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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파문

사랑의 파문

: 노자, 아나키, 꼬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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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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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6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270g | 130*190*20mm
ISBN13 9788966550654
ISBN10 896655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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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신철하
충북 충주에서 태어났다.『자연과 생태』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강원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이미지와 욕망』(2012), 『미완의 시대와 문학』(2007), 『역사의 천사』(2001), 『한국근대문학의 이상과 현실』(2000), 『문학과 디스토피아』(199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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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언어적 감수성은 투명하고 깊으며 넓다. 『도덕경』10장을 면밀하게 응시해보면, 이 텍스트의 언어가 일차적으로 리듬의 언어(댓구, 호응)라는 사실을 놓치기 쉬운데, 몇 번 음송하다보면 그 외연을 싸고 있는 형식적 조건은 의미의 반복성으로까지 진화한다는 발견에 이를 수도 있다. 반복은 단순한 기계적 고정성을 띤 소리의 반복, 리듬의 반복이 아니라 그 실천의 시간의 차이와 행위의 차원에서 미세하게 드러나는 간극을 인식하는 단계로 발전한다. 그럴 때 주체는 의식의 차이를 연출하는 과정을 통해 질적 확산을 꾀함으로써 관계의 역동성에 이른다.
---「도Tao와 사랑」중에서

노자의 소국과민의 현대적 해석으로 평가되는 간디의 ‘마을공화국(판챠야트)’은 70만 개의 마을로 구성된, 영국으로부터의 해방 이후 자유인도의 미래를 위한 평화헌법을 통하여 면밀하게 주석되고 있다. “자유인도의 행정 기본단위는 자급자족 및 자치의 마을이 된다”라는 서문으로 시작되는 『자유 인도를 위한 간디의 헌법안』에는 시장자본주의와 병영국가주의로 포장된 근대국가 체제 이후의 국가구조에 대한 성찰적 기획과 함께 국가기능, 교육, 치안, 산업, 무역과 상업, 위생, 의료제도, 사법, 재무 및 과세 나아가 그 하위단위인 레크리에이션까지를 포괄하는 정치과정을 면밀하게 구성하고 있다.
---「도Tao와 사랑」중에서

우리는 그 신비를 샤르댕이 언명한 ‘오메가 포인트’와 같은 선상에서 생각해볼 수 있다. 그는 생명의 진화를 의식의 상승으로 이해하면서, 의식의 상승인 생명현상의 본바탕을 이루는 것을 사랑이라고 말한다. 생물계 전체에서 사랑은 사람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포유류에게서 가장 강력하지만, “아주 미약하나마 분자에게도 서로 하나가 되려는 욕구가 없었다면 높은 진화 단계인 사람에게서 사랑이 나타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우리에게 사랑이 있다고 하려면 존재하는 것에는 모두 사랑이 있다고 해야 한다. 우리 둘레에서 수렴하며 올라가는 의식들 어디에도 사랑은 빠지지 않는다. (…) 사랑의 힘으로 세상의 조각들이 모여 세계를”51 이룬다고 역설한다.
---「이중구속과 “도”」중에서

정치적 생태주의가 지향하는 궁극 목표는 인간해방의 윤리이다. 원칙적으로 생태주의 운동은 “경제권력의 도구들이 일상문화를 파괴하는 데 대한 자발적 항거에서 탄생”했다. 문제의 심각성은 이 도구들이 한 개인이 주체적으로 이 세계와 스스로 함께 살아가는 방법, 생산하고 소비하는 방법을 결정할 권리를 빼앗고 자본과 국가가 유린하도록 한다는 점이다. 토착어와 지역문화 수호운동, 대안의학 운동, 낙태권리 운동, 지역화폐 운동, 소수자의 상호 부조 운동, 도농직거래 운동, 존엄성 있게 죽을 권리를 위한 운동 등 권력, 전문가, 자본의 지배에 대항하는, “공동체의 실존적 자율성의 파괴에 대한 저항이 생태주의 운동을 규정짓는 특별한 구성요소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정치적 생태주의 운동은 민주주의의 문제로 수렴된다. 이 문제의 핵심 현안이 자본과 국가주의의 폭력인 이유이다.
---「생태와 정치」중에서

전환기는 위기의 시대이기도 하다. 위기를 피해갈 방법은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위기를 몸으로 살아야 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문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한 새로운 유목적 사유와 행동이 꼬뮌, 혹은 마을자치를 향해 열려 있다.84 새로운 삶의 비전으로 한국적 전통과 새로운 현실에 부응할 수 있는 마을꼬뮌의 기획은 통일이행기를 향한 정치적 비전으로 유효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언어적 무의식」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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