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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지나간다 느낌도 흐느낌도 없이

사랑이 지나간다 느낌도 흐느낌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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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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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4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12g | 153*224*20mm
ISBN13 9788956391281
ISBN10 895639128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류헝(劉恒)
1954년 베이징 출생. 현재 중국 작가협회 부주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라오서문학창작상을 수상한 "수다쟁이 장따민의 행복한 생활", 전국우수단편상을 수상한 "빌어먹을 식량"과 "검은 눈""샤오야오쑹""창허바이러멍" 등의 작품이 있다. 아카데미 최우수외국작품상 후보로 올랐던 영화 <국두>의 원작자이자 <귀주 이야기>의 각본가이기도 하다.
저자 : 츠리(池莉)
1957년 출생. 중국의 신사실주의를 대표하는 작가로, 현재 우한시문학가연맹 전업작가이자 중국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국우수중편소설상을 수상한 '번뇌인생'과 '지리문집', 루쉰문학상을 수상한 '心比身先老' 등의 작품이 있다. 2002년 상하이영화제 대상 수상작 <라이프쇼>와 드라마 <오고가다>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역자 : 김영철
고려대학교 중국어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중국 남경대학 연구교수, 미국 콜롬비아대학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동국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국제교류교육원장으로 재직중이다. "사실주의 소설론" "류진운 소설론" 등 20여 편의 논문과 ""중국신사실주의 소설선"" ""닭털 같은 나날들"" 등 역서, ""모순과 20세기""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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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는 이틀 전 사무실 책상 서랍에서 처음 보았다. 서랍은 잠겨 있었지만 신분증 정도는 충분히 밀어넣을 틈이 있었다. 그는 그 틈이 이처럼 신비로운 정보의 통로가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서랍이 아니라 의식이 침입당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한참을 고심한 뒤, 그는 대담한 공격에 선의의 반응을 보이기로 마음을 굳혔다. 먼저 상대를 떠볼 생각이었다.
--- 사랑이 지나간다, 느낌도 흐느낌도 없이 중에서

바다는 낮에는 평범하지만 밤만 되면 신비해진다. 어둠 속에서 끊임없이 모래밭으로 기어오르는 파도소리를 들으면 사람들은 환상에 젖어 탄성을 금할 수 없게 된다. 달콤한 애상이 바다 깊은 곳에서 헤엄쳐 나와, 밤의 색채를 통해 마음속으로 흘러들어온다. 아무 생각도 아무 느낌도 없이, 사람들은 단지 그 순간에 도취된다.
--- 사랑이 지나간다, 느낌도 흐느낌도 없이 중에서

“나는 해방이에요. 설사 하루뿐이라 해도 좋아요! 여기에서는 당신은 나의……”
“나는 좀 겁이 나.”
“패가망신할까봐 겁나요?”
“아니, 기분이 별로 유쾌하지 않아서…….”
“당신이 그것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면 유쾌하게 되는 거예요. 걱정 말아요. 내가 모든 수단을 다해 당신을 보호해줄게요……. 당신을 사랑해요!”
그들은 복도 모퉁이의 망사문을 열고 계단을 내려가 숲 속으로 들어갔다. 비는 이미 멎었다. 풀숲은 촉촉했다. 그들은 한참 동안 입을 맞추었다. 그는 자기의 욕망을 억제하기 위해 온몸을 떨었다. 그녀는 그의 머리를 꼭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 사랑이 지나간다, 느낌도 흐느낌도 없이 중에서

인자호우는 가정이란 평균대와 같다고 생각했다. 그는 아내와 평균대에서 흔들거리며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아내가 먼저 바닥에 내려가 아들을 껴안았다면, 나는 아들을 위해 상처를 싸맸다. 내가 전등 줄을 끊어뜨리고 수리했다면, 아내는 이 알량한 집을 자신이 장만한 거라고 소리쳤다.
--- 번뇌 인생 중에서

한동안 그의 머릿속에서 오늘 아침 그가 호기롭게 말한 ‘꿈’이란 단어가 아른거렸다. 이윽고 공중에서 누워 있는 자신에게 속삭이는 소리가 들려왔다. “지금 경험하는 이 모든 것이 다 꿈이야. 너는 아주 긴 꿈을 꾸고 있는 거야. 사실은 깨어나면 모두 이렇지 않을 거야.” 그는 그의 말을 믿었고, 곧 안심하고 잠이 들었다.
--- 번뇌 인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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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만약 류헝의 <국두>와 <귀주이야기>가 없었다면 오늘의 나, 오늘날의 내 영화는 없었을 것이다. 단 몇 마디의 말로 하나의 이야기를 완벽하게 엮어내는 그는 타고난 이야기꾼이자 언어의 마술사다.
- 장이머우(영화감독)

류헝은 중국 작가 중에서 노벨문학상 수상 확률이 가장 높은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 마샹우 (런민대학교 교수, 문학평론가)

류헝은 나와 같은 작가를 비롯하여 모든 이들이 존경할 수밖에 없는 작가라 감히 단언한다.
- 옌롄커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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