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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 이해하기

팬덤 이해하기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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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7월 1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72쪽 | 796g | 153*224*30mm
ISBN13 9788946059016
ISBN10 89460590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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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마크 더핏
영국 체스터대학교에서 미디어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미디어 팬덤, 엘비스 프레슬리, 대중음악 문화이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웨일스대학교에서 「엘비스 이해하기: 프레슬리 파워와 수행」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 『대중음악 팬덤: 정체성, 역할, 실천(Popular Music Fandom: Identities, Roles and Practices)』(공저), 『음악 다큐멘터리: 애시드록에서 일렉트로팝까지(The Music Documentary: Acid Rock to Electropop)』(공저)가 있다.

역 자 소 개
김수정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의 언론정보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로 있다. 주 연구 분야는 대중문화와 문화이론이며, 텔레비전 콘텐츠 및 문화소비 현상에 관심이 있다.

곽현자
서울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의 언론정보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연구위원이다. 영상 문화 및 어린이의 영상 미디어 이용에 관심이 있다.

김수아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강의부교수로 있다. 주 연구 분야는 미디어의 재현과 젠더연구이다.

박지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학 석사학위를, 서울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이다. 주 연구 분야는 뉴미디어와 문화연구이며, 테크놀로지 사용과 일상문화에 관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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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세계와 다른 세계를 상상해보려는 시도야말로 팬덤의 가치를 재발견하려던 팬 연구들의 핵심이었다. 『텍스트 밀렵꾼들』에서 젠킨스의 질문은 “만약 팬덤이 부정적인 이미지로 스테레오타입화되지 않거나 사소한 것으로 치부되지 않았다면?”이었다. 과거의 이론과 접근법을 소개하면서 동시에 그에 도전하는 『팬덤 이해하기』 같은 학술 작업에서는 ‘만약 ~라면’이라는 질문을 계속하는 시도가 중요하다. --- p.16

우리 대부분은 어떤 면에서 틸과 유사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사실 우리 개개인이 자신의 열정과 정체성에 대해 중요한 무엇인가를 발견하게 되는 그런 순간은 일상생활에서 아주 흔히 볼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음악회에 가고, 음반을 수집하고, 영화를 즐기고, 텔레비전을 본다. 거의 모든 사람에게 자신들이 좋아하는 스타나 TV 프로그램이 있다. 그 매혹의 대상이 스팅이나 [스파이더맨]이든, 마릴린 먼로나 [트와일라잇]이든, 거의 모든 사람이 자신을 어떤 의미에서는 팬이라고 생각한다. --- p.20

심지어 1990년대 중반에도 팬들은 여전히 주변적인 집단으로 간주되었다. 그 당시 해링턴과 비엘비가 ‘전국팬클럽협회’의 말을 인용해서 설명했듯이, “협회의 명시적인 목표 중 하나는 팬과 팬클럽에 대한 공적인 이미지를 제고하는 것”이었다. 최근 들어 다소 변하긴 했지만, 팬덤을 비판하는 흔적은 여전히 남아 있다. “역사적으로 팬들은 다소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알려져 왔다. …… 그렇지만 이른바 컬트 팬은 현실이라기보다는 신화이며, 수용자들의 행동에 대한 시대에 뒤떨어진 편향된 이해에 기반을 두고 있다”. --- p.68~69

경사길 논증은 팬덤이 아니었으면 정상적이었을 사람이 대중문화에 관여해서 폭력적으로 미쳐버리고 살인 강박에 사로잡히는 왜곡된 여정을 경험한다고 가정한다. 이 논증은 그러므로 정상, 약간의 일탈, 위험한 행동에 이르는 다양한 사례를 작위적으로 연속적인 심리 진행 단계로 바꿔버리고, 이를 다시 이상화된 어떤 개인이 겪는 여행으로 상상한다. 경사길 모델은 논리적인 듯 보이지만, 고립된 일부 사례를 가지고 가설을 만들고, 그 가설로 논의를 이끌어가는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팬덤을 심각하게 잘못 해석하고 또 잘못 재현해서 팬덤을 정신질환과 혼동하게 만든다. --- p.150

팬픽은 장르별로 이름이 있는데, 대표하는 예로 젠픽, RPF, 슬래시를 들 수 있다. 젠픽은 성적이거나 로맨스와 관련된 플롯 라인을 자제하고 일반적인 관심사를 다룬 픽션이다. 폭력적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장르인 다크픽도 여기에 속한다. 또한 팬들은 가령 [스타트렉]이나 [스타워즈]에 닥터 후가 등장하는 차원이동물을 쓰기도 한다. RPF는 실재하는 인물이 등장하는 픽션이라는 뜻으로서 셀레브리티의 삶을 픽션화한 것이다. 슬래시는 동성 간의 신뢰나 친밀함, 에로티시즘에 관한 것인데, 이에 대해서는 다음 절에서 자세히 논의할 것이다. --- p.255

예를 들어, 1980년대까지 400여 개의 [스타트렉] 팬진이 있었는데, 그 상당수를 여성들이 쓰고 편집했다. 그 쇼의 창안자인 진 로덴베리가 우주에서 사회적 평등의 가능성을 선언했음에도, 초창기 시리즈에서 엔터프라이즈호에 승선한 여성들은 미니스커트를 입은 비천한 보조직이었고, 드라마 속에서 ‘여자들’로 불리면서 남성 주인공들의 일시적인 애정의 대상으로서만 주목받았다. 또한 대체로 그녀들은 억압받는 노동자이거나 감정적 파탄자로 묘사되었다. 그래서 여성 팬진 작가들은 우후라 장교라는 배역을 통해서, 행성연방 남성들이 지닌 가부장적 전제, 예를 들어 여성은 전쟁에서 함대를 이끌 수 없다는 생각이 여성에게 유리천장임을 폭로하려고 했다. --- p.302~303

인터넷으로 팬 활동이 이전보다 공개적이 되고 일반 컴퓨터 사용자들이 미디어 콘텐츠를 배포할 수 있게 되면서, 지적재산권을 주 수입원으로 하는 조직과 개인들은 이러한 변화에 위협을 느끼게 되었다. 머드 게임이나 게시판에 참여하고, 홈페이지를 만들고, 셀레브리티 사진으로 가득 찬 ‘성지’를 구축하고, 웹 링, 포럼, 뉴스그룹, 블로그, 위키, 팬클럽 페이지를 만들고, 소셜네트워크의 시대를 신속하게 수용하는 등, 사실 팬들은 인터넷과 월드와이드웹의 얼리어답터였다. --- p.347

학자가 권위 있는 비평가로서 널리 존경받던 수십 년 전에는, 대중문화(재미있지만 하찮다고 인식되던 대상)를 연구하는 일은 대학이 상업적 압력에 굴복했거나 가장 훌륭한 상태의 인간문화를 보존해야 한다는 명령을 방기한, 위험한 일로 여겨졌다. 그런 환경에서 매스컬처와 수용자에 대한 학문적 관심은 가차 없이 비판적이지 않으면, 하찮은 대상을 연구하는 하찮은 연구로 여겨졌다. 즉, 대중문화연구는 대중적 인기를 문화적 가치로 잘못 등치시키고, 학술적 권위를 깎아내리며, 시간을 낭비하고, 지나치게 단순화해서 잘못된 것을 찬양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 p.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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