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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서둘러라

천천히 서둘러라

: 공존의 가치를 실천하는 작은 카페 이야기

리뷰 총점9.9 리뷰 265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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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20g | 140*205*20mm
ISBN13 9788965961918
ISBN10 896596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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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가게야마 도모아키
影山知明
도쿄 외곽의 한적한 마을, 니시코쿠분지에서 쿠루미도 커피를 운영하고 있다.
1973년 니시코쿠분지에서 태어나 도쿄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했다. 경영의 세계에서 자신만의 꿈을 펼쳐 보겠다는 포부를 안고 세계적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앤드컴퍼니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상대방이 ‘무엇을 하고 싶은가’보다, 지금까지 무엇을 해 왔고 객관적인 지표를 어디까지 달성했는가를 평가해야 하는 직업에 회의를 느끼고 3년만에 회사를 떠났다. 그리고 주변의 권유를 받아들여 벤처캐피털 사업에 뛰어들었다.
벤처캐피털리스트로서 그는 100곳이 넘는 벤처기업의 창업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경영 지원에 나섰다. 창업자들의 꿈이 구체적인 사업으로 실현되는 것을 보며 혁신을 낳고 성장을 촉진하는 자본주의 시스템의 긍정적인 면을 온 몸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이타적인 꿈을 품고 사업을 시작한 창업자들이 대부분 자금 운용과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에 발목을 잡히며 눈앞의 매출 목표에 매진하게 되는 것을 목격하고 다시 회의에 빠진다. 그리고 이익만을 추구하며 사람을 도구화하지 않아도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기 위해 고향 마을에 쿠루미도 커피를 열고, 상대방을 이용하는 경영이 아닌 상대방을 지원하는 경영을 펼치고 있다.
쿠루미도 커피는 받은 것 이상의 가치를 주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의 소통 창구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으며, 매년 20퍼센트씩 꾸준히 성장하는 등 경제적으로도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한 일본 최대 맛집 사이트인 ‘타베로그’에서 소비자 선호도 1위에 올랐다.
역자 : 유미진
대학에서 일본어를 강의하며 바른번역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아들러에게 인간관계를 묻다》, 《기꺼이 나로 살아갈 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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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불특정 다수도 아니고 특정 소수도 아닌, ‘특정 다수’의 고객이 있어야 한다. 하나의 사업을 지탱할 수 있을 만큼의 구매자가 필요하다. 그러한 의미에서 아는 사람끼리만 맺는 닫힌 관계가 아닌, 조금 더 열리고 펼쳐진 관계를 상정한 것이다. 조금은 복잡한 가치 교환도 가능한, 사람과 인터넷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목소리가 닿는 거리에 있는 사람들. 그러한 사람들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바로 사업을 성사시키는 전제다
---「호두 저편의 삶을 지키는 방법」중에서

가게가 손님의 소비자적인 인격을 자극하는 상황이라면 상대방은 ‘같은 돈을 내는 바에야 최대한 많은 것을 손에 넣자’라고 생각할 것이기에 테이블에 놓인 호두는 표적이 되기 십상이다. 그렇지만 수증자적인 인격을 충분히 자극했다면 호두를 집어 가는 행위는 결국 손님에게 부채감을 안기게 된다. 실제로 가격을 올렸는데도 메뉴와 접대 방식에 특별한 변화가 없을 때 호두가 줄어드는 속도가 빨라졌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것은 곧 우리가 얼마나 ‘주는’ 일을 잘하고 있는지, 그것이 또 얼마나 손님에게 잘 전달됐는지를 가늠하는 하나의 잣대다.
---「take로 시작할까? give로 시작할까?」중에서

분지는 받는 것을 명시화한다. 분지를 건네는 것은 ‘받았습니다’라는 표현이다. 누구나 매일매일 무언가를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을 명확하게 의식하는 경우는 드물다. 분지는 뒷면에 메시지를 쓰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분지를 건넬 때 ‘대체 나는 무엇을 받았나?’를 자문하게 만든다. 아울러 그 작업을 통해 일을 한 주체인 주는 사람의 존재를 상상하게 한다. 자연히 누군가가 한 일을 받는 훈련이 된다. 이러한 훈련은 마을 같은 한정된 공간 안에서 이뤄질 때 훨씬 수월하다. 왜냐하면 ‘주는 사람’의 존재를 구체적으로 알기 쉽기 때문이다.
---「교환의 원칙을 바꾸다」중에서

한 카페가 있다. 이 카페는 “우리 가게를 방문한 손님에게 힐링과 활력을!”이라는 경영 이념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점주는 매일 입이 닳도록 가게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부르짖는다. “이념을 잊지 마라.” “방문한 손님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 손님을 위해서라면 직원은 시간외근무를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분위기고, 또 손님으로부터 클레임이 들어오면 해당 직원은 힐책을 듣는다. 본디 가게의 이념에 공감해 모인 직원일지라도 그러한 날들이 이어지다보면 피폐해지고, 급기야 “힐링과 활력이 필요한 것은 우리다”라고 볼멘소리를 내지를 것이다.
---「사람을 지원하는 조직 만들기」중에서

이제는 방식을 바꿀 때가 됐다. 돈을 위해 일하는 것, 돈을 위한 경제는 그만두고 돈 이외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깨달아야 한다. 모든 일에 시간과 수고를 제대로 들이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 눈앞의 사람을 이용하지 않고 지원하는 데 힘쓰면 어떨까. 이러한 경제 본연의 모습은 돈 이외의 가치를 망라한 ‘가치의 총화’를 키우는 데 기여하는 것은 물론, 구성원 각자의 가능성을 이끌어내고, 일의 내실을 높여서 긴 안목으로 볼 때 세상의 금전적인 가치 그 자체도 높여주지 않을까.
---「시간은 적일까, 아니면 내 편일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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