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글리의 형제들 [시오니 늑대 무리의 사냥 노래]카아의 사냥 [반달로그의 행진곡] “호랑이다! 호랑이!” [모글리의 노래]하얀 물개 [루카논]“리키-티키-타비” [달지의 노래]코끼리들의 투마이 [시바 신과 메뚜기]여왕 폐하의 신하들 [동물 부대의 행진곡]작품 해설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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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관심작가 알림신청Joseph Rudyard Kip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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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모글리의 마음 안에서 상처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가 지금까지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아픔이었다. 결국 모글리는 숨죽여 울기 시작했다. 눈물이 모글리의 얼굴을 타고 흘러내렸다.
“이게 뭐지? 도대체 뭐야?” 모글리가 울면서 말했다. “정글을 떠나고 싶지 않아. 그리고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어. 바기라, 내가 죽어가고 있는 거야?” “동생, 아니야. 사람들이 때때로 흘리는 눈물이라는 거야.” 바기라가 말했다. “이제 알겠어. 네가 그저 인간의 아이가 아니라 진정한 인간이 되었다는 걸. 넌 이제 정글에서 쫓겨났어. 모글리, 눈물이 떨어지게 내버려 둬. 그냥 눈물이 흐르는 것뿐이니까.” ---「모글리의 형제들」중에서 “이렇게 용감한 사냥꾼은 뭘 사냥하지? 나중에 사냥 갈 때 내가 따라가도 괜찮은지 물어봐야겠군.” “나는 아무것도 죽이지 않아. 아직 어리니까. 하지만 염소 떼를 몰아다 줄 수는 있어. 만약 카아 그대가 배가 고플 때 나한테 오면, 내 말이 사실인 걸 알게 될 거야. 난 이 두 손도 쓸 수 있거든. [모글리는 두 손을 펼쳐 보였다.] 그리고 만약 그대가 덫에 걸렸다면, 내가 오늘 그대와 바기라와 발루에게 진 빚을 갚을 수 있을 거야. 모두의 사냥에 행운이 따르기를, 나의 주인들이여.” “아주 잘했어.” 발루가 큰 목소리로 말했다. 왜냐하면 모글리가 매우 훌륭하게 감사를 표시했기 때문이다. 비단뱀은 모글리의 어깨 위에 1분 동안 머리를 가볍게 기댔다. “용감한 마음과 정중한 혀를 가지고 있군.” 카아가 말했다. “그것이 어딜 가든 너와 함께 하겠지.” ---「카아의 사냥」중에서 코틱은 전에는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었다. 코틱의 곱슬곱슬한 하얀 갈기는 분노와 함께 곤두섰고, 두 눈에서는 불똥이 튀었으며, 커다란 송곳니는 빛이 나서 쳐다보기만 해도 눈이 부실 지경이었다. 아빠 바다표범인 늙은 시 캐치는 코틱이 바다표범들 사이를 가로지르며 늙은 회색 바다표범들을 마치 넙치처럼 이리저리 끌고 다녀서 사방에 있는 어린 총각들을 화나게 만드는 모습을 보고는 크게 고함을 질렀다. “코틱은 어리석을지는 모르지만, 해변에서 가장 싸움을 잘하는구나. 아들아! 아버지를 공격하지는 마라. 네 편이니까!” ---「하얀 바다표범」중에서 |
용감하고 씩씩한 늑대 소년 모글리그리고 그 친구들의 이야기 배경은 인도이며 모글리라는 늑대 소년이 역경을 이겨내고 결국 진정한 어른이자 정글의 일원이 된다는 내용의 작품이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정글북의 내용은 [모글리의 형제들][카아의 사냥][“호랑이다! 호랑이!”] 라는 세 작품에 관련된 것이다. 그 외에 [하얀 바다표범][“리키-티키-타비”][코끼리들의 투마이][여왕 폐하의 신하들] 등의 단편들 또한 큰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각 단편들 뒤에는 흥겨운 노래도 삽입되어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모글리에 관련된 세 편의 이야기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호랑이 시어 칸에게 잡힐 뻔한 아기 모글리를 늑대 부부가 돌보며 기른다. 모글리는 곰 선생님 발루와 흑표범 바기라와 함께 정글의 법칙을 배워나간다. 어느 날 모글리는 반달로그라는 원숭이 무리에게 납치당한다. 발루와 바기라는 큰 뱀 카아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셋은 힘을 합쳐 원숭이들을 물리치고 모글리를 구출한다. 모글리는 늑대 무리에서도 배척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불을 가지고 와서 시어 칸을 혼내주고, 시어 칸은 복수를 다짐하며 모글리 주위를 맴돈다. 사람들과 같이 살려고 마을로 내려간 모글리는 시어 칸을 무찌르는 과정에서 ‘악마’라는 오해를 받고 마을을 떠나 시어 칸의 가죽을 늑대들 앞에 펼쳐놓으며 당당한 정글의 일원이 된다. 영국 최초, 역대 최연소 작가의 노벨상 수상작스칼렛 요한슨 출연, 디즈니 [정글북] 실사판 영화화1894년 발간된 러디어드 키플링의 소설 《정글북》은 전 세계 독자들의 놀라움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1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출판, 극장 애니메이션, TV 애니메이션, 영화 등의 채널을 불문하고 다양한 각색이 이루어졌다.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은 《정글북》으로 1907년 영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당시 그의 나이 41세로, 역대 최연소 수상자이기도 했다. 이 기록은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세계적인 애니메이션의 명가 디즈니는 ‘디즈니 라이브 액션’이라는 실사 영화로 [정글북]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실제 인물과 CG를 결합하여 만든 이 영화는 스칼렛 요한슨을 비롯한 유명 연기파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모험이 영상으로 펼쳐지는 이번 영화의 원작, 《정글북》은 독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작가의 아버지 존 록우드 키플링과 윌리엄 헨리 드레이크, 파울 프렌제니가 그린 삽화 또한 작품에 다채로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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