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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새벽 2

영혼의 새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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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10쪽 | 402g | 153*224*20mm
ISBN13 9788932013497
ISBN10 8932013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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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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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신문지로 싼 목검을 옆구리에 끼고 아파트 광장으로 걸어나왔다. 어둑어둑 땅거미가 내리고 있었다. 그래서 그가 광장으로 나설 무렵에는 일제히 약속이나 한 듯이 가로등에 불이 켜지고 있었다.

지난밤 그는 결심했었다.

그 누구의 힘이 아닌 내 자신의 힘으로 직접 신영철을 징계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은 금요일 하루밖에 시간이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토요일은 부활절 전야이므로 부활절 성야에 그를 징계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를 심판하는 것은 금요일 단 하루뿐이다. 실제로 가롯 유가다 목을 매어 자살한 것도 예수가 부활하기 전이 아니었던가.

성금요일.

이날은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다. 「보라, 십자나무 Ecce Lignum」란 장엄한 노래와 함께 사제가 십자가를 보이면 신자들은 행렬을 지어 십자가를 지나가며 경배를 드리는 십자가의 고통을 묵상하는 날이다.
---pp. 10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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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십여 년 전부터 가지고 있던 소재를 형상화시킨 것이다. 오래전 나는 우연히 구인덕 신부가 쓴 『나의 북한 포로기』란 작품을 읽고 마음 속으로 깊은 감동을 느끼고 있었다. 12명의 신부들이 죽어가는 죽음의 행진을 기록한 이 작품은 프랑스에서 '아카데미 프랑세즈 상'을 받을 정도로 명저 중의 하나인데, 그 비참한 죽음의 행진 속에서도 신앙을 잃지 않고 오히려 십자가의 고통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통해서 나는 위대한 순교 정신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이다.

나는 이 소설에서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전생으로부터의 업보인 갈등과 증오에 대해서 냉정하게 그려보고 싶었다.

수직적인 사상 갈등과 수평적인 이데올로기 갈등으로 솔직히 우리 민족은 안팎으로 갈가리 찢긴 영혼의 불구자가 된 셈이었다. 이 상처 입은 영혼을 치유하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일까 하고 나는 오랫동안 생각하고 숙고하였다. 기독교의 중요한 교리 중의 하나인 '사랑'과 '용서'의 화두야말로 어쩌면 이 상처 입은 영혼을 치유하고 신이 인간을 창조하였을 때의 잃어버린 낙원으로 돌아가는 유일한 길일지도 모른다고 나는 생각하였다.

그래서 나는 이제는 상처받은 영혼들이 증오와 갈등을 치유하고 '영혼의 새벽'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열정으로 이 소설을 썼다.
--- 작가 후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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