 수 있다.
--- p.37

과거의 경험을 공유하지 못하는 청년세대의 눈에 비친 주역들의 모습은 어떨까? 더도 덜도 아닌 ‘꼰대들의 행진’이 아닐까. 역사가 아놀드 토인비는 “역사적 성공의 반은 죽을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되었고, 실패의 반은 찬란했던 시절에 대한 기억에서 시작되었다.” 고 말했다. 그 말처럼 지금 한국 사회를 이끄는 주역들은 과거 성공에 취해 실패의 길을 향해 걷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야 하는 상황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 p.55

간략히 이야기하면 창조력이라는 새로운 생산수단에 대한 소유의 진화 방향은, 사적 소유에서 사회적 소유로 가는 게 아니라 소수 개인의 소유에서 다수 개인의 소유로 바뀔 것이다. 대학교육이 일반화되고 인터넷의 확산 등 디지털 문명이 꽃을 피우면서 더욱 많은 사람이 창조력을 보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유 관계의 진화 방향은 기존 사회주의 사회의 구성 원리와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사회주의란 산업사회를 기반으로 특정한 역사적 국면에서 성립된 사회 모델임을 알 수 있다. 역사를 초월한 사회 모델이나 이념은 관념적 허구일 뿐이다. --- p.63

역사적으로 볼 때 사회민주주의가 빛을 발했던 때는 확대재생산이 장기간 지속되었던 자본주의의 황금기였다. 사회민주주의는 성장과 분배 사이에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킴으로써 자본주의의 안정적 발전을 뒷받침했다. 사회민주주의자들은 자본주의의 성장 발전을 관리하는 데서 매우 유능했던 것이다. 하지만 한국이 처한 작금의 상황은 그와는 매우 거리가 멀다. 무엇보다도 사회민주주의 안에 지금의 위기 상황을 타파하고 경제를 재도약시킬 수 있는 처방이 들어 있지 않다.
--- p.75


사람 중심 사회가 높은 단계로 발전함에 따라 자본이 사람의 발아래 온전히 무릎을 꿇는 자본주의 너머의 장면도 얼마든지 상상 가능하다. 돈 중심 사회는 자본주의 안에 갇혀 있지만 사람 중심 사회는 자본주의 밖으로 열려 있다.
--- p.105

이렇듯 광범위한 시민 참여와 연대, 이를 바탕으로 한 상생 추구가 한국형 벤처 생태계 형성의 원리로 작동할 것이다. 무릇 벤처 생태계는 아름다울수록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법이다. 벤처 세계 구성원은 바로 이 같은 생태계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성장 발전의 단위가 창업자 개인이나 개별 벤처기업이 아니라 이를 아우르는 벤처 생태계인 것이다.
--- p.155

우리는 향약 운영 원리를 창조적으로 계승함으로써 오늘날 환경에 맞는 ‘지역공동체 기반의 복지 생태계’를 구상할 수 있다. 지역공동체 기반의 복지 생태계는 기존 유럽식 국가주의 복지 모델과는 전혀 다른 원리와 방식으로 작동되는데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특징이 있다.
--- p.190

하지만 지금은 이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되짚어 봐야 하는 상황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좌우 구도 자체가 시대 흐름에 뒤처진 낡은 잔재인 것이다. 좌우 구도 안에 갇히면 과거의 볼모로 전락되기 십상이다. 새로운 시대의 진보는 좌우 구도의 왼쪽이 아니라 좌우 구도를 넘어서는 지점에 존재한다.
--- p.228

청년세대는 온라인 세계에서의 활동을 통해 그들 특유의 정체성을 형성함과 동시에 풍부한 잠재력을 비축해 나갔다. 그들은 온라인 공간 특성에 맞게 각자가 중심인 조건에서 수평적으로 소통하고 관계 맺는 일에 더욱 능숙해져갔다. 이를 바탕으로 여차하면 세상을 뒤흔들어놓을 잠재력을 비축해 나갔다.
--- p.255

역사의 거대한 흐름은 결코 기획될 수 없다. 역사는 너무나 많은 변수들이 작용하는 지극히 가변적인 영역이다. 하지만 역사는 다음 장면을 기획하고 결단력 있게 밀고 나가는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받아들인다. 더불어 역사는 특정한 시기 수많은 사람들에게 초대장을 보낸다. 지금이 바로 그때이다. 혹시 당신의 손에 그 초대장이 쥐어져 있는 건 아닌지 차분히 살펴보기 바란다
--- p.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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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흐르다 보면 상상력도 녹슬고 언제나 하던 방식을 고집하며 살게 마련이다. 그럼에도 늘 깨어 있고자 노력하는 저자는, 새로운 변화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계기로 삼기 위해서 배우기를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이 책은 그 배움의 성과이다. 희망을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 세상은 바뀐다는 것을 박세길의 ‘선언’은 선언한다.
- 박원순(서울특별시장)

저자의 삶은 나에게 늘 안쓰럽게 다가왔다. 새로운 사회의 비전을 찾아보겠다고 몸부림치는 그를 기다리는 건 좌절과 실패뿐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선언]의 검토를 부탁 받았다.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가슴이 뭉클해졌다. 그가 해냈다는 느낌이 들어서였다. 새로운 관점으로 진보운동의 새 이론을 벼려낸 그의 성과가 세상을 바꾸려는 이들 사이에서 활발하게 논의되면 좋겠다.
- 박래군(‘인권중심 사람’ 소장)

[선언]은 청년들이 왜 새로운 시대를 열 주역인지를 치밀하게 논증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청년들이 ‘불쌍한 우리'가 아니라 '대단한 우리'임을 일깨워준다. 청년들로 하여금 스스로 희망이 되고자 결심하게 만든다.
임경지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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