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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재미

: 콘텐츠 창작과 분석, 이해에 관한 개념

이현비 저 | 지성사 | 2016년 07월 0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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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7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478쪽 | 712g | 153*220*30mm
ISBN13 9788978893183
ISBN10 89788931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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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현비
본명 이창후. 대구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은 진해에서 보냈다. 마산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곳에서 박사 학위까지의 과정을 밟았다. 수학, 역사, 철학, 문학, 무술 등에 도통하면서 두루 관심을 갖고 있다.
세상의 온갖 보이는 것, 들리는 것에 모두 관심이 가는 사람이라 붓 가는 대로 글을 쓰지만 다작하지는 않는다. 강렬하게 마음을 잡아끄는 것에 대해서만 글을 쓰기 때문이다. 웃음에 관한 논리적인 이론이나 시를 곁들인 ‘아름다운’ 군대 이야기처럼 말이다. 때로는 아주 감성적인 글을, 때로는 매우 치밀하고 논리적인 글을 쓰기도 한다. 철학과 태권도에 관한 여러 저서들은 본명(이창후)으로 발표하였고, 그 외 분야의 저서들은 ‘이현비’라는 필명으로 발표했다.
지은 책으로 『원리를 알면 공자도 웃길 수 있다』, 『공수부대 이야기』, 『재미의 경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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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체험을 통해서 재미를 느끼면 우리는 기분이 좋아진다. 정서적 쾌감을 얻게 되는 것이다. 슬픈 영화를 보거나 무서운 소설을 읽고 난 뒤에도 재미있다고 느꼈다면 역시 기분이 좋아진다. 슬픈 영화에서도 쾌감을 얻은 것이다. 물론 슬픈 영화를 보는 중에는 슬프다. 하지만 다 보고 나서는 재미있었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진다.
반면, 재미가 없을 경우에는 기분이 나빠진다. 기대했던 놀이공원에서 막상 지루함과 심심함을 느꼈다면 그 각각의 재미없는 과정에서 우리는 즐거움을 얻지 못한다. 이것은 개념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다.
이러한 사실들에서 재미는 쾌감을 함축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쾌감은 주로 기쁜 체험, 무서운 체험, 슬픈 체험 등을 통해서 얻는다. 즉 재미는 정서적 체험을 통해서 얻는 것이다. 그리고 이 정서적 체험의 끝에서 얻은 쾌감을 ‘정서적 쾌감’이라고 부를 수 있다. --- p.67~68

재미를 얻으려면 콘텐츠와 사용자의 관계에서 사용자가 특정한 콘텐츠로 차별적인 경험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콘텐츠가 주어진 방식보다 사용자의 접근 태도가 원칙적으로는 더 중요하다. 그 까닭은 재미 자체가 사용자의 주관적인 경험의 속성이기 때문이다. 아주 평범한 일상의 곳곳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예술가의 시선처럼 우리의 접근 태도가 달라지면 모든 것이 경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많은 사람들이 특정한 조건에서만 새로운 경험을 얻으며, 특정한 조건에서만 재미에 적절한 접근 태도를 취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콘텐츠를 통해 재미를 주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일반적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제공 방식을 차별화해야 한다. 여기에 재미론과 콘텐츠학의 지식이 집중된다. 그래야만 재미론과 콘텐츠학이 다른 사회 과학이나 인문 과학 분야와 구별되는 독자성을 확보할 수 있다. --- p.115

사람들은 재미있는 것을 좋아한다. 재미있다는 말은 대체로 그것을 좋아한다는 말과 동의어로 쓰인다. 재미는 평가적인 개념이므로 어떤 것이 정말 재미있다면 사람들은 그것을 좋아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기억하며 나중에 다시 접해도 여전히 좋아한다. 그 과정을 이어주는 마음속의 무엇인가가 있다. 그 무엇인가는 인간 내면의 붙박이 속성이면서도 그리움과 비슷한 정서이다. 그런데 그리움이라는 말은 주로 사람들 사이의 애정 관계에서 쓰이므로 필자는 ‘동경’이라는 말로 구별하고자 한다. --- p.151

재미를 경험하려면 감정 이입과 공유 경험 확보가 필요한데 이때는 경험자에게 친숙한 이야기가 제시되어야 한다. 반면에 새로운 체험을 위해서는 경험자에게 낯선 이야기가 제시되어야 한다. 이 상충 관계의 해소는 작가의 창의성으로 해결해야만 한다. --- p.299

재미와 표현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표현된 것에 따라서 재미 경험이 시작되고 지속되며, 이 재미 경험은 다시 경험자의 감탄사 한마디처럼 단순하게라도 표현된다. 인간의 모든 활동은 표현을 수반하기 때문에 표현을 이해하려면 곧 인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어떤 표현에서든 표현하는 것은 결국 인간 자신이다. 그만큼 표현은 범위가 넓고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 p.369

콘텐츠가 성공적으로 재미있기 위한 조건들은 많다. 한 예로 사실성을 강화하여 콘텐츠에서 제공하는 체험을 사용자가 더 잘 느끼게 만들 수도 있다. 그런데 앞에서도 지적했듯이 그 사실성에는 섬세함, 정확성, 정교성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 창작자의 섬세한 노력이 있어야만 한다. 아주 많이 힘들고,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노력이다. 이러한 노력을 가능하게 하는 창작자의 조건이 바로 표현에 대한 열정이다. --- p.426

재미 창작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현실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현실에 대한 관심과 문제의식이 표현의 진정성을 강화한다. 필자가 지적했듯이 다른 사람을 자연스럽게 웃길 수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분위기를 포착할 줄 아는 사람이다. 이는 곧 현실과 함께 숨 쉬며 현실에서 등 돌리지 않는 사람이라는 뜻이고, 현실의 일부분인 다른 사람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갖고 그들을 기쁘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생각을 재미에 일반화할 수 있을 것이다.
--- p.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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