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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 로망

키친 로망

: 쉐프와 레스토랑을 이야기하다

[ 양장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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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5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308g | 128*188*20mm
ISBN13 9788952751898
ISBN10 8952751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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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현정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외국 기업에서 문화상품 마케팅 디렉터로 일하면서 메트로폴리탄박물관과 뉴욕현대미술관을 일상 생활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뉴욕 맨해튼의 Institute of Culinary Education을 졸업하고 뉴욕에 있는 프랑스 레스토랑 장 조지Jean Georges에서 요리사로 근무했다. 지금은 2008년 말 서울에 들어설 고멧 쇼 케이스Gourmet Showcace(음식 문화 콤플렉스)의 설립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저자 : 박은영
한림대학교를 졸업하고 방송 작가와 잡지사 기자로 일하던 중, 우연히 키친의 매력에 빠져 본격적인 요리 수업에 나섰다. 뉴욕에 위치 한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를 졸업한 후 맨해튼의 레스토랑 대니얼Daniel을 통해 직업 요리사의 세계에 합류했다. 지금은 <좋은 식당 만들기, 서울>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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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보면, 누구나 하나쯤은 가슴에 담고 사는 음식에 대한 추억이 있다. 내 인생의 첫술을 떠준 엄마는 ‘가정식 백반’의 스타일을 만들어 내고, 일주일에 한 번 나들이 간 외가댁에서는 ‘잔칫날 아닌 날의 잔칫상’이라는 상차림을 선보였다. 졸업식 날, 빙 둘러앉은 가족 앞에 펼쳐진 끝없는 중국요리의 향연은 나에게 ‘아빠의 만찬’으로 기억돼 있으며, 엄마 몰래 친구들을 불러 모아 떡과 계란을 넣고 끓여낸 라면은 아직도 우리에게 자랑스런 ‘우정의 브런치’로 명명된다.
이 진한 사랑을 못 잊어 쉐프들은 요리를 한다. 그리고 이들의 일터에는 사랑과 일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들만 가득하다. 동화의 눈부신 순수함과 전선의 바장함과 무협지의 용맹함이 공존하는 일상의 공간인 키친은, 오늘도 그들만의 미숙한 언어로 세상에 자신들의 사랑을 전하고자 한다. --- p.3~4

쉐프를 꿈꾸며 키친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누구나 원하게 되는 미슐랭 스타를, 서른셋이라는 많지 않은 나이에 셋이나 수여받아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리고 그로부터 몇 년 후 미슐랭 측에 그 별을 되돌려 세상을 더욱 놀라게 했다. (중략) 다른 많은 쉐프들과 마찬가지로 마르코 피에르 화이트는 특이한 뇌 구조를 지녔다. 어느 손님이 곁들임 요리로 그의 식당 메뉴에 없는 감자튀김을 주문하자 모욕감을 느낀 그는 ‘손수’ 감자를 자르고 튀겨서 정성껏 대접하고는 말도 안 되는 금액을 청구해서 손님을 기절시켜 버렸다 주방에서 일하던 요리사가 덥다고 불평하자 바람이 통하도록 그의 조리복 재킷과 바지를 칼로 찢어 낸 에피소드는 전 세계의 모든 주방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 되었다. --- p.39~40

음식에는 두 가지 의무 사항이 있다. 하나는 배를 채워야 한다는 것과 또 하나는 기운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것. 얼핏 같은 이야기 같지만 언제나 두 가지가 동시에 일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식탁은 부족한 듯 차리는 것보다는 넉넉하게 올라오는 게 흡족하고, 각이 곱게 잡힌 식탁보다 눈부신 테이블 웨어는 매일 마주하는 식탁에선 다소 거추장스럽다. 누구나 사랑하는 동네 식당인 비스트로, 펍, 다이너, 트라토리아와 백반집은 이렇게 해서 태어났다. 이곳은 고마운 가격으로 보통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쉐프에게도 아이디어를 불어넣어 주는 영원한 영감 공작소이다. 어떤 음식을 이야기하든, 그 본질은 결국 이곳에서 시작된다. --- p.129

거리의 음식, 시장의 음식은 그곳에서 나는 재료로 만들어 그곳 사람들이 먹고 사는 음식이다. 달리 말하면 내가 먹던 음식, 내가 만들던 음식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혹은 지구 반대편에서도 내가 먹던 음식들을 손쉽게 만날 수 있는 고마운 곳이다. 쉐프들은 여행길에 오르면 가장 먼저 시장으로 달려간다. 새로운 맛을 찾아가는 쉐프의 순례는 언제나 진행형이다. --- p.163

음악에서 악보가 그러하듯 레서피도 요리에서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보여주는 안내서이자 가이드라인일 뿐이다. 같은 연주자가 연주를 해도 그날의 컨디션과 느낌에 따라 음악의 표현이 달라지듯이, 엄밀히 말하면 세상에 같은 요리란 없다. 완성되는 매 순간순간마다 새로운 것이 음식이다. 레서피는 이 순간을 영원으로 남기기 위한 노력의 연장이다.
--- p.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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