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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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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과거와 미래를 찾아 떠난 무인우주탐사선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 양장 ]
리뷰 총점9.5 리뷰 8건
베스트
자연과학 top100 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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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7월 22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724쪽 | 1183g | 158*232*40mm
ISBN13 9791195618439
ISBN10 1195618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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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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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홀리 헨리
Holly Henry
캘리포니아주립대학의 영어학과 교수로 재임하고 있으며, 《버지니아 울프와 과학 담론Virginia Woolf and the Discourse of Science: The Aesthetics of Astronomy》을 저술했다. 이 책에서 헨리는 20세기 초 천문학의 발전이 버지니아 울프, 비타-색빌 웨스트, H. G. 웰스, T. S. 엘리엇 등 현대 영국 작가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밝힌다. 이러한 헨리의 연구는 버지니아 울프 연구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역자 : 김학영
번역한 책 한 권이 누군가에게는 가치 있는 생각거리를 던져주고 또 누군가의 지친 삶에 작은 기쁨이 되어주길 바라는 행복한 문화 전달자. 과학책을 우리말로 옮기면서 가장 큰 희열과 보람을 느낀다.
옮긴 책으로는 《찰스 다윈 서간집 기원》, 《찰스 다윈 서간집 진화》, 《편집된 과학의 역사》, 《의도적 눈감기》, 《나, 소시오패스》, 《크리에이션》, 《원자, 인간을 완성하다》, 《과학은 반역이다》, 《우주에서 떨어진 주소록》, 《멸종하거나, 진화하거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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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팀조차 화성의 대기에 대해 잘 알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화성의 지형이나 암석들에 대해 사실 거의 아는 바가 없었지요. 그러면서도 무모하게 그 표면에 연착륙을 시도했던 겁니다. 우리는 두려우면서도 들떠 있었어요. 정말 안전하게 착륙시켰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했을 때 우리 모두는 그야말로 환희와 자부심에 가슴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 p.53

바이킹의 생물학적 실험들을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눈길을 끄는 주제는 오히려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의 범주가 실로 경이롭다는 사실이다. 식물과 동물에게라면 치명적일 수 있는 조건에서 내성을 갖는 미생물들, 심지어 그런 환경에서 더욱 번성하는 미생물들이 지구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물리적으로 극단적인 환경에서 발견되는 생명체를 통칭하여 극한성 생물이라고 한다. --- p.63

MER 임무의 수석 연구원인 스콰이어스는 코넬대학의 대학원생이었던 1977년에 자신이 어떻게 화성의 삭막한 풍경에 마음을 빼앗겼는지 어제 일처럼 기억하고 있다. 바이킹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과학자가 강연하는 세미나에 등록한 스콰이어스는 바이킹에서 전송한 사진들이 스트리밍되고 있는 클라크 홀의 ‘화성실’을 견학할 기회를 얻었다. 영상들 중 일부는 이미 여러 대의 노트북에 저장되고 있었지만, 스콰이어스의 말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진들은 “사진 원지 두루마리째로 바닥에 쌓여 있거나 선적용 상자들에 담긴 채로 있었다.” 스콰이어스는 상자 뚜껑을 열자마자 자기 눈앞에서 알몸을 드러낸 외계의 경관에 완전히 매료되고 말았다. --- p.91

아무런 진척 없이 시간만 야속하게 흘러갔다. 2009년 11월 21일 16피트(5미터) 전진하라는 명령을 전달했으나 스피릿은 고작 0.1인치 나아가는 데 그쳤다. 기계에도 수명이 있는지라, 스피릿은 메모리 손실까지 겪고 있었다. 모래함정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수많은 시도들이 허탕에 허탕을 거듭하면서 9개월이 지났을 때 나사는 ‘전화위복’을 할 때라고 결정하고, 스피릿을 일종의 과학기지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총 8킬로미터 가량의 탐사를 마친 스피릿은 여정의 막을 내려야 했다. --- p.112

태양계 바깥쪽으로 향하는 우주선들은 어떻게든 중력으로부터 추진력을 얻어야 한다. 거대 가스행성들을 탐험한 갈릴레오 호와 카시니 호 모두 중력의 ‘킥’을 한 방 얻어맞기 위해 금성을 돌아가는 우회로를 택했다. 실제로 에너지는 중력의 춤 속에 보존된다. 그래서 메신저 호가 수성을 이용해 속도를 늦추고 궤도에 진입했을 때, 사실 메신저 호는 수성에게 약간의 에너지를 주면서 태양으로부터 아주 조금 멀리 밀어버렸다. 그리고 파이오니어 호가 목성의
에너지를 조금 ‘도둑질’했을 때도, 사실 파이오니어 호는 이 거대한 행성을 아주 조금 태양 쪽으로 밀어버렸다. --- p.147

더군다나 얼마나 알뜰한지 160억 킬로미터를 여행한 뒤에도 가지고 있는 하이드라진 연료 100킬로그램 중에서 아직 절반밖에 쓰지 않았다! 지구에서 8트랙 테이프 데크와 LP 레코드는 중고시장에나 가야 구경할 수 있지만, 태양계 가장자리에서 이것들은 여전히 최첨단 기기들이다. 무엇보다 보이저들은 이른바 뉴미디어 기술에서도 결코 구세대가 아니다. 트위터 팔로워 수만 평균 40만 명이 넘으며, 특히 보이저 2호는 트위터에 어찌나 많은 글을 올리는지 수다스러울 지경이다. --- p.151

5월 29일에 발행된 《라이프》에 실린 한 벌의 그림들에 독자들은 경탄했다. 다른 면들은 대부분 전쟁에 총력을 기울이자는 홍보성 기사들과 전쟁에 관한 소식들로 도배되어 있어서, 어쩌면 본스텔의 그림이 더 도드라져 보였는지도 모른다. 유럽에서 미군이 처한 상황이나 전쟁과 관련된 광고들, 군부대를 찍은 흑백사진들이 130쪽에 걸쳐 빼곡하게 채워진 가운데 타이탄의 하늘에 육중하게 떠 있는 토성을 실감나게 그린 본스텔의 총천연색 그림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전쟁의 시름에서 잠시 벗어나 매혹적이고 이국적인 행성의 경치 앞에 서게 해주었다. --- p.207

빌트 2는 45억 년 동안 아주 무사 평온한 삶을 살다가, 1974년 목성을 100만 킬로미터 이내로 근접하여 지나던 중 이 거대 행성의 강력한 중력 때문에 궤도가 변경되었다. 그 결과 공전주기가 43년에서 6년으로 짧아지면서 태양에서 화성까지의 거리만큼 가깝게 태양계 안쪽을 드나들기 시작했다. 스타더스트와 조우할 때까지 빌트 2는 태양의 둘레를 단 다섯 차례만 순회했기 때문에 본래의 성분을 거의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 p.255

우리는 별과 똑같은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우리가 천문학을 한다는 것은 우리의 머나먼 조상을 연구하고, 별을 이룬 물질이 가득한 우주에서 우리의 자리를 조사하는 한 가지 방식일 뿐이다. 우리 몸은 가장 멀리 있는 성운에서 발견되는 바로 그 화학적 성분들로 이루어져 있다. --- p.273

마크 몰드윈은 서기 900년부터 1250년까지 350년 동안 지속된 온난한 기후가 태양의 활동성이 증가하면서 일어난 현상이라고 주장한다. 당시 북대서양 인근의 기온이 매우 온화해졌고, 여기에 힘을 얻은 북유럽인들이 그린란드로 건너가 “1년 내내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대륙 빙하로 덮인 땅에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이름을 지어주고” 그곳에 공동체를 건설했다는 것이다. --- p.300

파커는 가시광선이 대부분의 종들이 눈을 진화시키는 데 강력한 선택압으로 작용했다고 주장한다. ‘빛 스위치’라고 명명한 이론에서 파커는 태양빛이 동물의 진화와 행동 그리고 형태를 결정한 주요 인자였다고 설명한다. --- p.397

태양이 아닌 다른 별을 돌고 있는 행성을 발견한 것은 20세기 과학계에서 가장 극적인 사건이었다. 1995년까지, 우리 태양계는 유일했다. 그때부터 발견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지금까지 1,000여 개 이상의 외계 행성들이 확인되었고, 외계 행성 후보에 오른 천체도 4,600개가 넘는다. --- p.409

블랙홀과 중성자별들은 빛을 내뿜지 않는 대신 막강한 중력을 보유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대단히 괴이쩍고 우리의 세상과는 완전히 딴판인 듯하지만 그에 적합한 방호물이나 적응능력을 가진 생명이 있다면, 어쩌면 이 옹골찬 항성들의 껍질 가까운 곳에 살면서 괴수들이 보유한 엄청난 중력을 꿈의 동력으로 이용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 p.465

오키프를 비롯한 나사의 관료들은 대중의 반응에 당황했다. 사실 경영진 입장에서는, 우주비행사들이라면 또 한 번의 정비임무를 수행하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설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주비행사들이 정비임무의 위험을 숙지하고 임무수행 동의서에 서명했을 때 전혀 놀라지 않았다. 하지만 대중이 허블에 이토록 강한 애정을 갖고 있으리라고는 미처 생각지 못했다. --- p.480

1964년 프린스턴대학에서도 로버트 디키를 중심으로 한 연구팀이 빅뱅의 서명을 추적하는 일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들이 물리학과 건물 지붕에 마이크로파 복사계를 설치하려고 준비하던 중에 벨연구소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맙소사, 뒤통수 맞았군!” 디키의 첫 마디였다. 결국 1978년 노벨상은 벨연구소의 아노 펜지어스와 로버트 윌슨에게 돌아가고 만다.
--- p.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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