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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스 소설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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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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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5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584쪽 | 152*223*55mm
ISBN13 9788992214537
ISBN10 899221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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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마르코스
마르코스는 멕시코의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 부사령관으로서 검은 스키마스크와 별 세 개가 박힌 낡은 모자를 쓰고 파이프 담배를 즐겨 피운다. 카를로스 푸엔테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등의 작품들을 통하여 세상에 눈을 떴으며, 교사였던 부모로부터 12살에 선물받은 세르반테스의 《돈 키호테》와 셰익스피어의 희곡으로부터 정치를 배웠다. 1984년 치아파스의 라칸돈 정글에 도착하여 그곳 원주민들과 함께 살고 있다. 무장봉기 이후 총보다는 언어를 무기로 삼아 라칸돈 정글을 사회적 연대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남미 문학과 마야 문명의 영향을 받은 독특한 문체와 기지 넘치는 문장으로 유명하며,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맞서는 저항의 상징으로 떠오른 이후 수많은 성명서와 연설문, 에세이, 우화 등을 썼다.
역자 : 조수정
1981년 서울 출생. 대학 재학 시절부터 환경과 여성운동 등 대안 사회운동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였다. 역동적이고 다양한 사회적 실험이 벌어진 중남미에 대한 관심을 구체적인 활동으로 풀어내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2006년에 멕시코로 건너갔다. 이후 멕시코 전역을 여행하며 멕시코 민중의 삶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보았다. 2007년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의 발원지인 치아파스 주의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 및 자치공동체 오벤틱을 방문하여 창설 24주년 기념 현장을 취재하였다. 지금은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중남미 지역학을 좀더 깊이 공부할 예정이다.
역자 : 박정훈
1972년 출생. 2000년 5월에서 2006년 11월까지 6년 6개월간 멕시코시티에 머물며 한국에서 유일한 라틴아메리카 전문 르포 기자로 활동하면서 라틴아메리카 10개국을 방문하고 《한겨레21》, 《르 몽드 디플로마티크》(한국판), 〈오마이뉴스〉, 〈프레시안〉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에 기고하였다. 멕시코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이 멕시코시티를 방문했을 때 세 명의 원주민 사령관을 특종 인터뷰했으며, 브라질의 룰라 정부의 탄생 소식을 상파울루 현지에서 타전하였고,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정치적 우여곡절을 겪을 때마다 카라카스 현지를 방문해 취재하였다. 옮긴 책으로 《마르코스》, 《게릴라의 전설을 넘어》(책임번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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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이 잠에서 깨어났다네. 밤하늘 위에 별들이 있는 것을 보고는 세상이 아주 아름답다고 생각했다네. 신들은 이 아름다운 세상을 자신이 만들었다고 생각하면서 떠났다네. 하지만 이 아름다운 밤을 만든 게 누구였는가? 바로 훌륭한 결정을 내리고 그것을 실천한 사람들이었다네. 하지만 신들은 그 사실을 몰랐다네. 왜냐하면 그때 신들은 잠에 곯아떨어져 있었고, 자신들이 모든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지. 안타깝게도 신들은 밤과 별들이 태어날 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네. 그 밤과 별들은 바로 진실한 남녀들이 스스로 만든 밤의 지붕이었네. 그렇게 밤과 별들이 생겨났다네.
누군가는 다른 누군가를 빛나게 하기 위해 스스로 어두워져야 한다네. 그러나 사실 빛나는 이들은 빛을 끈 이들로 인해 밝게 빛나는 것이라네. 그렇지 않으면 이 세상 그 누구도 빛날 수 없다네.
--- <마르코스와 안토니오 할아버지> p.56

이 도시는 병들었어. 이 병은 절정에 달해야만 치료될 수 있을 거야. 이 거대한 고독의 집합체는, 고독이 더해져 몸뚱이가 더욱 더 커진 이 고독은, 결국 자신의 모습과 마주하고 나서야 자신이 왜 그리도 무기력한지 깨닫게 될 거야. 그래야만, 오직 그렇게 해야만 이 도시는 자네가 본 음울한 잿빛을 떨치고, 작은 마을에선 흔히 볼 수 있는 오색찬란한 리본으로 단장되겠지. 이 도시는 거울의 냉정한 게임 속에서 살고 있어. 그 게임의 목표는 유리를 발견하는 거야. 그러니 유리가 없다면 게임을 해봤자 아무 소용없겠지. 이 점을 이해하고, 누군가의 말처럼 투쟁하여 더 행복해지기 시작한다면 난 그걸로 충분하다고 봐. 나는 다시 파이프에 불을 붙이고,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네. 산초, 자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
--- <딱정벌레기사 돈두리토> pp.11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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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마르코스와 안토니오 할아버지의 만남은 일종의 입문 의례로, 청년 마르코스의 상징적인 죽음을 뜻한다. 그는 불(모닥불) 옆에서 새롭게 탄생하는 의식을 치르게 된다. 그 과정에서 도시에서 도착한 혁명가는 ‘저 깊은 멕시코(원주민적 멕시코를 뜻한다)’의 전사로 거듭난다. 호랑이, 박쥐, 원숭이를 비롯해 ‘저 깊은 멕시코’를 상징하는 동물 대표들도 이 의식 속에 모습을 드러낸다. 의례가 주는 신비로운 황홀경을 유지하기 위해 담배연기도 자주 등장한다. 무아지경의 순간이 지나면 그는 조용히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고, 부사령관 마르코스는 ‘영매靈媒’로 변하게 된다. 그는 죽은 자들의 세계, 즉 ‘최초의 신들’의 세계와 소통하는 다리가 되는 것이다.

아르만도 바르트라 (문학평론가)
딱정벌레 기사 돈 두리토에게 나뭇가지는 명검 엑스칼리버이고, 곧게 편 클립은 창이, 야생 열매 껍질은 투구가 됩니다. 그는 어린아이 같은 상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칸돈 정글에 사는 ‘두리토들’의 저 인간애는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에게 이처럼 찬란한 경의를 표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지은이 마르코스에게 감사를 표하는 바입니다. 수많은 두리토들의 종자從者 마르코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주제 사라마구(노벨문학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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