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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 전각 하나하나에 깃든 정성스러움
광화문_ 조선으로 가는 정문 해태_ 우직함과 충성스러움으로 건춘문_ 청룡이 사는 곳 영추문_ 서쪽 일곱 별을 상징하는 백호가 사는 곳 영제교_ 실용성과 상징성의 다리 근정문 일곽_ 법전으로 향하는 출입문 근정전_ 백악과 인왕의 품에 있는 지엄한 공간 근정전의 돌짐승_ 저마다의 소임을 충성스러움으로 묵묵히 지켜 가고 있는… 동궁_ 떠오르는 새 기운이 머무는 곳 수정전_ 세종 때 집현전으로 사용한 곳 경회루_ 웅장함 속에 숨은 우주의 이치 사정전_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강녕전_ 자연의 순리를 따라 마음을 닦는 곳 교태전_ 음과 양이 만나 조화를 이루고 아미산_ 떨어지는 노을과 달을 머금는 곳 자경전_ 고귀함, 정정함을 축원하며 자경전 십장생 굴뚝_ 답답하고 좁은 공간을 신선의 세계로 집경, 함화당_ 색바랜 단청에서 묻어나는 옛스러움 향원지, 열상진원_ 네모진 연못, 동그란 섬 향원정_ 정자에 올라 그윽한 연꽃 향기에, 아름다운 주위 풍경에 취하고 싶다 동십자각_ 궁궐 주위를 감시하던 망루에서 서러운 눈요기거리로 전락하다 창덕궁 | 후원의 신비로움 돈화문_ 문 하나 사이로 소음은 사라지고 금천교_ 조선 궁궐에서 가장 나이 많은 어른 진선문_ 자연스러움에서 어색함으로 인정문_ 허리를 굽히고 마음을 굽히고 인정전_ 개화의 바람이 스며 있는 곳 비궁청_ 형체는 남아 있으나 이름도, 뜻도 왜곡되어 … 선정전_ 파아란 기와 속에서 느끼는 서늘함 희정당_ 경복궁에서 창덕궁으로 대조전_ 천지 음양의 조화로 큰 뜻을 이루고자 낙선재_ 소박한 듯, 빼어난 듯 부용지, 부용정_ 하늘, 땅, 사람이 만나는 곳 주합루_ 18세기 정조의 꿈과 이상 영화당_ 춘당춘색고금동 의두각, 기오헌_ 단촐함 속에 배인 효명세자의 꿈 애련정_ 군자의 덕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월궁과 은하수_ 월궁에 사는 돌짐승과 은하수의 오작교 연경당_ 짜임새 있는 사대부 살림집 관람정, 승재정_ 부채꼴 기단과 마루에 부채꼴 지붕을 얹은 관람정은 사람의 몸과 마음을 한없이 붙잡는다 존덕정, 폄우사_ 만천명월주인옹자서 옥류천과 소요정, 태극정_ 바위 위에 놓인 물길에 시름을 얹어 흘려 보내고 청의정_ 소박하지만 우주의 이치를 담은 곳 창경궁 | 가을 빛 쓸쓸함에서 스며드는 담백함 홍화문_ 동쪽으로 향한 까닭은? 옥천교_ 물이 흐르는 살아 있는 다리 명정문_ 위압적이지 않은 단아함으로 명정전_ 체면보다는 옛 모습을 따라서 문정전_ 네모난 기둥, 동그란 기둥 숭문당_ 질박함 속에 담긴 숭고함 함인정_ 동서남북 사계절이 담긴 곳 환경전_ 편액 문양이 아름다운 경춘전_ 건물 뒤편에 앉아 아름다운 화계를 바라보노라면 통명전_ 역사의 슬픔과 세월의 아쉬움 통명전의 연당_ 연꽃 향 가득한 신선 세계를 꿈꾸며 양화당_ 자연과 조화하는 마음 영춘헌, 집복헌_ 네모진 뜰에 하늘 담기 관덕정_ 조용한 숲 속에 앉아 세상 시름을 덜어 경운궁 | 시련과 좌절 속에 피어났던 꿈 대한문_ 대안문에서 대한문으로 금천_ 시멘트 웅덩이 그리고 다리 중화문_ 역할은 잃었으나 마음은 잃지 않은 중화전_ 외향은 줄었으나 위엄은 갖추고 준명당_ 뒤쪽 툇마루에 앉아 뒤뜰의 그윽함을 즉조당_ 시대에 따라 그 쓰임새와 이름은 바뀌고 석어당_ 슬기로움이 돋보이는 2층 구조 덕홍전_ 경운궁에서 가장 늦게 건립된 전각 유현문과 꽃담_ 안으로는 용이, 밖으로는 학이 사는 신선 세상 함녕전_ 위협과 두려움 속에서의 몸부림 정관헌_ 서양세력에 기대어 보려는 외교적 몸짓 구 러시아 공사관 터_ 아픈 과거의 흔적을 찾아 원구단_ 하늘을 향한 마음을 담아 경희궁 | 인왕산을 등지고 평지를 안은 곳 홍화문_ 떠돌이 신세 속에 제자리를 못 찾고 금천교_ 옛 흔적을 찾는 보물찾기놀이 숭정문_ 멀리 인왕산 자락이 아름다운 숭정문 숭정전_ 이름은 하나이나 몸은 둘 자정전_ 자연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태녕전_ 사람이 그리운 태녕전 서암, 암천_ 조용히 솟은 샘물은 소란스럽지 않게 아래로 흐른다 부록 동궐도 서궐도안 수선전도 목판본 궁궐관람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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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다섯 궁궐은 불청객처럼 찾아가는 우리를 각각의 모습과 표정으로 늘 반겨준다.
조선예술의 결정체이자 온 백성의 꿈이 담겼던 경복궁. 궐 안을 거닐다보면 전각 하나하나에도 장인들의 숨결과 정성이 깃들어 있음을 금방 알 수가 있다. 조선의 정궁인 경복궁을 중심으로 동쪽 자락에 위치한 동궐, 그중 창덕궁은 조선 궁궐 중 가장 오랫동안 정사를 펼쳤고 조선의 마지막 임금과 왕가의 식구들이 머물렀던 곳으로 여전히 그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다. 바로 옆에 자리한 창덕궁은 아픔과 상처로 고단했던 시대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어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일깨워야 할 역사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기울어 가던 조선의 모습을 사는 듯 착각에 빠지게 하는 경운궁, 지금은 덕수궁이라 부르는게 일반화되었지만 본래 이름은 경운궁이다. 그리고 복원이 가장 늦게 이루어진 경희궁은 광해군 때 창건한 이후 300년 남짓 기간 동안 조선의 이궁 역할을 해 왔던 궁궐로 서쪽 인왕산 자락에 위치하여 서궐이라 하였다. 이 책은 장구한 500여 년 조선 역사의 숨결을 묵묵히 이어온 우리 궁궐을 차분히 산책하듯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도록 돕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