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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은 전사하지 않았다

이순신은 전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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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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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72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548751
ISBN10 8989548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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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남천우
서울 성북동에서 출생하였다.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공군에서 복무하였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원자핵물리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주요 저서로는『평역 이순신 자서전』,『유물의 재발견』,『석불사』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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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군사관학교에서 만든 거북선의 배수량은 그 2배가 넘으며, 약 150톤에 달한다. 그 배의 노는 2명씩만이 한쪽에서 서서 저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따라서 전체로는 20개의 노를 40명만이 저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원래의 거북선은 65톤의 배수량을 가졌으며 노역은 120명이 하였던 것인데, 해군사관학교 배는 150톤이나 되는 배수량으로 만들어놓고 불과 40명의 노군이 젓도록 만들었으므로, 그 배는 제대로 달릴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앞에서 쓸모없는 배라고 말하였던 것이다.

이순신이 만든 거북선은 바다에서 달리는 거북처럼 빠른 속력의 배였다. 그러나 해군사관학교에서 만든 거북선은 마치 육지에서 기어 다니는 거북처럼 느린 속도로 된 배라고 말할 수 있다. --- 제2장 왜란의 발발 중에서

이순신은 자신이 출생하여 전사할 때까지의 일생의 기록을 자서전으로 남겼다. 그러나 그는 이 글을 전쟁이 끝나고, 자신은 전사한 것처럼 위장하고 은둔생활을 하고 있을 때에 썼기 때문에, 자신이 쓴 자서전이라 말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이 글을 큰 형의 셋째 아들인 이분이 쓴 행록(전기)의 형식으로 남겼다. --- 제3장 이순신이 남긴 역사자료 중에서

한산도해전과 안골포해전만 하더라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투입한 6만3천 명의 큰 병력이 패하여 불과 3일 사이에 4만6천명이 죽는 것이므로, 왜군은 이제 승리할 수 있다는 희망이 사실상 사라진 것이었다. 해전에서의 이러한 패전들은 왜군병사들의 전의를 완전히 꺾어놓은 것이었다. 바다를 건너와서 외국에서 싸우고 있는 병사들의 사기가 꺾였다면 그 군대가 승리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이와 같이 이순신의 승리는 그 승리가 가지는 작전상의 전과에 못지않게 왜군 전체의 사기를 꺾은 데 더 큰 의의가 있는 것이다. --- 제4장 첫해의 해전 중에서

선조는 이순신이 이때 원균 아들의 공을 부당하게 빼앗음으로써 원균에게 허위로 죄를 씌웠다는 터무니없는 죄몫으로, 이순신을 죽이려 하게 된다. 이와 같이 명백한 사실, 곧 사건 당시에 선조 자신이 참석한 어전회의에서 논의하였을 때는 아무런 의문점도 발견할 수 없었던 사실, 또 상식적으로 판단하더라도, 내놓고 온 세상을 속인다면 모르거니와, 수군통제사의 공식적인 입장에서 부하인 원균을 그러한 방법으로 모함할 수는 없는 일임에도, 선조는 그러한 명백한 사실을 가지고 엉뚱하게 이순신이 거짓말을 하였다고 거꾸로 뒤집어씌우는 것이므로 몇 년이 지난 후, 또 옥중에서 그것을 어떻게 입증할 수 있으랴. 선조는 사람을 죽이고 싶을 때는 이와 같이 아무런 죄목이나 마음대로 갖다붙여서 죽였다. 선조는 신하에게 죄가 있어서 죽인 것이 아니라 죽이고 싶은 신하에게 죄를 만들어서 죽였음을 알 수 있다. --- 제5장 그 후의 4년 중에서

결국 선조는 평소 자신이 주장하여 온 부산 앞바다로의 출격을 강요하기 위하여 자신을 대신하게 할 선전관을 일부러 파견하였으며, 이 선전관의 명령과 감독 하에서 우리 수군이 모두 전멸을 당한 것이다. 또 원균은 싸우다가 바다에서 죽은 것이 아니라 배를 버리고 도망가다다 육지에서 죽었다. 물론 이때의 패전은 선조가 지휘하여 이룩한 패전이라 부를 수 있다. 그러나 만약에 원균에게 이순신의 10분의 1의 지략만 있었더라도 이렇게 완전한 패전은 당하지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좀 이상한 현상이지만 오늘날에도 당시의 신하들처럼 선조가 하던 말을 그대로 믿고 원균이 이순신과 맞먹는 명장이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명장이라면 어떻게 이렇게 완전한 패전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그뿐 아니라 이 기록 이외에도 원균이 얼마나 형편없는 사람이었는지를 알 수 있는 당시의 믿을 수 있는 기록들이 많이 있다. --- 제7장 선조의 이순신 살해공작과 조선수군의 전멸 중에서


그는 떳떳하였으며 역사를 속이려 하지는 않았다. 그는 후세에라도 자신이 전사하지 않았음이 밝혀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서전 속에 은밀한 말로 “나는 전사하지 않았다.”라고 적은 것이다. 그의 밝고 또 풍부한 해학 감각이 재미있지 않은가? 그는 진정 큰 영웅이었다. 혹시라도 누군가가 자신을 비겁했다고 말하지 않을까 조바심이나 하는 소인배는 아니었다. 어디엔가 그의 영혼이 있다면 그는 자신의 생존사실이 밝혀진 것에 대해 기뻐하고 있을 것이다.
--- 제10장 이순신은 전사하지 않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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