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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를 버린 논어

군자를 버린 논어

공자 | 루페 | 2016년 07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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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7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498g | 145*205*30mm
ISBN13 9788954641517
ISBN10 895464151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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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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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임자헌
이화여자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미술 잡지 기자 생활을 잠시 하다가 한학으로 진로를 변경했다. 한국고전번역원 부설 고전번역연수원에서 상임연구 과정을 마치고, 한국고전번역원 실록 재번역 팀에서 전문위원 및 번역위원으로 일했다. 『승정원 일기』 윤문, 『일성록』 번역, 『정조실록』 재번역 작업에 참여하고, ‘맹자와 놀자’라는 개인 강좌를 진행하는 등 동양 고전을 읽고 그 속에서 현대적 가치를 발견하여 공유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맹랑 언니의 명랑 고전 탐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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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은 공자의 논어를 완역한 책이다. 즉, 논어에 ‘관한’ 책이 아니라 논어다. 그런데 아마 지금까지 보아온 논어와는 조금, 아니 많이 다를 것이다. 실생활에서 쓰이는 21세기 한국어만을 번역어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많은 차이 중에서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올 차이는 아마 이 책의 번역문 속에 공자와 논어의 트레이드마크라고도 할 수 있는 ‘군자(君子)’라는 단어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일 것이다. 물론 그 반대말인 ‘소인(小人)’도 보이지 않고, 다른 많은 곰팡내 나는 단어들도 마찬가지다.
읽다가 발끈할지도 모를 일부(극히 일부일 것이다) 독자를 위해 미리 말해두자. 이 책의 ‘공자님 말씀’ 속에는 약간의(아주 약간이다) 비속어, 유행어, 외래어가 섞여 있다. 현재 우리 언어생활을 반영해 뜻이 명확하고 잘 와 닿는 말이 있다면 굳이 피하지 않고 쓴 결과다.
모두 논어 본래의 취지가 더 잘 드러나게 하기 위한, 그래서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끝까지 읽을 수 있는 논어로 번역하기 위한 선택이다.

2.
이 책은 왜 ‘군자’를 버렸는가? 군자는 유학이 빚어내고자 하는 궁극의 인간상이다. 그런데 무려 유학의 핵심 중의 핵심인 논어를 번역하면서 군자를 버렸다고? 하지만 생각해보자. 당신은 지난 1년 동안 ‘군자’라는 단어를 몇 번 사용했는가? 솔직히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사람이 대다수일 것이다. 군자는, 알기는 알아도 실제 생활에서는 전혀 쓰지 않는 단어가 돼버렸다. 나도 쓰지 않고 남이 쓰는 것도 보기 어렵다. 요즘 자녀한테 “너는 이다음에 군자가 돼야지”라고 말하는 부모가 한 사람이라도 있을까? 혹시라도 어떤 젊은 엄마가 말썽 피우는 어린 자식에게 “군자가 그러면 못써요”라고 말하는 광경을 본다면 오히려 개그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군자는 오늘의 우리에게 그런 단어다. 이 책이 버리기 전에 우리 삶이 이미 군자를 버렸다.
그런데 한편으로 이런 생각도 든다. 그렇게 군자라는 단어를 버리면서, 우리는 옛사람들이 그 단어 속에 담으려 했던 이상적인 인간상, 그런 인간에 대한 소망까지 함께 버린 걸까? 그건 또 아닌 것 같다. 이상적인 인간의 기준이 많이 달라지긴 했어도, 여전히 바람직한 것은 바람직하다고 여긴다. 세월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본질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아직 논어를 읽어야 할 이유가 된다.
군자라는 단어를 대표로 들었지만, 사실 전통적인 방식의 논어 번역은 대부분 그렇게 현실의 언어나 생활과 동떨어진 죽은 말들로 가득차 있다. 그러니 혹시 당신이 한때 논어를 읽기로 마음먹었다가 몇 줄 읽지 못하고 내려놓았다면 그건 당신 탓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크다. […]
---「머리말 : 이 논어는 왜 군자를 버렸는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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