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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음식

혼례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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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5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190쪽 | 556g | 185*225*20mm
ISBN13 9788936907938
ISBN10 89369079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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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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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홍순조
전통 떡 연구가. 한국의 맛 연구회 부회장. 궁중음식 연구 모임 <지미재> 활동. 현대백화점 본점 및 목동점 떡 전문점 운영.
저자 : 문혜영
수원여자대학 겸임교수. 동의대학교 및 삼성 에버랜드 강사 역임. 한국의 맛 연구회 이사. 전 SBS 결정 맛대맛 푸드 코디네이터. 쿠켄, 여성중앙회 외 다수 잡지 촬영. 경기도 인증 G마트 CF 촬영 및 쌀요리 푸드 스타일링. 삼성 전자제품 광고 푸드 스타일링.
저자 : 이춘자
인하대학교 생활과학대학 강사. 88올림픽 문화행사 『한국 음식문화 오천년展』준비위원. 저서 『김치』 『장』 『통과 의례 음식』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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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음식은 일상식과는 그 구성과 양식을 달리한다. 일상식은 주·부식의 개념인 분리형으로 밥과 찬물로 차려지지만 혼인 음식은 면류, 전골, 떡류, 적炙과 전유어煎油魚, 과일류, 건과류, 육포, 건어물류, 전통과자류, 음청류, 주류 등이 동격으로 차려진다. 이들 음식 중 가장 대표적이고 보편적인 것이 떡과 전통과자이다. 떡은 상고 시대부터 제천의식에 쓰여져서 오늘날까지 어느 잔치에도 빠지지 않는 음식이다. --- p.10

고구려에는 서류부가壻留婦家라는 독특한 풍습이 있었다. 이를 통해 보면 혼인할 때 여자보다 남자가 꽤 어려웠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남녀 간에 혼담이 성립되면 남자는 여자 집 뒤에 거처할 서옥壻屋(사위 집)을 짓고 해가 저물면 그 부모에게 동숙하기를 청하여 허락을 받는다. 이때 돈과 옷감을 제공한다. 남자가 그 집 일을 해주면서 처가살이를 하다가 자식을 낳아 장성하면 그때 비로소 남자 집으로 거처를 옮긴다. 남자가 장인의 집에서 일을 해주면서 시작하는 혼인의 풍습에서 ‘장가 든다’라는 말이 비롯되었다고 한다. --- p.14

전통 혼례의 정신은 삼서육례三誓六禮에서 찾아볼 수 있다.
첫째, 혼인예식을 행하기 전에 신랑 신부가 자기를 있게 해 주신 부모의 은혜에 고마움을 표현하며 자식으로서의 도리를 다할 것을 맹세한다.
둘째, 혼인은 대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것이므로 하늘과 땅을 두고 영원히 변하지 않는 사랑과 신뢰로 음양의 이치인 하늘과 땅에 맹세한다.
셋째, 신랑 신부는 배우자에게 사랑과 신뢰로써 한평생 남편과 아내의 도리를 다할 것을 서약한다. 이 서약에는 남녀의 평등사상을 엿볼 수 있다. 전통 혼례의 부부상을 흔히 남존여비의 사상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그렇지 않다. 전통 혼례의 정신은 ‘남편이 높으면 아내도 높고, 남편이 낮으면 아내도 낮다’라고 규정했으며, 부부 간에 서로를 지극히 존중하며 공경의 말씨로 대화가 이루어져 온전한 평등정신을 보여 주고 있다. --- p.21

혼사에 고아 보내는 엿은 고된 시집살이를 하게 되는 딸에 대한 친정 어머니의 마음이 담겨 있다. 옛말에 시어머니 시집살이보다 시누이 시집살이가 더 매섭다는 말이 있는데, 혼인 엿은 시누이 입막음용이라고들 한다. 엿은 매우 단단하여 먹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입안에서 잘 붙는 성질 때문에 엿을 먹는 동안에는 잔소리를 할 겨를이 없다. 잘 붙으며 단맛을 지닌 엿을 시누이와 시어머니가 즐기면서 갓 시집온 새색시를 곱게 봐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 p.29

봉치떡은 납폐 의례 절차 중에 차려지는 대표적인 혼례 음식이다. 혼례식 전날 해질녘에 신랑 측에서 신부 측에 납폐를 한다. 납폐는 혼서와 채단采緞인 예물을 함에 담아 보내는 것을 말하며, 이 함을 받기 위하여 신부 집에서 준비하는 음식이 바로 봉치떡이다.
봉치떡은 일명 봉채병奉寀餠이라고도 하는데 찹쌀 3되와 붉은 팥 1되를 고물로 하여 시루에 2켜만 안치고 윗 켜 중앙에 대추 7개와 밤을 둥글게 박아서 함이 들어올 시간에 맞추어 찐다. 함이 오면 받아 시루 위에 놓고 북향 재배한 다음에 함을 연다.
봉치떡을 찹쌀로 하는 것은 부부의 금슬이 찰떡처럼 잘 화합하여 살기를 기원하는 뜻이며, 붉은 팥고물을 액을 면하게 되기를 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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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백 올리는 순서
1. 대청이나 폐백실에 병풍을 친 다음 신부가 준비해 간 음식으로 주안상을 차려 놓고 시아버지는 동쪽, 시어머니는 서쪽에 앉아 며느리의 인사를 받는다.
2. 큰절로 인사를 하고 술을 한 잔씩 올린다. 시아버지에게는 대추와 밤을 올리고, 시어머니에게는 육포를 올린다.
3. 예의 순서는 비록 시조부모가 생존해 계시더라도 시부모에게 먼저 인사를 올린 후, 시조부모를 뵙는다. 그 다음 촌수와 항렬의 순서에 따라 예를 올린다.
4. 신랑의 직계 존속에게는 술잔을 올린 다음 4배하고 기타 친척들에게는 1배하는 것이 원칙이다.

혼례 음식의 상징들

봉치떡
봉치떡을 찹쌀로 하는 것은 부부의 금슬이 찰떡처럼 잘 화합하여 살기를 기원하는 뜻이며, 붉은 팥고물은 액을 면하게 되기를 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대추
남녀의 결합을 뜻하는 음양의 조화와 벽사의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고, 자손 번창을 뜻하기도 한다. 또 부부가 평생을 함께 해로하는 데 있어 겪게 되는 여러 고난 극복에 대한 지혜로움을 대추의 특성에서 찾기도 한다.


대부분의 식물이 씨앗을 뿌리면 떡잎이 먼저 나고 뿌리가 나는 데 반해 밤나무는 뿌리가 먼저 나고 줄기와 떡잎이 난다. 따라서 밤은 “뿌리 없는 줄기와 잎은 없듯이, 부모의 존재 없이 자식이 태어날 수 없다”라는 부모와 자식을 연결하는 인륜의 끈을 상기시켜 주는 의미가 있다. 또한 장차 부모가 되는 이들에게 “씨앗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여야 튼튼한 뿌리가 나고 줄기와 잎이 나는 것이니, 부모는 씨앗의 역할을 다하여 자식들을 잘 키워야 한다”라는 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또 다른 의미도 있다.


혼인 엿은 시누이 입막음용이라고들 한다. 엿은 매우 단단하여 먹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입안에서 잘 붙는 성질 때문에 엿을 먹는 동안에는 잔소리를 할 겨를이 없다. 잘 붙으며 단맛을 지닌 엿을 시누이와 시어머니가 즐기면서 갓 시집온 새색시를 곱게 봐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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