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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마녀가 양평에산다

서쪽마녀가 양평에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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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7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78쪽 | 514g | 152*200*30mm
ISBN13 9791195152568
ISBN10 119515256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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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소 개
더 베란다
‘더 베란다’. 허브로 맛과 향에 대한 최고의 경험을 보여준다. ‘더 베란다’는 스스로의 삶을 차분히 디자인하며 살아간다. 드러낼 필요도 없다. 이들의 두번째 꿈이 벌써부터 궁금하다.

빈 블록
스마트한 30대 도시 부부. 누구보다 안정적이고 부족함 없던 그들의 삶이 바뀌었다. 꿈을 꾸기 시작했고 한걸음씩 실천해 나간다. 가족들의 큰 키만큼 꿈도 높은 이들의 다음 장은 어떨까?

이룸공방
고집스런 이들의 작품 활동은 어느세 자연이 내준 달 항아리를 닮아있다. 사람들은 ‘미녀와 야수’라 부르지만 야수가 너무 귀엽다. 두 부부는 언제나 사랑스럽다.

별빛젊은부부
앳된 신혼부부인 이들은 시골 문화 기획자를 꿈꾼다. 양평의 끝자락에 있는 명성리 마을을 엄청난 문화 체험마을로 변화시키는 이들의 열정은 존경스럽다.

꿈꾸는사진기
그들이 꿈을 실현시키는 과정은 감동적이다. 그리고 이제는 그들이 이룬 그 꿈을 마법 같은 힘으로 누군가의 손에 살포시 올려 놓는 중이다. 그 자체로 서쪽마녀일 수 밖에 없다.

또리네 집
분명! 현실은 멋진 여자다. 그리고 묵묵히 멋진 동일과 귀염둥이 은백이도 있다. 더구나 이 가족에게는 너무나 아름답고 매력적인 은혜까지 있다. 이 가족들은 왜 이렇게 멋있을까?

재화분
이들처럼 아름답게 살 수 있을까? 이리 보고 저리 보아도 너무 아름답다. 이들의 한마디 한마디에는 작은 울림이 있다. ‘양평에서 산다면 이들처럼~’ 강~추!

힐링숲학교
숲의 아우라를 지녔다. 함께 있는 자리만으로도 숲과 마주하고 있는 것 같다. 자연과벗하고 살며, 대화하며, 어리광도 부릴 줄 안다.

제로제
랑경융향! 멋진 4남매를 둔 이들의 길은 언제나 올 곧다. 정직하고 사랑스럽다. 이들과 함께 있으면 행복할 수 밖에 없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의 저자인 아홉 서쪽마녀의 이야기는 시골 생활을 동경하지만 행동에 옮기지 못하는 서쪽 사람들에게 분명하고 잔잔한 어조로 이야기 하고 있다.

‘도시를 떠나도 괜찮아. 아니 그 이상이야. 왜냐하면… ‘
이 책의 내용은 이렇게 시작한다…

삭막한 서울에 있다가 집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달려오는 강아지들, 집 문을 열면 달려드는 아내와 딸, 여행지에서나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 저 언덕 너머로 지는 노을, 드넓은 들판에서 들리는 새소리, 개구리 소리, 곧 쏟아질 것 같은 밤하늘의 별들. 이 모든 것들을 보고 있노라면 출퇴근의 피로쯤은 가볍게 풀린다. 작은 것을 포기하면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깨닫는 순간이다.
--- p. 203

어떻게 이곳 양평까지 오게 되었을까 생각할수록 신기할 때가 많다. 대학을 졸업하고, 꼬박꼬박 월급 받는 회사에 취직해 순탄하게 맞벌이 결혼생활을 시작했던 우리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30대 부부였다. 창민이가 아니었다면 두 사람은 계속 회사에 다녔을 테고, 아이 맡길 곳을 찾아 헤맸을 것이며, 더 큰 아파트를 마련하기 위해 아등바등 서울살이를 하고 있을 것이다. 그것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고민조차 허락되지 않는 앞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그저 그런 인생이었을 것이다.
--- p.84

드디어 남편은 6개월 휴식 시간을 가졌다. 남편은 정원 데크에 앉아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여유 있게 브런치를 즐기고, 학교로 아이들을 데리러 갔다 돌아오는 길에 냇가에 발 담그며 물고기를 잡았고, 막내아이 기저귀를 갈아주며 낮잠도 재우고, 홀로 군용침대 하나 천막 하나 들고 여행을 다녀오기도 하였다. 그러면서 언젠가 하고 싶다던 꿈을 차츰 앞당기게 되었다.
--- p.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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