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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에는 수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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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150*220*19mm
ISBN13 9791156341413
ISBN10 115634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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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음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났다. 2004년 문학공간 신인상을 받았다. 현재 편지마을, 농어촌문학회, 수필샘 동인으로 활동 중이며 문경문인협회와 점촌 공공도립도서관 어머니 글쓰기 회원으로도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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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의 맨 끝자리 앉으면 행복해지는 자리를 누구나 소유하고 있는가?
빈 가슴 채워 주는 곳. 바쁜 일 핑계로 정해진 시간 턱없이 넘기고도 슬며시 들어가 엉덩이 담으면 탓하지 않는 너그러운 자리. 충천하는 의욕과 반비례하여 늦는 민망함 감추려고 처음부터 출입문과 가깝게 정했다. 도회지는 눈 맑게 닦고 찾으면 자신의 그릇과 맞춤한 곳에서 공부가 언제든 가능하다고 들었다. 농촌이라는 상황이 글 마당으로 오르기 위한 계단을 그동안은 좀처럼 수용하지 않았다. 그러기에 공부 앞에서는 더 서럽고 위축되며 접착제 같은 질김인지도 모른다. ---「목요일의 빈자리」중에서

약속한 시각이 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대중 앞에서 펼치면서도 그녀는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성미 급한 나는 그렇게 은유적으로 대화를 이끌어가는 사람을 가장 답답해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부러워하고 흠모한다. 한 마디 한 마디에 지성과 정숙이 묻어나서 품위 있는…… 누가 그녀의 말솜씨를 어눌하다며 질타했나.호남의 시골 태생이라는 선입견을 품었다가 신중하고 깔끔한 표준 말씨에 도리어 놀랍기만 한데. 그녀의 이야기 몇 토막에 전율해서 메모를 하려했는데 밝지 않은 공간에서 침침한 눈으로 쉬운 일이 아니었다. ---「소설가 신경숙을 만나다」중에서

호남땅에 발을 내딛는 순간은 언제나 설렌다. 소설 『태백산맥』이나 『혼불』에서 이미 찐득한 사투리를 익힌 탓이다. 사람 사는 곳은 어디든 다르지 않다는 것을 소설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도서관 사람들과 남원을 거처 장수 일대에서 행복한 웃음 종일 날렸다. 아는 사이란 그래서 좋다. 소설을 탐독한 후 배경지를 답사할 때는 늘 흥분으로 가슴이 뛰었었다. 문학관 곳곳에 비치된 작가의 친필 원고나 사진을 대하면 더할 수 없이 뜨거워져서 새삼 줄거리가 선명해졌다. ---「문학과 선배를 찾아서」중에서

전경린은 많은 것을 포용한 작가라는 생각 지울 수 없다. 소설의 허구성은 마음 한쪽에 따로 넣어두고 나는 넌픽션으로서 이 책을 덮었다. 황진이가 살았던 조선 초는 남존여비 사상이 절정인 시대라고 인식하는 까닭이다. 그들이 남긴 詩가 세상에 엄연히 존재하지만, 혹시 황진이나 허난설헌은 야사나 가상적인 인물이 아닐까하는 의혹과 편견을 완전히 털어버리는 시간이었다. ---「기생과 시인」중에서

강의를 듣는 내내 행복했다. 저마다 맡은 분야에서 일하면서도 영혼은 문학과 연결될 수밖에 없는 수많은 사람이 역시 멘토로 삼을만한 분이다. 헤어지면서 다른 사람들처럼 나도 박완서 소설가의 어깨를 감싸고 한 컷의 사진을 찍었다.
누구의 보호도 받지 않고 노구를 이끌고 혼자 밤길을 돌아가는 노소설가를 보며 오랫동안 건강해서 끝없는 필력으로 우리 곁에 남아있는 작가이기를 간절히 빌었다. ---「소설가 박완서」중에서

우리 도서관 인문학 강좌 출석을 온라인으로 신청했다. 며칠이나 결석하게 되려는지 알 수 없지만, 일단은 날짜를 지켜서 신청.
살아있는 출향 문인들을 찾아가는 길 위의 문학도 병행한다니 기대해볼 만하다. 마감이 오늘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라서 간신히 시간을 맞추어 신청서를 메웠다.
일에서 좀 헤어나 보려고 2천 평 정도의 농사 면적을 줄였는데 막상 부딪혀보니 바쁜 건 매한가지다. 그러나 반드시 우선으로 해야 할 일과 차선으로 미루어도 되는 일을 정확하게 구별하려 한다.
---「인문학 강좌 신청」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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