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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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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50쪽 | 50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6083405
ISBN10 899608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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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미경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학위 및 국내 최초로 한국현대미술에 관한 논문 「1960-70년대 한국의 실험미술과 사회」(2000)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강남대학교 교수(1989-) 및 한국근현대미술연구소(KARI) 소장으로 동서양이 교차하는 한국현대미술에 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최근 주요 저서로는 『모노하의 길에서 만난 이우환』(공간사, 2006), 『한국의 실험미술』(시공사, 2003), 『한국현대미술 자료略史-정치 경제 사회와 함께 보는 한국현대미술』(ICAS, 2003), 『한국현대미술 다시 읽기Ⅱ』(ICAS, 2001), 등이 있으며 『일본의 실험미술』(시공사, 2001)도 번역한 바 있다.
저자 : 황상희
中國 中央美術學院 美術史系에서 국내외 최초로 양이楊逸의 『海上墨林』과 우창숴吳昌碩의 『缶廬集』및『吳昌碩印譜』에 근거해 운미芸楣 민영익의 예술세계를 재조명한「閔泳翊及其?海上諸大家的金石翰墨緣」(1998)으로 석사학위 및 「?突?融合-??近?代??的演?」(2004)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강남대학교에 출강 중이다. 현재 우창숴를 비롯한 해상파海上派와 민영익의 문묵교유文墨交遊 관계 및 그들의 금석서화예술金石書畵藝術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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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되지 않는 미술현장의 역사가 진정한 미술사로 불릴 자격이 있다. 좌표 없이 우왕좌왕했던 미술현장은 그저 역사의 주변을 표류할 뿐이다. 다양한 미술현장의 작가가 낳은 걸작들과 학문적으로 성숙하고 예리한 현장비평이라는 ‘식구’들로 이루어진 ‘집’이 진정한 미술사라는 ‘가문’을 형성한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식구’들을 살피지 않는 ‘가문’은 공허하다. 우리는 그 ‘식구’들을 다시 살피기 위한 것을 ‘메타비평’meta critique, 즉 비평에 대한 비평이라고 부른다.(중략)...1942년에 ‘일본화’ 작가였던 김기창은 해방 직후인 1946년에 ‘일본적인 노예적인 모든 추한 껍데기는 벗겨질 것이요…왜놈 탈을 쓰고 그들의 유행성을 모방만 하느라 급급해 고질적인 비예술 관념과 일본적인 관습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가 과제’라는 말로 일본 탈피를 강하게 주장했다.(중략)...그리고 ‘왜놈 탈’ 운운하는 반일적反日的 발언은 이데올로기의 혼란기였던 1948년 ‘탈각의 계단’라는 글에서 좌익적 성향의 어투로 나타났다. ‘일제에 아부했던 미술은 노예근성의 계승이자 퇴폐예술사조 및 현실도피주의로 남조선에서 활보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김기창은 일본 식민지 치하에서 일인들의 회유정책이었던 1931년 제10회 <조선미전>에 입선한 후 연 5회의 입선과 연 4회 특선을 차지했던 소위 ‘선전鮮展작가’였고, 해방 후 6.25 사변이 일어나기 전까지 좌익과 우익의 판세를 가늠하기 어렵던 시절 ‘민족미술’이라는 이름으로 실세를 쫓아가는 모습도 드러냈다고 생각된다. (중략)...우리 전통화단에서 ‘한국화’라는 용어를 사용할 것을 가장 강하게 주장해 왔던 청강晴江 김영기金永基(1911~2003)는 1954년 대체로 ‘동양화’라는 말을 쓰면서 ‘현대 동양화’와 ‘한국 국화國畵’ 그리고 ‘신한국화’와 ‘현대 한국화’ 및 ‘현대 한국의 국화國畵’ 등 다양한 용어들을 동의어로 사용하다가 1958년 여름에는 동양화를 명칭으로 삼아 한국화의 내용에 대해 말하고 있다. 당시까지 ‘통일되고 고정된 전체적인 민족성과 시대성을 완성하는 한국화의 수립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나’ 해방 후 전개된 남화와 북화의 종합적 형식을 통해, 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좋은 점을 취하고 나쁜 점을 버려서 민족성을 수립할 수 있는 화풍의 요소로 삼자는 요지였다. 그가 주장했던 ‘한국화’는 그 내용적 심화를 진지하게 요청하는 것으로서 작가들의 작업 현장과 비평이 그의 주장에 지속적으로 고무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남긴다. (중략)...서구 및 동방[동양]전통 용어와 개념이 동시에 ‘우리 그림’에 적용된 대표적인 초기 사례가 1958년 이응노 도불전 작품들에 대한 비평이다.
당시 김영주에게는 이응노의 작품들이 ‘혁신을 위한 비약’이자 ‘서구 앵포르멜로 통하는 현대예술의 불안과 자학과 생명에의 집착 속에서 허무에로 달음박질’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그의 비평은 ‘동양화’의 전통화법이나 화론을 바탕으로 하는 연구가 깊지 않았고 작품의 내용質이 어떻게 형식文으로 드러났는지 바라보는 해석 대신 비전문적인 서구 지향성이 드러나고 있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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