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34g \| 15322420mm
ISBN13	9788935914388
ISBN10	89359143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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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담아 쓰는 편지> 바실리 그로스만 우리는 이미 하나가 된 지 오래입니다 귀스타브 플로베르 어머니가 오늘 저녁,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던 것처럼 저 역시 그랬습니다 조르주 심농 어머니의 모든 희생은 바로 모성애였습니다 폴 레오토 내 성장의 유일한 힘은 바로 어머니입니다 앙드레 브레발 사랑스럽고 성스러운 어머니를 그리워합니다 <기숙학교에서 쓰는 편지> 콜레트 드 주브넬 오늘 아침, 나는 6살이 되었어요 콜레트 드 주브넬 지금까지 산타 할아버지는 내게 아주 현명하지 못했어요 콜레트 드 주브넬 일요일에 나를 만나러 와주세요 콜레트 드 주브넬 엄마는 결코 나를 만나러 오지 않으시겠지요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제 행동은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조제프 에르네스트 르낭 오! 나의 사랑하는 어머니, 헤어진다는 것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에드가 키네 용서해주세요, 엄마 에드가 키네 엄마, 책들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군대에서 쓰는 편지> 앙리 구로 내가 좋아하는 삶이 드디어 펼쳐집니다 조지 워싱턴 제게는 상처 없이 난관을 벗어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데프랑바르 나는 아주 건강합니다 샤를르 앙드레 조제프 마리 드 골 어머니의 사랑과 배려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토마스 에드워드 로렌스 어머니가 그 사실을 알게 되는 것보다 제가 죽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메다르 폴 드블라맹크 나는 ‘생각하는 별장’에 삽니다 샤를 크로스니에 어머니가 갚기에 부담이 되지 않는 한도의 지출이었으면 합니다 장 마리 르 갱 이브는 옆으로 누운 채 죽어 있었습니다 레이몽 에스클레브 뒤스트 우리에게는 눈뜨고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입니다 폴 레베크 참 좋으신 하나님은 내 운명을 결정하실 것입니다 프로스페르 파뒤유 어머니의 모습은 죽음의 순간에도 내게 위로가 될 것입니다 오귀스트 그뢰너 마지막 작별인사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안부를 전하는 편지> 리처드 3세 어머니의 안부를 꼭 전해주십시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어머니께 편지를 쓰는 이유……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어머니의 손에 수없이 입맞춤을 보냅니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시간의 흐름은 슬픔과 고통을 잊게 해줄 것입니다 루이 보나파르트 저는 이제 왕좌에서 쫓겨난 왕일뿐입니다 빅토르 위고 엄마 없이는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무엇을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로베르트 알렉산더 슈만 나는 오늘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루이 엑토르 베를리오즈 어머니의 병이 악화되었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픕니다 테오필 고티에 보내주신 양고기는 잘 받았습니다 에밀 졸라 어서 서둘러 준비해주세요 프리드리히 엥겔스 제 생각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폴 마리 베를렌 아내가 오지 않는다면 나는 죽기로 결심했습니다 기 드 모파상 에르베는 괜찮을 것입니다 빈센트 반 고흐 한 프랑스 작가는 화가들이 모두 미쳤다고 주장합니다 마르셀 프루스트 어머니의 도움으로 일이 쉽게 진행될 것 같습니다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 아주 잘 지냅니다 이오시프 비사리오노비치 스탈린 제게는 앞날을 대처할 능력이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옥중에서 쓰는 편지> 세파스 기로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한 종입니다 장 마소 하루 빨리 엄마 곁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안토니오 그람시 저는 아주 건강합니다 이르마 자코비 지금까지는 괜찮았지만 앞으로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살로몬 구트만 사랑하는 어머니, 전혀 두려워하지 마세요 가브리엘 라메 아버지와 함께 있습니다 로즈 골드버그 이곳을 떠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기다립니다 예미나 니콜 어머니는 항상 내 마음속에 있습니다 자크 방기기 내 작은 가슴속 깊숙이, 깊숙이 조지 핼펀 전쟁은 곧 끝날 것입니다 <여행지에서 쓰는 편지> 테오필 고티에 돛단배들을 보았는데, 아주 우스꽝스러웠습니다 귀스타브 플로베르 로마는 거대한 박물관과 같습니다 장 니콜라 아르튀르 랭보 일은 잘 진행되어 가고 있어요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 독일어를 잘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윌리엄 포크너 프랑스 사람들이 자신의 아이를 사랑하는 방법은 놀랄 정도입니다 이렌 가리친 제 소망은 다른 곳이 아닌 여기, 바로 영국에서 사는 것입니다 <마지막 편지> 미쉘 트라장 그들이 나에게 방아쇠를 당길 때, 어머니는 나를 힘껏 붙들어줄 것입니다 앙리 가바르 이것이 내가 드릴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위로가 될 것입니다 앙리 마르키자 마지막으로, 어머니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포옹을 보냅니다 기 드 부아이에 드 퐁스콜롱브 사랑하는 어머니, 나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조르주 레비 22살의 나이에 죽는다는 것이 기쁜 일은 아닙니다 빅토르 라모트 나의 죽음은 아름답고 위대합니다 엠마뉴엘 오베르 나를 자랑스럽게 여겨주십시오 자크 에베너 너무 슬퍼하지 마십시오 크리스티앙 어머니에 대한 나의 사랑을 너무 늦게 깨달았습니다 로저 쉬비 이제 곧 처형될 것입니다 프랑코 발비스 그동안의 잘못에 대해 오늘 용서를 빕니다 아쉴 바릴라티 나는 이탈리아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칩니다 기도 갈림베르티 이것은 우리의 운명입니다 지오르지오 파글리아 내 사랑을 담아 마지막 인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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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장 마리 몽탈리

특파원으로 활동하던 그는 현재 프랑스 피가로 잡지사에 편집 전무이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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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했습니다. 어머니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어머니의 인생이 훌륭했다고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와 나, 우리 사이에서 이루어졌던 모든 당신의 희생이, 바로 모성애였기 때문입니다.
__조르주 심농

말씀드리기 좀 쑥스럽지만 내가 성장할 수 있었던 유일한 힘은 바로 어머니였습니다. 이제 어머니를 되찾았지만 우리의 만남 때문에 생길 슬픈 상황들이 느껴집니다. 너무나도 멀리 떨어져버린 사랑하는 어머니, 아마 결코 다시는 당신 곁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__폴 레오토

나는 항상 엄마 생각을 합니다. 엄마와 멀리 떨어져 있는 지금, 나는 조금도 행복하지 않아요. 나는 그동안 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엄마를 화나게 한 것과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내버린 그 시간들을 후회하고 있어요. 오! 용서해주세요. 엄마, 진심으로 바랄게요. 나는 지금 정말로 뉘우치고 있어요.
__13살의 에드가 키네

나는 아주 건강합니다. 그러나 작년에 받은 충격 때문에, 정신병원 밖에서는 더 이상 살 수가 없습니다. 어쩌면 어려운 생활을 이어나갈 수밖에 없는 그림 그리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 내 건강에 더 좋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이전부터 해왔습니다. 그러나 그림을 포기하기엔 너무 늦어버린 것 같습니다. 난 모든 것에서 변화가 오는 것이 두렵습니다.
__빈센트 반 고흐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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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편지로 전하는 세상 모든 아들딸들의 마음…… 어머니, 고맙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때때로,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감정들을 느낄 때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감정들 가운데는 어머니와 자식 간의 사랑도 포함된다. 많은 다른 모습의 사랑이 존재하지만 어머니의 사랑만큼 무조건적인 것은 없다. 그것이 비록 항상 완벽한 모습은 아니라 할지라도 그 근본적인 마음만큼은 변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우리는 모든 기쁨과 슬픔의 순간에 어머니를 떠올리게 되고, 자신의 희로애락을 털어놓는다. 그것은 아마 우리의 마음속 깊은 곳에 ‘어머니는 영원한 내편’이라는 생각이 잠재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처럼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어머니에게 우리는 한번이라도 감사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한 적이 있었을까? 이 책에서 누군가는 죽음을 앞두고 그제야 어머니께 자신의 마음속 무한한 사랑을 표현하지 못했던 것을 후회한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곁에 계신 어머니께 《어머니, 고맙습니다》를 건네면서, 그동안 멋쩍어서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하는 것은 어떨까? 말로는 하지 못했던, 비로소 전하는 사랑…… 세계의 위대한 거장들이 어머니에게 쓰는 편지 즐거운 환희의 순간이나 쓰디쓴 좌절의 순간, 혹은 끝없는 절망의 순간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어머니다. 그리고 이것은 이 시대의 위대한 거장들에게도 다름이 없었다. 그들은 어머니에게 쓴 편지에서 소소한 일상을 말하기도 하고 자신의 희로애락을 털어놓기도 한다. 혹은 아무런 이유 없이 그저 ‘사랑합니다’ 이 한마디를 전하기 위해 편지를 쓰기도 한다. 《어머니, 고맙습니다》는 그들이 어머니에게 보내는 순수하고 사적이며 충동적인 감정이 그대로 묻어 있는 편지 모음집이다.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어찌 보면 비슷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지만 나름의 특색이 있다. 단지 안부를 전하기 위해서, 혹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나, 극한의 상황에서 등등 편지를 쓴 이들의 상황과 목적은 각기 달랐지만 그들이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고마운 마음이었다. 지금은 거장이라고 추앙받은 이들도 어머니에게는 우리와 다를 바 없이 기대고 싶은 존재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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