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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반드시 나을 수 있다

아토피, 반드시 나을 수 있다

: 조선시대 왕실 의학에서 찾은 아토피 치료의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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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치료법 top100 1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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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7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50g | 145*210*20mm
ISBN13 9791187440116
ISBN10 11874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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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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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은 끊임없이 흘러가게끔 설계되어 있습니다. 정지되어 있는 곳은 없습니다. 흘러 들어오고 흘러 나가면서 끊임없이 순환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중략) 인체의 순환 시스템이 바로 이러합니다. 오장육부를 다 거치도록 설계되어 있으면서 시작과 끝이 없이 마치 고리처럼 계속 순환합니다. 그래서 동의보감에서는 같을 여(如), 고리 환(環), 없을 무(無), 끝 단(端) 자를 써서 인체는 여환무단(如環無端)하다고 했습니다. 고리처럼 끝이 없이 빙글빙글 돈다는 뜻이지요.

한약의 장점이 바로 이 인체의 여환무단함을 돕는 것에 있습니다. 인체의 원래 설계도대로 잘 흐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한약의 작용입니다. 만약 도로에 쓰레기가 쌓여 막힌 곳이 있다면 이 쓰레기를 치워줍니다. 도로가 움푹 파여서 순환에 지장이 생겼다면 도로의 파인 곳을 보수해줍니다. 막힌 곳을 뚫어주고 파인 곳을 메워주면서 인체가 계속 순환하도록 도와주는 것, 그래서 인체의 회복력을 되살려주는 것, 이것이 바로 한약의 작용입니다. 인체의 원래 설계도대로 잘 흐르게끔 도와주면 치료는 저절로 된다는 것입니다. 고장 난 인체를 여환무단으로 되돌리면 아토피는 반드시 나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p. 20-21

하지만 뜻밖에도 우리의 생활 중에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어떤 병에 대한 과잉 의료가 만성 아토피로 이끌 수 있습니다. 과연 어떤 병에 대한 과잉 의료가 문제인 것일까요? 이 병은 바로 감기입니다. 흔하디 흔한 병인 이 감기에 대한 과잉 의료가 만성 아토피, 중증 아토피로 들어가는 관문이 되기도 합니다. 감기에 잘 걸리는 어린이들을 유심히 살펴보면서 이런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알레르기 세트라고 불리는 것이 피부염, 비염, 결막염 그리고 천식입니다. 세트라고 부르는 이유는 하나만 따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생기거나 연달아 생기기 때문입니다. 아토피가 있는 환자는 비염, 결막염, 천식이 함께 생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특히 아토피 환자가 비염을 동반한 경우는 정말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환자의 이력을 듣다 보면 감기로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은 감기약도 달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기약으로 주로 처방되는 것은 해열제, 항생제 그리고 항히스타민제입니다. 때로는 스테로이드제가 함께 처방되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감기에 걸려 콧물을 줄줄 흘리고 있을 때 이 감기약을 먹이면 콧물이 재깍 멈추게 됩니다. 그 맛에 엄마들이 아이가 감기에 걸리면 바로 감기약을 먹이게 되지요. (중략)

감기약을 먹이면 재깍 멈추는 저 콧물에는 과연 무엇이 들어 있을까요? 바로 면역 반응의 찌꺼기가 들어 있습니다. (중략) 이때 항히스타민제를 먹으면 콧물의 분비가 억제되어 재깍 콧물이 그치게 됩니다. 분비가 억제된 콧물은 콧속의 점막 밑으로 가라앉아버립니다. 그래서 감기에 걸릴 때마다 감기약을 계속 먹이면 면역 반응의 찌꺼기가 실린 콧물은 배설되지 못하고 점막 속으로 계속 쌓이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식의 치료가 반복되면 콧속 점막은 오염되고 부어서 비염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또 감기에 걸려서 또 감기약을 먹이면 면역 반응의 찌꺼기는 계속 생기는데 배출은 계속 억제되므로 호흡기의 점점 깊은 곳 점막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기침과 천식이 생기게 됩니다. 면역 반응의 찌꺼기가 위로 올라와 눈의 점막이 오염되면 결막염이 됩니다. 피부의 림프관을 오염시키면 아토피를 생기게 하거나 악화시킵니다. 면역계가 면역 반응의 찌꺼기로 오염되면 될수록 알레르기 질환은 더욱 잘 생겨나게 됩니다. 인체의 하수도 역할을 하면서 면역 세포가 활동하는 공간이기도 한 이 림프관이 면역 반응의 찌꺼기로 오염되어 갈수록 면역의 과잉 반응이 잘 생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 p.60-63

이렇게 왕실 관련 기록을 연구하다보니 재미있는 사실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조선시대 임금의 생활이 현대인의 생활과 아주 비슷하더라는 것입니다. 임금의 하루 일과는 해가 뜨기 전에 시작됩니다. 아침 조회부터 시작해서 팔도에서 올라온 공문서를 결재하고 상소문에 대한 답을 내리며 각 행정부서의 관리와 지방의 수령을 만나서 업무를 처리하고 경연에 나가 신하들과 공부를 하고 야간 업무 처리와 왕실 어른들에 대한 문안에 이르기까지, 바쁜 하루를 보내고 나면 밤 11시가 됩니다. 새벽 5시에 눈을 떠서 밤 11시가 되기까지 공적인 업무에 시달려야 하는 겁니다. 게다가 임금은 하루 종일 앉아서 국사를 처리했고 전각을 이동할 때에는 가마를 탔기에 운동을 할 일도 거의 없었습니다. 가만히 보면 온갖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격무에 허덕이면서 운동은 부족한 현대인의 생활과 아주 유사합니다.

이런 임금들에게는 피부병이 잦았습니다. 《승정원일기》에 기록이 남겨진 인조부터 고종까지 11명의 왕 중에서 9명의 임금이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피부 질환을 앓았습니다. 그러니 대부분의 임금이 피부병을 앓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조선의 왕들이 앓았던 피부병은 다양했습니다. 어려서 태열을 앓았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경종은 세 살과 네 살에 태열기가 있었습니다. 정조의 형인 의소세손은 태어나자마자 심한 태열을 앓던 끝에 감염증이 찾아와 결국 패혈증으로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현종이나 사도세자처럼 여러 부위에서 습진을 앓았던 임금도 있었고 숙종이나 정조처럼 종기를 앓았던 임금도 있었습니다. 여러 임금의 피부질환에 대한 기록을 꼼꼼히 살펴보고 나자 아토피를 좀 더 새롭게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처럼 스테로이드제나 항생제, 항히스타민제를 전혀 쓰지 않았던 조선시대에도 분명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여러 피부질환이 있었습니다. 이런 가려움증에 대한 치료 기록을 살펴보면서 아토피를 어떻게 치료해나가야 할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 p.86-87

절대 각질을 떼지 마십시오. 각질은 홍반이 호전되면서 새살이 생겨나려고 할 때 일시적으로 피부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각질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피부가 변화하고 있고 홍반이 빠지고 있으며 새살이 생기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따라서 피부에 손대지 말고 진득하니 기다리면 각질은 반드시 저절로 떨어집니다. 이 잠깐의 시간을 참지 못하고 각질을 떼어내면 피부는 자극을 받아 홍반이 더욱 심해집니다. 각질을 떼어내면 떼어낼수록 홍반이 지속되는 기간이 더욱 길어집니다. 그러니 절대 각질에 손대지 말고 딱지를 건드리지 말고 그냥 가만히 놔두십시오. 각질과 딱지 아래에서 새살이 충분히 성숙되면 반드시 각질과 딱지는 저절로 떨어집니다. 그때까지 참고 기다려주십시오. --- p.148-149

가려움이 밀려올 때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긁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래도 상처와 후유증을 덜 남기게 긁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몇 가지 방법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가려움이 느껴질 때에는 손톱으로 긁지 마시고 손가락이나 손바닥으로 문질러주십시오. 손톱으로 긁게 되면 피부에 상처가 쉽게 생깁니다. 최대한 상처가 남지 않게 해야 하므로 손가락이나 손바닥으로 문질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볍게 손바닥으로 툭툭 두들겨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단, 눈 주변은 세게 때리지 마십시오. 안구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려움이 밀려올 때 얼음으로 환부를 문지르는 분들도 계십니다. 차가운 느낌 때문에 마취된 것 마냥 잠시 가려움을 덮을 수는 있으나 차가운 자극을 피부에 자꾸 가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오히려 뜨거운 물로 환부를 씻어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샤워기로 뜨거운 물을 틀어서 가려움이 느껴지는 부위에 집중적으로 쏟아주는 것입니다. 뜨거운 느낌이 오히려 시원하게 느껴지면서 가려움이 진정될 수 있습니다. 얼음과 뜨거운 물 모두 환부에 온도 감각을 느끼게 해서 가려움을 잠시나마 잊게 해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차가운 얼음 마사지보다 뜨거운 샤워기의 물을 권하는 이유는 뜨겁게 해줘야 환부의 순환이 잘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환부를 소독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얼음보다는 뜨거운 물로 가려움을 잊게 해주는 것이 긴 시각으로 보았을 때 피부에 더 좋기 때문입니다.
--- p.163-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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