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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을 위한 세계사 강의 1

청년을 위한 세계사 강의 1

: 고대 서아시아에서 근대 유럽까지

푸른들녘 인문교양-008이동
모지현 | 들녘 | 2016년 06월 2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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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6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444쪽 | 581g | 148*210*22mm
ISBN13 9791159251696
ISBN10 11592516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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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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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슬람이 셀주크 튀르크를 통해 확장된 것은 세계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지만 역사적으로 이슬람의 영향력을 알 수 있는 사실이 더 있답니다. 앞으로 인도 역사에서 다시 보겠습니다만, 인도에서도 이슬람의 영향이 만만치 않았어요. 인도의 분열을 틈타 1206년 델리에 이슬람 왕조인 노예 왕조가 세워지고, 이후 300년간 이슬람계 5왕조가 교체되며 세워져 인도의 힌두교와 대립하게 되거든요. 또한 서아프리카의 가나, 말리 왕국에서도 이슬람의 영향으로 흙벽돌의 모스크가 만들어졌고, 동아프리카에서는 아랍어의 영향을 받은 스와힐리어가 만들어질 정도였답니다. 서아시아에서 몽골 제국의 부흥을 꾀하며 칭기즈 칸의 후손에 의해 세워진 티무르 제국(1369~1500)도 이슬람화하고, 셀주크 튀르크의 뒤를 이어 600년 이상 이어간 오스만 제국(1299~1922) 또한 이슬람 국가이니, 이슬람 제국의 확대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영향력이 컸다고 할 수 있겠지요?
지금까지 서아시아에서 이슬람의 탄생부터 이슬람화된 셀주크 튀르크가 몽골에 의해 멸망할 때까지인 13세기까지 살펴보았습니다. 7세기부터 무함마드 시대, 정통 칼리프 시대, 우마이야, 아바스, 후우마이야, 파티마, 셀주크 튀르크까지 약 800여 년에 걸친 서아시아의 역사를 한 번에 다 훑은 것이죠. 우리나라와 별 관계가 없는 듯하고, 뉴스에서 분쟁 지역 관련 보도로만 접하여 굉장히 먼 나라 같지만 국제 관계의 성격상 앞으로 우리나라와의 관계가 깊어질 확률이 매우 높은 지역입니다. 그에 따라 이 나라들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알아야만 풀어나갈 수 있는 문제들이 우리 주변에서도 많이 발생할 테고요.---「3강 근대 서아시아_오스만 제국 그 영광의 시대로」중에서

자~, 여기까지만 보더라도 신항로 개척이 가져온 세계사적 결과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겠지요? 그렇지만 이것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답니다. 신항로 개척의 영향 및 결과는 정말 엄청납니다. 먼저 신항로 개척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하는 세계사가 시작되는데요. 유럽을 중심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신대륙을 잇는 무역 구조가 확립되고 각 지역이 유기적으로 관련을 맺기 시작합니다. 참된 의미의 세계사가 성립했지만, 이는 유럽인의 주도 아래 이룩된 것으로 아시아와 아메리카는 식민지로 희생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유럽은 자본을 축적한 반면 아프리카는 노동 인구가 유출되어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신대륙은 유럽에서 원하는 작물 한 가지만 생산하는 기형적인 농장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또한 유럽 자체 내에서도 신항로 개척으로 큰 변화가 일어나는데 일상생활에서 물질이 상당히 풍요로워집니다. 새로운 산물인 차, 면직물, 비단(이상 중국), 감자, 담배, 옥수수, 코코아, 설탕, 은(이상 신대륙) 같은 것들이 유입되는 것이죠. 전반적인 무역 구조도 변했는데요. 그동안 무역의 중심지가 이탈리아의 도시들을 중심으로 한 지중해가 무대였다면 이제는 이베리아 반도를 중심으로 한 대서양으로 무역 중심지가 이동하게 된 것입니다. 거기에 신대륙으로부터 막대한 양의 금과 은이 유입되면서 전반적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가격 혁명이 일어남에 따라, 고정 수입이 있던 봉건 지주나 임금 노동자는 타격을 입는 대신 농민과 상공업자는 이득을 보았습니다. 이에 따라 상공업 발달이 촉진되고 자본주의 경제가 성장하는 기초를 마련해주는 상업혁명이 발생했답니다.---「11강 신항로 개척_세계화의 ‘불편한 진실’」중에서

유럽 강대국들은 이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신성 동맹(1815)’을 체결합니다. 여기에 영국이 가담하면서 ‘4국 동맹’이 맺어지고요. 그러나 여러분, 한번 생각해보세요. 이미 봉건제도의 억압에서 풀려난 민중들이 그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시민들은 이미 자유주의를 맛보았습니다. 이는 정치적?신분적 속박에서 벗어나 평등을 추구하는 한편 입헌 정부를 수립하는 등 정치적 자유의 확대를 가져왔지요. 또한 나폴레옹의 침입에 대항하던 약소국에는 민족의 독립과 통일을 추구하려는 열망으로 민족주의가 싹이 튼 상태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예전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지배층의 시도가 성공할 수 없는 건 당연한 일 아닐까요?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고 하면 언젠가 그 거대한 바퀴 밑에 깔리는 신세가 되게 마련이잖아요. 빈 체제는 마치 바퀴에 깔린 마부와 같았답니다.
이제 역사 발전 법칙에 따라 빈 체제를 무너뜨린 자유주의와 민족주의 운동을 살필 차례인데요. 여기서 잠깐 두 가지 사상에 대해 짚고 넘어갈 게 있습니다. 여러분도 자유주의와 민족주의의 개념은 잘 알고 계시죠? 그런데 19세기 전반기의 개혁은 재미있게도 두 사상이 결합한 형태로 일어났습니다. 즉 민족국가가 이미 만들어진 곳(영국, 프랑스 등)에서는 자유주의가 혁명의 모습을 띠고 나타났고, 민족국가(국민국가)가 수립되지 못한 지역(라틴 아메리카, 그리스, 벨기에, 이탈리아, 독일 등)에서는 자유주의가 독립이나 통일과 결합된 형태로 대두됩니다. 그러나 19세기 후반이 되면 민족주의는 점차 인종주의, 제국주의로 변질되면서 자유주의를 침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같은 사상이라 해도 어떻게 결합하느냐에 따라 세계의 역사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시키
는 것이지요.
---「14강 근대 유럽_혁명으로 리모델링되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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