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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581g | 153*224*30mm
ISBN13 9788986377361
ISBN10 8986377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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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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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후나비키 다케오
1948년 도쿄 출생으로 문화인류학을 전공하였다.
역자 : 유진우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대, 중앙대, 동국대 강사를 거쳐 현재 동남보건대학 관광일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일문법강의』(공저), 『중급 일본어 문형』(공저), 옮긴 책으로 『가족이 있는 풍경』 등이 있다.
역자 : 오상현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석사학위를,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방대학교 대학원에서 안보정책학석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선임연구원, 홍익대 교양학부 겸임교수 등을 거쳐 현재 연세대, 서강대에 출강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실용일본어회화』, 옮긴 책으로 『知의 기법』, 『국가의 품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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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에 걸쳐 소련과 동유럽 국가들이 차례로 붕괴되고, 그러한 지역에 시장경제가 급속히 도입됨으로써 이제 모든 세계가 상품교환 패턴에 의해 통합되려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문의 세계를 바라보아도 상품교환형식을 모델화한 형식적 경제학이 순풍을 타고 점점 활개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일찍이 행해졌던 ‘사회주의경제 계산 논쟁’에는 적어도 교환원리를 상대화하려는 저항세력이 존재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그와 같은 세력조차 쇠퇴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과연 지知의 세계는 퇴화하기 시작한 것일까요? 그렇지 않으면 새로운 지知를 추구하는 모색이 시작된 것일까요? 나 자신은 후자 쪽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서술한 바와 같은 교환을 둘러싼 사소한 논고를 통해 상품교환형식을 극복하려는 새로운 논리의 전개를 더욱 진전시켜보고 싶습니다. ---pp.200~201

콘래드의 『어둠의 심연』에서 ‘어둠’, ‘진흙탕’, ‘침묵’, ‘외침’이라는 이미지로 표현되는 아프리카는 ‘빛’, ‘견고한 포장도로’, ‘말’이라는 이미지로 표현되는 유럽과는 완벽하게 상극을 이루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완벽한 상극―여기에 말로가 아무런 지각없이 사로잡혀 있던 ‘오리엔탈리즘’의 구조가 드러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아프리카는 유럽과 상극되는 ‘타자’로서, 유럽의 ‘자기自己’상에서 불거져나온 여러 가지 부정적 이미지가 투영된 쓰레기장에 불과합니다. 결국 그의 아프리카상은 아프리카의 실체―만약 그러한 것이 있다면―를 리얼리즘적으로 반영한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자기’가 자신의 것으로 인정할 수 없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다른 것에 투영해서 만들어낸 공동환상적 허구에 불과합니다. 더욱이 유럽과 아프리카의 상반적 이미지는 계몽주의 이후의 서구를 지배하고 있던 커다란 이데올로기 속에서 거의 무감각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모든 민족은 원시의 어둠에서 문명과 빛으로 이어지는 정해진 길을 한걸음씩 서서히 걷도록 정해져 있다는 ‘진보’ 이데올로기에 불과할 뿐입니다.
---pp.22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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