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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국가에 보내는 편지

기독교 국가에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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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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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5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140쪽 | 22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0247391
ISBN10 89902473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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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샘 해리스
2005년 펜(PEN)상 논픽션 부분 수상작인 『종교의 종말』의 저자로 리처드 도킨스, 다니엘 데닛, 크리스토퍼 히친스와 함께 종교적 도그마와 지적 설계론을 비판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논자다. 스탠퍼드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으며 동서양의 종교적 전통과 믿음에 대해 꾸준히 공부해 왔다. 이후에는 신경과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러한 지적 바탕에서 신앙과 종교에 대한 신경과학적인 설명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다.
역자 : 박상준
고려대학교 전파공학과와 서울대학교 물리학부를 졸업했다. LG전자에서 엔지니어로 일했고, 도서출판 동녘에서 기획편집자로 일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한국의 종교문화를 연구하는 종교학자들의 연구단체인 한국종교문화연구소에서 활동하고 있다.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넘나드는 책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책들의 번역과 기획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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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의 생명과 그보다 더 오래된 지구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들로 넘치는 21세기에도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우주가 6,000년 전에 창조되었다고 믿는 것이다. 덧붙여 말하자면 그보다 이미 1,000년 전에 수메르인들은 접착제를 발명했다.---p.12

지금 미국은 역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뒤뚱거리면서, 호전적이고, 멍청한 거인처럼 세계무대에 서 있다. 문명의 운명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거대한 힘과 무지가 결합되어 자신의 친구까지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다.---p.12

한번 생각해보라. 미국 정부의 주요부서가 세계는 곧 끝장날 것이고 그 종말이 영광스러울 것이라고 믿는다면, 어떤 결과가 초래되겠는가. 미국인의 절반이 이런 도그마를 믿고 있는 것은 윤리적·지적 비상사태다. 당신이 읽고 있는 이 책은 이 비상사태에 대한 나의 반응이다. 당신이 이 책에서 뭔가 유용한 것을 발견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p.13

아우슈비츠, 소련의 강제노동수용소, 캄보디아의 킬링필드는 사람들이 과도하게 이성적이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예들이 아니다. 이런 끔찍한 사건들은 정치적이고 인종적인 도그마의 위험을 증명해주는 사례들이다. 당신과 같은 기독교인들은 당신들의 신앙에 대한 합리적 거부가 필연적으로 맹목적인 무신론의 도그마로 귀결된다는 잘못된 주장을 그만해야 한다. 예수가 동정녀에게서 태어났다는 비상식적인 관념을 불충분한 근거 때문에 믿어야 할 필요는 없다. 종교의 문제는 종교가 도그마 그 자체가 된다는 점이고, 이런 점에서 나치즘·스탈린주의·전체주의의 문제와 다르지 않다. ---p.57

사회적 평등을 나타내는 지표들을 보면 문자주의와 기독교적 가치의 관계가 의심스럽다. 같은 회사 안에서의 최고경영자 임금과 일반노동자 임금을 비교해보자. 영국은 24:1. 프랑스는 15:1, 스웨덴은 13:1인 반면, 미국은 475:1이다. 그것도 심판의 날에 신 앞에 설 것이라고 믿는 비율이 전 인구의 80%를 차지하는 미국에서 말이다. 많은 낙타들이 바늘구멍을 쉽게 통과할 수 있다고 기대하는 것 같다.---pp.59-60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뉴올리언스를 집어삼키는 동안, 이라크에서는 1,000명의 시아파 순례자들이 다리 위에서 죽었다. 이 순례자들은 코란의 신을 굳건하게 믿었으며, 신의 존재도 굳게 믿었다. 남자들과 베일을 쓴 채 걷고 있던 여자들은 신의 말씀을 다르게 해석하는 사람들에 의해 죽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생존자들은 신의 자비 덕분에 살아남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생존자들의 자기중심주의와 자기기만을 지적해야 한다. …당신이 종교적 환상 속에서 세계의 고통을 무시할 때마다, 당신은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뼛속까지 느껴야 한다. ---pp.69-70

우리 모두는 죽을 것이며 사랑하는 모든 것을 잃을 것이라는 사실은 가혹하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동안 고통을 받을 것이라는 사실도 충분히 가혹하다. 그러한 많은 고통이 종교, 즉 종교적인 증오·전쟁·금기·자원의 독점 때문에 발생한다. 그리고 이 사실을 통해 우리는 신앙에 대한 정직한 비판이 지적·윤리적인 측면에서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p.72

그러나 종교와 과학의 충돌은 피할 수 없다. 과학은 종교적 도그마의 희생 위에서 성공을 거두며, 종교적 도그마는 과학의 희생 위에서 유지된다. 종교는 단순히 ‘인간 존재의 목적’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과학처럼 모든 종교는 세계가 무엇인지에 대해 특정한 방식을 통해 설명한다. 즉, 다음과 같은 내용이 사실이라고 주장한다. ‘우주의 창조주는 기도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종종 응답하기도 한다. 영혼은 임신이 되는 순간 배아세포에 들어간다. 신을 올바른 방식으로 믿지 않는다면 죽은 후에 끔찍한 고통을 겪을 것이다.’이런 주장은 엄밀한 증거를 제시해야 하기 때문에 과학적 주장과 충돌할 수밖에 없다. ---p.82

넓은 의미에서의 ‘과학’(라틴어로는 'scire'라는 뜻이다)은 세계의 무엇이 진실인지를 알고자 하는 가장 위대한 시도다. 우리는 여기에서 자연과학과 사회과학 또는 과학과 인문학을 구분할 필요가 없다. …과학의 핵심은 통제된 실험이나 수학적 모델링이 아니다. 과학은 지적인 정직이다. 이제 우리는 인간과 관련된 지적 담론의 특성을 알아야 한다. 어떤 명제가 사실인지를 판단할 때 증거와 추론을 정직하게 인정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종교는 우리 삶에서 다른 지적인 기준이 적용된다고 생각하는 유일한 영역이다.---pp.82-83

21세기 문명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도전은 개인적인 윤리·영적 경험·고통을 합리적인 방식으로 말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비판적 사고와 지적 정직을 장려하는 공공담론이 정말로 필요하다. 존중만이 이 프로젝트에서 신앙들을 조화시킬 수 있다.---p.103

과학과 종교 사이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세계에 대한 대화에 윤리적 직관과 영적 경험이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또한 원리에서 출발해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해내는 것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인정해야 한다. 예수나 부처 같은 사람들이 삶을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에 대해 말할 때, 그들은 불합리한 것을 말하지 않았다는 점을 믿어야 한다. 그러나 윤리와 사변적 삶에 대한 탐색에는 지적 논의를 격려하는 합리성과 자기비판이라는 동일한 기준이 요구된다.---p.105

과학과 종교 사이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세계에 대한 대화에 윤리적 직관과 영적 경험이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또한 원리에서 출발해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해내는 것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인정해야 한다. 예수나 부처 같은 사람들이 삶을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에 대해 말할 때, 그들은 불합리한 것을 말하지 않았다는 점을 믿어야 한다. 그러나 윤리와 사변적 삶에 대한 탐색에는 지적 논의를 격려하는 합리성과 자기비판이라는 동일한 기준이 요구된다.---p.105

나 같은 비신자는 살아 있는 모든 것에게 죽음의 찬송을 부르는 무슬림들에 놀란 채 당신 옆에 서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현실에 대한 당신의 거부, 당신의 종교적 신화에 대한 복종 때문에 발생하는 고통, 허구적인 신에 대한 당신의 집착에 의해서도 역시 놀란 채 서 있다. 이 책은 이런 놀라움과 작은 희망을 함께 담고 있다.---p.106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여러 실패들의 결과다. 이 책에 앞서 종교를 공격했던 많은 시도들의 실패, 학교에서 모든 세대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신의 죽음을 선언하려 했던 시도의 실패, 대중 매체에서 종교적 확신을 비판하려 했던 시도의 실패, 지구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사회에서 신 때문에 발생하는 혼란 그리고 그 혼란을 일으키는 사람들 사이의 증오를 극복하려했던 시도의 실패에 따른 결과다.---p.106

그러나 어떻게 세련된 신자라는 것이 가능할까? 경전의 많은 주장들이 얼마나 의심스러운지 알기만 하면, 그리고 필요한 경우 불온한 부분을 삭제하고 선택적으로 읽기만 하면, 그리고 현실에 대한 주장이 항상 새로운 관점에 의해 날조되기만 하면, 그들은 자신들이 의학적이고 윤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온건주의는 성경을 진지하게 읽지 않으면서 발생하는 직접적인 결과다. 왜 진지하게 읽지 않는가? 성경이 오류를 저지를 가능성이 많은 인간이라는 존재가 쓴 불완전한 책의 집합일 뿐이라는 것을 왜 인정하지 않는가?
---pp.126-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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