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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걸

스타걸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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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1쪽 | 468g | 154*215*20mm
ISBN13 9788989863618
ISBN10 898986361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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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양원경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위스콘신대학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귀국하여 서강대학교 영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서울여자대학교 교양 영어 전담 교원으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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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말해서 미카 고등학교는 괴짜들의 온상이 아니었다. 물론 별종들이 눈에 띄긴 했지만 꽤나 좁은 범주 안에서 우린 모두 같은 옷을 입고, 같은 방식으로 말하고, 같은 음식을 먹으며, 같은 음악을 들었다. 바보든 공부벌레 모범생이든 미카 고등학교 학생만의 공통점이 있었다. 어쩌다 스스로 튀게 되면 우린 고무줄처럼 재빨리 뒤로 물러나서 제자리로 찾아 들어가는 것이었다. --- p.19

알 수 없는 아이였다. 그애는 오늘이었다. 그애는 내일이었다. 선인장 꽃에서 피어나는 어렴풋한 향기였다가 난쟁이부엉이의 스쳐 지나가는 그림자이기도 했다. 그애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마음속으로 우리는 그애를 나비처럼 핀으로 코르크 판에 고정시켜 보려 했지만 어느 새 핀은 빠져나가고 그애는 날아가 버리는 것이었다. --- p.27

아치가 이제 막 희귀한 새의 울음소리라도 들은 것처럼 고개를 곧추세웠다. 파이프를 피워 문 그의 입가에 쓴웃음이 머물렀다. 달콤한 냄새가 흔들의자 주변을 가득 채웠다. 그가 케빈을 보며 말했다.
“정반대로 그 아인 우리들 중 하나지. 분명 그래. 그 아인 우리 자신보다도 더 우리라고 할 수 있어. 내 생각에 그앤 진정한 우리의 모습이다. 아니면 우리의 옛 모습이랄까.”
가끔씩 아치는 그렇게 수수께끼처럼 말할 때가 있었다. 그가 하는 말을 늘 알아듣는 건 아니었지만 우리들의 귀는 별로 상관하지 않았다. 그저 우린 더 듣기를 원했다. --- p.49

“이름이란 다 진실된 거지. 그게 이름의 속성이니까. 그애가 처음 나타났을 땐 스스로를 포켓 마우스라고 불렀다. 그리곤 머드파이. 그 다음엔… 뭐였더라? 헐리걸리였을걸. 요즘은……?”
“스타걸.”
말이 속삭임이 되어 나왔다. 목이 말라붙어 있었다.
아치가 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무엇이든 마음에 드는 걸로 한 거지. 어쩌면 이름이란 그래야 하는 거 아닐까. 그렇지 않아? 평생 동안 하나의 이름에만 매여 살 이유도 없는 거잖아?” --- pp.50-51

스타걸은 구부러지는 긴 목을 가진 전등이었다. 그앤 내 하루의 구석구석을 두루 비추었다.
그앤 나에게 한껏 즐기고 경탄하도록 가르쳤다. 그앤 내게 웃는 것을 가르쳤다. 내게도 남들만한 유머감각은 늘 있었지만 소심하고 내성적인 나는 거의 나타내질 않았다. 난 미소 정도만 짓곤 했었는데 그애 앞에서 난생 처음으로 고개를 뒤로 젖힌 채 커다란 소리로 웃을 수 있었다. --- pp.152~153

“별을 품은 사람들이라고요?”
내가 말했다.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가 껄껄 웃었다.
“괜찮다. 나도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는걸, 뭐. 나로선 이해가 잘 안 가는 사람들을 설명하는 나만의 별난 방식에 불과해.”
“그러면 그 별이란 건 대체 뭐죠?”
그가 파이프대로 날 가리키며 말했다.
“좋은 질문이다. 태초, 바로 그것과 관계가 있지. 별들이 우리를 만드는 구성요소, 최초의 요소들을 제공한 거야. 우리가 별의 요소를 갖고 있는 거랄까?"
--- p.250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좁은 범주 안에서, 같은 옷을 입고, 같은 방식으로 말하고, 같은 음식을 먹으며, 같은 음악을 듣는 학생들이 모인 미카 고등학교에 어느 날, 놀라운 학생이 전학 온다. 한눈에 보기에도 뭔가 특이한 그 소녀의 이름은 스타걸, 자신의 개성을 살릴 줄 알고, 자신보다는 남을 위해 시간을 보내고,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일에 골몰하는 특이한 아이이다.모든 학생들이 놀라워하는 것도 잠깐, 아이들은 스타걸에 어느덧 전염되어 버린다. 주인공 '나'는 스타걸의 남자친구가 되어, 여러 가지 놀라운 경험들을 하고,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그러나 어느 농구 시합에서 치어리더이던 스타걸이 상대편의 득점에 환호를 보내면서 모든 것이 달라져 버린다.스타걸의 입장에서 보자면, 상대편이건 우리 편이건 득점을 올리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승리에 눈이 먼 아이들은 스타걸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 때부터 스타걸은 따돌림을 받게 되고, 스타걸에 대한 그의 사랑이 커져갈수록 그가 속한 사회와 여자 친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데…….
스타걸은 2000년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페어런츠 초이스 금상,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올해의 좋은 책,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10대 청소년 도서, 뱅크 스트리트 교육대학 선정 올해의 좋은 책, 북 센스 선정 올해의 좋은 책, ABC가 선정한 아동/청소년 도서 판매원 추천 도서, 뉴욕 공공도서관 선정 10대를 위한 책, 가든 스테이트 청소년 도서상 수상, 애리조나 청소년 도서상 등을 휩쓸며 현재에 이르기까지 청소년과 어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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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스타걸』에서 청소년들 사이의 사랑과 우정, 미움과 갈등의 이야기를 정확하게 그러나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스타걸은 자신의 이름처럼 가슴에 별을 품고 있는 아이이다. 자신을 지워버리고 우주와 하나가 되어 별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는 아이이고, 이제는 우리가 잃어버린 태초의 어떤 것과 연결되어 있는 그런 아이이다. 소설의 일인칭 화자이자 스타걸의 남자친구인 리오 벌록은 그러한 스타걸을 알게 되면서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뜬다. ‘아무것도 아닌 것’들로 차 있던 ‘회색빛 세상’은 이제 ‘많은 볼 것’들로 가득한 경이로운 세상이 되고, 이전까지 눈에 띄지 않던 작고 평범한 것들에 관심을 기울이며 마음으로 보는 법을 배운다. 너무나 달라 보였지만 ‘진정한 우리의 모습’ 또는 잃어버린 우리의 ‘옛 모습’에 다름 아니었던 스타걸과의 만남은 독자들에게 사소한 것에의 관심과 타인에 대한 배려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따뜻한 봄을 선사할 것이다.
양원경
매력적인 모습으로 내게 다가왔던 스타걸. 거짓 상식으로 굳어가던 나의 뒤통수를 힘껏 후려치고 간 그녀. 이제 나는 ‘그녀들’을 지금, 이곳에서, 만나고 싶다.
김현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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