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데미안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9,500
판매가
8,55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 일부도서는 기존 대교베텔스만 출판사명으로 배송될 수 있습니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416g | 168*220*20mm
ISBN13 9788957594780
ISBN10 895759478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데미안은 나에게 놀라운 방법으로 답장을 보냈다.
어느 날,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잠깐 화장실에 갔다가 자리로 돌아왔다.
“어? 이게 웬 쪽지지?”
나는 내 책에 꽂혀 있는 쪽지를 발견했다. 우리 반 아이들이 수업 시간에 선생님 몰래 쪽지를 건넬 때와 똑같은 모양으로 접혀 있었다.
“누가 보냈지?”
나는 의아했다. 우리 반에는 나에게 이런 쪽지를 보낼만한 아이가 없었다. 나는 무심코 쪽지를 펴보았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몸부림친다.
알은 새의 세계다.
알에서 나오려면 새는 한 세계를 깨트려야 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

나는 얼마 안 되는 글을 여러 번 읽었다. 그 글은 나의 마음을 사로잡아버렸다. 분명 데미안이 보낸 것이었다. 데미안이 내 그림을 받은 것이다. 그리고 이 쪽지는 내가 그 그림을 이해하는 것을 도와주는 내용인 것이었다.
다시 수업이 시작되었다. 그 시간에 들어온 젊은 폴렌 선생님은 권위적이지 않아서 아이들이 좋아했다. 선생님은 헤로도토스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계셨다.
‘도대체 아브락사스가 뭐지?’
궁금증 때문에 도저히 선생님의 말에 집중 할 수가 없었다.
나는 견진성사 수업 때 데미안이 말했던 것을 여러 번 실험을 통해서 믿게 되었다. 누구나 열렬히 바라는 것은 이루어진다는 것 말이다. 나는 수업 시간에 아주 열심히 내 생각에 집중을 하면 선생님도 나를 내버려두었다. 하지만 꾸벅꾸벅 졸거나 정신을 흩어 놓고 있으면 선생님은 어김없이 내 옆에 와서 서 계셨다. 사람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는 것도 효과가 있었다. 예전에는 잘 안 되었던 것이 자주 성공했다.
이번에도 수업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선생님의 목소리가 귀에 선명하게 들려왔다.
“아브락사스!”
나는 선생님이 내 이름을 부른 걸로 잠시 착각했다. 나는 아브락사스라는 말에 정신이 바짝 나서 선생님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고대로부터 전해진 신비한 종파 대해서 단순하게 해석해서는 안 돼요. 그 때는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학문들이 없었으니까요. 그러니 요즘의 기준으로 판단을 하면 안 되죠. 그 때는 과학 보다는 철학적 진리에 대한 연구가 더 크게 발달했어요. 그러한 과정에서 주술도 생겨났지요. 주술은 그 당시 사람들의 사상이 담겨 있는 뜻 깊은 것이에요. 아브락사스도 마찬가지예요. 대부분의 요즘 사람들은 아브락사스가 미개한 민족들이 믿었던 악마일 거라고 생각해요. 마술을 부리는 사악한 존재 말이에요. 하지만 아브락사스는 더 많은 뜻을 가지고 있어요. 선한 신과 악한 악마가 더해진 상징적이고 신적인 존재라고 해석할 수 있지요.”
‘신과 악마를 하나로 더한다고? 데미안이 나에게 했던 이야기잖아!’
데미안은 사람들의 신은 세계의 절반에만 나타난다고 했다. 우리에게 허용된 선한 세계에만. 하지만 나머지 악마의 세계도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나는 아브락사스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