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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쓰는 역사

함께 쓰는 역사

: 독일과 프랑스의 화해와 역사교과서 개선 활동

동북아역사재단 기획연구-1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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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53쪽 | 655g | 153*224*30mm
ISBN13 9788961870467
ISBN10 8961870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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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부터 독일과 프랑스는 지난 역사의 앙금을 씻기 위해 실로 끈질기고 집요한 노력을 기울였다. 여러 차례 만남을 통해 권고안들을 도출해냈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권고안은 두 나라의 역사교과서 편찬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두 나라 역사가와 교육자들이 지난 반세기 동안 나눈 만남과 대화는 공식적으로 1935년, 1951년, 1987년, 1999년 등 모두 네 차례의 합의안을 도출해냈으며, 이에 맞추어 두 나라의 역사교과서 내용도 많이 달라졌다. 적어도 서로에 대한 인식의 변화라는 점에서 볼 때, 1930년대 이전의 두 나라 역사교과서 내용과 1980년대 이후의 역사교과서 내용 사이의 차이는 도데의 『마지막 수업』과 아르테 방송의 알사스 드라마 사이의 차이만큼이나 크다.

역사교과서 개선을 위한 지난 반세기 동안의 노력은 급기야 독일과 프랑스 두 나라가 고등학교용 역사교과서를 공동으로 집필하고 출판하는 실로 놀라운 결실을 맺기에 이르렀다. 이미 2006년 가을 신학기에 첫 권이 출판되었으며, 나머지 두 권도 2009년까지 완간될 예정이다. 양국의 정치가들이 주도한 화해정책과 유럽 통합이 민족주의 역사학과 역사교육을 비판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 이 기회를 실제로 활용하고 결실을 맺게 된 것은 양국 갈등의 뿌리에 바로 배타적인 민족주의에 입각한 역사교육이 있었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한 역사학자와 역사 교사들의 공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의 조르주 라피에르와 쥘 이삭 그리고 독일의 게오르크 에케르트 등은 나치즘에 희생되거나 이에 저항했던 경험을 공유한 인사들이다. 이들의 불굴의 열의와 적극적인 협력이 없었다면 오늘날과 같은 화합과 공영의 역사교육은 애당초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협력 과정에서 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긴 원리는 무엇인가? 그것은 1930년대에 쥘 이삭이 처음으로 선보인 소위 ‘두 가지 시각(deux points de vue)’ 의 방식이다. 그는 두 나라 사이에 상충된 해석과 분쟁의 소재를 안고 있는 사건들을 서술할 때 같은 페이지의 밑단에 해당 사건에 대한 독일교과서의 서술 내용을 발췌해 실음으로써 “독일 학생들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보여주고자 했다. 이것은 독일인을 ‘적’으로서가 아니라 대등한 ‘상대방’으로, 더 나아가 함께 할 ‘이웃’으로 받아들일 때 비로소 가능할 수 있는 서술양식이며, 거꾸로 독일인에게도 프랑스인과 프랑스 역사를 이와 마찬가지로 대접해주도록 요청하는 것이다. 상충되는 서로의 입장과 주장을 교차시키며 역사의 진실을 가려내려는 이러한 접근 태도를 방법론적으로 체계화한 것인 바로 오늘날 서구 역사학계에서 널리 각광받고 있는 소위 ‘교차 접근(approche croisee)’ 또는 ‘교차 역사(histoire croisee)’라고 할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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