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정면돌파

정면돌파

: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월가와 맞서 싸우다

[ 양장 ]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28,000
판매가
25,2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7월 0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696쪽 | 1072g | 147*220*35mm
ISBN13 9788925559469
ISBN10 892555946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실라 베어
SHEILA BAIR
2006년 6월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19대 의장으로 취임하여 2011년 6월까지 글로벌 금융위기의 최전방에서 벤 버냉키 연준 의장,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과 더불어 활약했다. 캔자스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동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다. 로버트 돌 상원의원 자문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임시의장, 뉴욕증권거래소 수석 부사장, 미국 재무부 국내금융 담당 차관보를 역임했고, 연방예금보험공사 의장이 되기 전에는 매사추세츠대학교 애머스트캠퍼스의 아이젠버그 경영대학에서 금융규제정책을 가르치는 교수였다. 의회에서부터 학계, 정부 최고위직을 두루 거치며 은행 및 금융분야에서 광범위한 경력을 쌓았다.
금융위기에 맞서는 동안 〈타임〉으로부터 ‘서민의 최고 수호자’라는 별칭을 얻은 베어는 단호한 지도력을 발휘하여 예금자를 보호하는 한편 수백 건에 달하는 부실은행을 정리했다. 베어는 2008년 금융위기가 일어나기 한참 전부터 대형 금융회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며 실효성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압류 방지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해야 한다는 주장을 일관되게 펼치며 대중의 신뢰를 굳건히 하고 금융시스템을 안정화했다. 그녀는 퇴임 후 시민단체인 퓨채리터블트러스트에서 금융정책에 대한 자문역으로 활동했으며 시스템리스크 위원회 의장을 역임했다. 2015년 워싱턴대학교 총장에 취임했으며, 현재 남편 스콧 쿠퍼와 자녀인 콜린, 프레스턴과 함께 메릴랜드 체비체이스에 살고 있다.
역자 : 서정아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NatWest Bank, Credit Suisse 등 외국계 금융회사에서 수년 간 근무했으며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학원에서 번역 실무를 강의하면서 출판번역과 경제 분야의 전문번역을 겸하고 있다.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브레이크아웃 네이션: 2022 세계경제의 운명을 바꿀 국가들》《엔드게임: 전 세계를 집어삼킨 금융위기》《레드 캐피탈리즘》《좌뇌와 우뇌 사이》《너를 놓아줄게》《내가 다시 서른 살이 된다면》《화성 - 마션 지오그래피》《고프로 미디어 완벽가이드》《세계사를 품은 영어이야기》 등이 있다.
역자 :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는 예금자 보호와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유지를 위해 1996년 설립되어 금융안전망의 한 축으로서 1997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저축은행 구조조정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경제에 크고 작은 위기의 순간이 닥칠 때마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다. 예금보험공사는 금융부실 예방을 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대형 금융회사의 부실이 국민 경제에 전가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정리방식을 개선하여 왔으며, 부실금융회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인수한 부실자산을 전문적으로 관리?매각하여 투입 자금을 회수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가 수여하는 ‘올해의 예금보험기구상’을 두 차례 수상(2012년, 2015년)하는 등 오늘날 세계예금보험기구가 주목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는 오래전부터 부실은행 자산을 처리하는 데 유동화를 활용했기 때문에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확보하고 있었다. 특히 제임스 위건드가 조지 알렉산더의 보좌를 받아 대부분의 부실은행 정리 작업을 도맡았다. 위건드의 팀에는 금융위기 내내 나의 수석 법률자문을 맡았던 마이클 크리밍거도 있었다. 연방예금보험공사의 수석 변호사였던 크리밍거는 유동화와 은행 정리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법률 전문가였다. 우리는 리처드 브라운과 그의 팀이 제공한 자료를 검토한 뒤에 악성 대출을 대대적으로 구조조정함으로써 어떻게든 주택 압류 사태를 막기로 했다. 주택 압류 사태가 발생하면 집값이 극심한 타격을 받을 것이고, 수백만 미국 가정이 길거리로 내몰릴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p.117

물론 가이트너는 연방예금보험공사를 들러리로 내세워 연준이 웰스파고의 와코비아 인수를 승인하지 않도록 하려 했던 것이다. 나는 내가 책임지는 기관이 그렇게 이용당하는 것을 두고 볼 생각이 없었다. 연준이 독자적으로 나서서 웰스파고의 인수를 결렬시킬 의지가 없었다는 것만은 분명했다. 연준 부의장 콘도 연방예금보험공사가 그저 씨티 한 곳을 돕기 위해 특별분담금을 늘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하고 우리의 입장을 지지했다. 나는 연준이 중재자 역할을 해서 웰스파고와 씨티 간의 타협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씨티에 정말 필요한 것은 와코비아의 국내 예금 기반이었다. 웰스파고의 관심사는 와코비아의 대출 플랫폼이었다. 그렇다면 나는 웰스파고가 와코비아의 자산은 보유하면서 예금 수취 지점 가운데 일부를 씨티에 매각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말했다. 연준이 동의했고 케빈 와시가 중재를 위해 씨티와 웰스파고를 만났다. 협상은 주말 내내 이어졌지만 합의를 도출하기에는 두 금융회사 간의 입장 차이가 너무 컸다. 결국 연준은 웰스파고의 인수를 승인했다. --- p.198~199

그러나 정리 권한 이외에도 우리가 강력하게 지지하는 사안이었던 금융소비자 보호기구에 관해서는 민주당 의원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무엇보다도 국법은행에 대한 주정부의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을 막는 권한을 통화감독청에 되돌려준다는 내용이 가장 큰 문제였다. 12월 8일 화요일 내가 연방예금보험공사의 경제학자들과 월례 오찬을 갖고 있는데, 프랭크가 내게 전화해 일부 민주당 중도파와 공화당 의원들을 접촉해서 통화감독청에 권한을 환원시키는 수정안을 반대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나는 그러겠다고 했지만 어째서 재무부가 나서지 않는지 의아했다. 통화감독청이 연방법 우선 적용 원칙을 통해 주정부의 금융소비자보호법을 무력화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야말로 행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과제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했다. 좌우간 나는 프랭크의 요청을 기꺼이 수락하고 중도파 의원들을 접촉했다. --- p.357

나는 가이트너에게 다음에 열릴 금융안정감시위원회 회의에서 이러한 구상을 제안할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가이트너가 워런과 신설 금융소비자보호국 직원들에게 채권 관리 전략을 내보라고 지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워런과 금융소비자보호국 직원들은 채권관리회사에 원금 잔액 중 250억 달러를 채무조정으로 상각하라고 요구하려 했다. 250억 달러는 채권관리회사가 제대로 채권을 관리했다면 2007년부터 현재까지 지출했어야 할 비용을 추산하여 이를 바탕으로 결정한 것으로 영리한 방안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가이트너가 나와 워런을 싸움 붙이고자 하는 것이 분명했다. 나는 워런에게 전략상의 차이점에 대해 의논하고 싶으니 내 사무실로 와달라고 부탁했다. 우리는 관점이 달랐지만 업무적으로 좋은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우리가 이견을 좁힐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기회는 오지 않았다. 며칠 후 〈월스트리트저널〉의 1면에 워런이 대형 채권관리회사들로 하여금 250억 달러의 채무감면을 실시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다. --- p.443

설사 앞으로 의회가 금융개혁법을 손본다 하더라도 도드-프랭크법의 자본기준을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강화하는 방향을 택하기를 바란다. 도드-프랭크법에는 콜린스 수정조항을 제외하면 자본요건 강화를 명시하는 대목이 없으며, 새로운 기준 마련을 규제기관의 몫으로 돌리는 내용뿐이다. 그러므로 대형은행이 소형은행에 허용된 상한선 이상으로 레버리지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금지한 콜린스 수정조항은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 그뿐 아니라 콜린스 수정조항은 부보은행을 소유한 은행지주회사가 적어도 해당 부보은행과 동일한 자본비율을 유지할 것을 의무화한다. 모회사인 지주회사의 자본적정성을 향상하도록 하는 것만이 예금보험이 제공하는 안전망을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렇게 하지 않는 한 지주회사는 자회사인 부보은행에 도움을 주기는커녕 해를 끼칠 가능성이 크다. --- p.570

내가 이 책을 쓰기로 결심한 것도 금융업계의 이러한 행태 때문이다. 나는 사람들이 내 눈을 통해 금융위기를 바라보고 불가피한 개혁조치를 추진하려던 나를 가로막았던 장애물을 경험했으면 한다. 일반 국민이 개혁조치를 무산시키려 정부에 가차없는 압력을 가하던 금융업계 로비스트들에 맞서지 않았다면 우리는 얼마 못 가 다시 그 진창에 곤두박질쳤을 것이다. 워싱턴 정가에는 벌써부터 집단 기억상실증이 발병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업계 로비스트들은 은행의 자본 요건을 강화하고 유동화시장을 개혁하려는 중대 조치를 결사반대하고 있다. 차기 의회가 시작되면 로비스트들이 부실금융회사에 구제금융을 투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도드-프랭크법에 전면 공세를 펼칠 것이 분명하다.
--- p.61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