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은 인간의 주거, 생활편의 및 생산활동을 위하여 지상, 지하 및 수중에 구축물을 생산하는 산업입니다.
따라서 건설 산업은 국민생활의 근간을 이루는 주택건설산업에서부터 도로, 항만, 철도, 댐 등 각종 산업기반시설의 건설, 국토개발 등 광범위한 고정자본의 형성 및 사회간접 자본 시설의 확충을 담당하는 국가 경제의 기반 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건설산업은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규모나 양적인 면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건설업체들은 제도적인 성장지원 정책과 경쟁을 제한하는 관행 속에서 비교적 예측가능하고 안정된 사업 환경에서 경영활동을 수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21C 디지털 시대의 건설 경영 환경은 단순 수주보다는 효율성과 수익성이 있어야 하며 관행과 기득권이 보호되던 시대에서 시장 자율에 의한 무한 경쟁시대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건설업체가 이와 같이 급변하는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적응하고 생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건설경영의 패러다임을 정립시켜야 할 것입니다.
건설업체의 부단한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회사 내부의 경영효율을 증대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제도의 정비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우리나라의 건설공사는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에 규정된 일반 공사, 특수공사 및 전문 공사의 3종으로 대분류 할 수 있으며 이를 보다 세분하면 일반공사에는 토목공사, 건축공사의 2종이 있고 특수공사에는 철강재 설치공사, 준설공사 등 4종이 있습니다. 또한 전문공사에는 목공사, 토공사, 미장 방수 공사 등 19종의 공사가 있습니다.
건설업은 이처럼 다양한 공사업종별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공사별 주문 생산적 활동이며 건설현장에서 이동 분산적 생산 활동을 하기 때문에 다른 업종에 비해 체계적인 경영관리가 어려운 업종이므로 합리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체계적 회사 운영제도의 수립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건설산업은 국가발전의 소중한 한 축이 되어 우리 경제를 담당하고 있으며 서민 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렇듯 우리 국가경제와 기간산업으로서의 일익을 담당하는 중요한 산업을 좀더 효율적 능률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는 안전체계의 확립 및 업무의 분장과 전문화를 통하여 날로 성장하는 미래산업의 기틀을 마련하여야 하며 이를 유지 운영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부분을 명문화하여야 합니다. 전사원의 주인의식 고취와 특히 건설 안전 사고의 예방 및 업무효율 증대 등 회사내부 규정을 수립하여 이를 비치 유지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본서는 이러한 제 규정들을 체계적이고 능률적으로 규정하여 각 회사별 특성에 맞게 적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건설업 표준사규집을 출간하여 건설관리의 효율성에 이바지 하고자 하였습니다.
먼저 본서는 각 규정들의 분류체계를 총무/서무, 조직/인사, 경리/회계, 구매/자재, 계약/외주, 공사/공무, 현장/안전, 품질/환경의 분류방법으로 이를 분류하여 다시 해당 분야별로 각 규정들을 나열하여 쉽고 명확하게 찾아 볼 수 있게 하였고 사무의 능률화 및 신속성에 만전을 기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건설산업에는 수많은 규정들이 적용되고 각종 법령 및 하부 규정들이 너무나 방대하여 이를 정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나 본서는 건설사업상 필요한 규정들을 수록하여 하나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편집하고 부수된 각종 서식도 병행하여 수록함으로써 실무업무에 적용하기 편리하도록 하였습니다. 본서는, 구성은 총 8장으로 구성하여 각 장마다 해당 규정을 정리/수록하였습니다.
또한 장황한 설명이나 부수적 나열을 배제하고 가급적 간단 ? 명료하게 자회사에 맞게 재수정하여 사용하기에 편리하도록 편집하여 구성하였고 각 규정마다 부수한 서식을 별지서식으로 정리하여 함께 수록 설명하였으며 각 건설사 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부분은 당해 회사에 맞게 사용하기에 편리하도록 구성하여 편집하고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아무쪼록 본서가 건설산업이 당면하고 있는 과제나 안전관리 기반을 조성하고 건설 현장에서 당면한 제반업무 수행에 실질적이고 합리적으로 적용하는데 도움이 되어 건설경영의 합리화를 통한 회사발전 및 건설산업의 육성에 보탬이 된다면 더 없는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 편저자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