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인생 레시피

인생 레시피

리뷰 총점9.3 리뷰 46건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7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414g | 130*190*30mm
ISBN13 9791186686102
ISBN10 118668610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테레사 드리스콜
테레사 드리스콜은 신문, 잡지, 텔레비전 등에서 25년 동안 활동한 언론인이며 작가이다. 신문기자로 시작해 BBC 텔레비전 뉴스 앵커로 15년간 활동했다. 열일곱 살 때 어머니를 잃은 경험이 그녀를 작가의 길로 이끌었다. BBC 방송사의 뉴스 진행자로서 암 연구 기금을 마련하는 ‘생명을 위한 달리기Race for Life’ 행사를 추진하게 된 그녀는 그곳에서 많은 훌륭한 여성들에게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들의 등에 ‘엄마’라는 한 단어가 쓰여 있었던 것이다.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상처를 일깨우는 동시에 큰 위로를 얻었으며, 작가로서 자신이 할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데뷔 소설인 [인생 레시피]는 그렇게 탄생했다.
이 책은 이별과 상실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그보다는 회복에 대한 이야기다. 자신의 경험을 배경으로 한 소설 [인생 레시피]는 독자들을 감동시키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프랑크푸르트 도서 박람회에서 7개의 독일 출판사가 입찰하고 6개 언어로 판권이 계약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인생 레시피]는 영국과 독일, 체코에서 출간되었고 브라질과 이스라엘에서도 출간될 예정이다. 테레사 드리스콜은 웹사이트 ‘writing life’를 통해 정기적으로 블로그 활동을 하고 있다.
www.teresadriscoll.com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오늘이 이 책을 시작하기에 적당하지 않은 날은 아닌지 걱정하면서 이렇게 앉아서 할 수 있는 일은, 소망하고 기도하고 사랑하는 너에게 제발, 제발 크게 심호흡을 하라고 부탁하는 것뿐이란다. 충격을 준 엄마를 용서하라고, 그리고 이 책을 읽어달라고, 마음을 열고, 왜 이렇게 오래 기다린 뒤에야 엄마가 너에게 이런 식으로 말을 거는지 이해하려고 애써보라고. --- p.12

스물다섯 살이라. 하필 왜 지금인지 궁금하겠지? 왜 이렇게 오래 기다렸느냐고? 엄마는 일반적으로 중요한 시점을 떠올려봤단다. 열여덟 살? 혹은 스물한 살? 그러다 내가 열여덟 살 때의 상황과 스물한 살 때에는 아직 어른이 된 기분을 느끼지 못했었다는 것을 기억해냈어. --- p.14

나는 치즈 스트로 세 개에는 ‘엄청난’ 양의 진짜 매운 고춧가루를 한가운데다 넣었단다. 하느님 맙소사. 난 그가 심장마비를 일으킬 거라고 생각했어. 물론 그러진 않았지만. 그래도 그럴 가치가 충분했지. 우리가 얼마나 신나게 웃어댔는지 생각하면 이루 말할 수 없이 행복해지는구나, 멜리사. 우리가 얼마나 많이 웃었는지 네가 기억해주면 좋겠어. --- p.75

배앓이를 하는 아이 때문에 새벽에 집 안을 서성대기 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다. 팔에 주사를 맞고 우는 아기를 보면서 간호사를 때리고 싶어지기 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다. 부모가 되는 게 어떤 기분일 거라고 짐작하고 상상은 할 수 있겠지만 알 수는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부모 노릇에 대한 장을 쓰고 있었다. 엄마 없이 엄마가 될 멜리사의 미래를 생각하는 게 싫어서였다. 부모 노릇의 나침반인 엄마가 곁에 없을 테니 글로 남기고 싶었다. --- p.200

깊은 슬픔은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멜리사는 유년기를 보내면서 알았다. 그것이 무엇보다 충격을 주었고, 결국 그녀를 남다르게 만들었다. 공허함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건 무시무시한 사실이었다. 그것은 숨어서, 아무렇지 않다고 믿도록 자신을 속이게 했다. 그러다 어느 날 모퉁이를 돌면 ‘딱’ 그것이 다시 그 자리에 있었다. 학교에서 처음으로 ‘잘했어요’ 배지를 받은 날이 그랬다. 스웨터에 배지를 달자 갑자기 슬픔이 온몸을 휘감았다. 대학에 입학했을 때. 샘과 사랑에 빠졌을 때. 일자리를 제안받았을 때. ‘어머니가 모르는’ 이런 일들이 생겼을 때 그런 슬픔에 잠겼다. --- p.246

아빠가 울었다. 멜리사는 그 모습을 기억하고 있었다. 아빠가 우는 모습은 본 적이 없었다. 아빠가 너무 꼭 끌어안아서 아빠의 뺨에서 한기와 물기가 느껴졌다. 지금까지 경험한 것 중에서 아빠의 눈물처럼 두렵게 만든 건 없었다는 것도 기억났다. --- p.319

오렌지의 껍질을 긁어낸다. 눈을 감는다. 다시 그곳으로 여행한다. 시간을 지나서. 식탁에 앉은 아이. 접시에 담긴 오렌지. 아이는 끈적이는 손을 뻗어서, 어머니의 손을 잡는다.
--- p.36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46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