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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의 여름과 괴짜 할머니

일곱 번의 여름과 괴짜 할머니

[ 양장 ] 뉴베리 수상작 시리즈-05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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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15쪽 | 424g | 160*225*20mm
ISBN13 9788934928089
ISBN10 8934928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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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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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리처드 펙
리처드 펙은 어린이들을 위해 그동안 스무 편 이상의 수준 높을 글을 썼습니다. 뉴베리 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으며, ‘에드거 알렌 포 상’도 두 번이나 수상했습니다. 그 밖에도 ‘마가렛 에드워드 상’, ‘스콧 오델 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습니다. 일리노이 주 디케이터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뉴욕과 런던을 동경하며 열여덟 살이 될 때까지 그곳에 살았습니다. 이후 런던에서 대학을 다녔고 뉴욕에서 작가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뉴욕에 살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선생님의 장례식》, 《시카고에서 온 메리 앨리스》, 《머나먼 여행》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선민
공주대학교 미술교육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습니다. 현재 mqpm 소속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충남 대전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인형을 만들고 있습니다. 《똑똑한 5세》, 《강강수월래》, 《글자죽이기》, 《용과 함께》 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시카고에서 나고 자란 아홉 살인 조이와 일곱 살인 여동생 앨리스는 아빠의 권유에 못 이겨 둘이서 기차를 타고 시골에 있는 할머니 집을 방문하게 된다. 이후 해마다 8월이면 두 아이의 시골 여행은 계속된다. 하는 수 없이 찾아온 할머니 집은 지루하기 짝이 없는 곳이었다. 게다가 할머니는 우락부락한 외모에 괴팍스런 성격 때문에 마을 사람들도 두려워해 아무도 할머니를 가까이하려 하지 않고 할머니 집에 함부로 발을 들여놓지도 못한다. 그뿐만 아니다. 할머니가 아이들을 사냥개처럼 바쁘게 부려 먹는 탓에 아이들은 할머니 눈을 피해 달아날 궁리만 한다.
그런데 놀라운 사건이 벌어진다. 할머니가 집 안에 관을 들여다 놓는 것도 모자라 시체를 향해 총을 쏘아 댄 것이다. “순식간에 돌아온 할머니 어깨 위에는 나무 상자 뒤에서 꺼내 온 윈체스터 엽총이 걸쳐 있었다. 그 바람에 윌콕스 부인의 모자가 바닥에 떨어졌다. 할머니는 흔들리는 관을 덮고 있는 천을 겨냥하더니 한 방을 쏘았다. 소리가 어찌나 큰지 집이 무너져 내리는 줄 알았다. 그 충격으로 나는 일주일 동안 귀가 먹먹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금주법을 어기고 지하실에서 몰래 맥주를 만들어 마시기도 하고, 동네 말썽꾸러기들을 유인해 부엌 바닥에 체리폭죽을 터뜨려 날려 버리고, 쥐를 잡아 우윳병 속에 집어넣고는 우유를 판매한 목장 주인에게 우윳병 속에 쥐가 들어 있다는 거짓말도 서슴지 않는다. 할머니의 행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마을 보안관의 사유지에 들어가 보안관의 배를 훔쳐 불법으로 물고기를 잡고, 낡은 모자와 퀼트 이불을 링컨 대통령 부부의 것이라며 비싼 가격에 팔기도 한다. 하지만 할머니는 자신이 거짓말을 하든 법을 어기든 언제나 당당하다. 할머니는 매사에 거침이 없다. 마을 사람들은 그런 할머니를 두려워하면서도 아무도 할머니를 미워하지 않는다. 그리고 조이와 앨리스도 차츰 할머니 집에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게 되고 어느덧 할머니를 그리워하게 된다. 왜 사람들은 할머니를 싫어하지 않는 것일까? 무엇이 할머니를 당당하게 만드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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