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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인이 바뀐다

미국의 주인이 바뀐다

: 건국 이후 첫 주류 교체와 미국 문명의 새로운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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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7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54g | 148*210*20mm
ISBN13 9791157060658
ISBN10 11570606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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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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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이미 ‘위대한 미국’이라는 시대정신을 납치해 자신의 대선 글로건으로 삼았다는 점이 곤혼스러울 뿐이다. 영국 브렉시트 세력의 대표 구호였던 “Take back our country”도 사실상 “다시 영국을 위대하게”와 같은 맥락이다. 고립주의, 국수주의, 보호주의 등 최근 득세하는 이념의 본질은 바로 ‘위대한’정치에 대한 갈망이다. 전 세계를 배회하는 이 유령은 낡은 회색빛 이론으로는 포착되지 않는다. --- p.6

흥미롭게도 이제 더 이상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없을 것 같던 오바마가 레임덕이란 저주를 벗어나 부활하는 기이한 현상을 보여준 것이다. 다른 대통령들 같으면 이미 레임덕의 늪에서 우울증에 시달리며 과거에 도움을 준 이들을 어색하게 사면하거나, 퇴임 후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시간을 보냈을 텐데 그는 놀랍게도 미국 사회에 새로운 영감을 던지고 있다. 물론 후쿠야마가 말한 ‘거부권 정치 체제’의 덫 속에서 비틀거리고 기껏해야 행정 명령에만 매달리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기후변화, 이민, 최저임금, 동성결혼, 총기 규제, 금융 혁신 등 21세기 주요 이슈들을 망라하는 전방위적 행보는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과 영감을 주고 있다. --- p.25

2015년 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6명이 노조에 우호적이라고 밝혔다. 그간 뉴딜 시대 이후 보수주의 시대를 거치며 문제 있는 이익집단의 상징처럼 낙인찍힌 노조가 다시 서민들의 대변자로 이미지가 바뀌기 시작한 셈이다. 비록 이념적 스펙트럼과 인격은 정반대이지만, 샌더스와 트럼프 현상은 바로 이러한 ‘헬미국’의 어두운 미래에 대한 절망감에 어딘가 기댈 곳이 필요한 난쟁이들이 쏘아올린 급진적 몸부림이라 할 수 있다.--- p.49

2009년 노벨위원회는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 지 1년이 안 된 오바마를 핵 확산 방지와 중동 평화회담 재개 등을 이유로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 영예로운 상을 받는 자리에서 오바마는 전 세계를 충격에 몰아넣었다. 그의 수상 연설은 놀랍게도 평화 대신에 정의의 전쟁을 설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에게 간디를 기대하지 말라” 는 그의 경고는 이제 지구 경찰로서 미국이 본격적으로 정의의 철권을 휘두르겠다는 전쟁 선포와 다름없었다.--- p.94

미국 근대 초기 진보주의 시대는 법인자본주의의 안정적 미래를 위한 사회시스템을 정비한 시기이다. 다시 말해 한편으로는 아래로부터 노동의 전투적 저항을 잔혹하게 진압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아래로부터 노동의 전투적 저항을 잔혹하게 진압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지나친 착취와 처참한 환경을 규제하고 인간적 조건을 만들어간 시기라는 뜻이다. 또한 법인자본주의에 맞는 주체 형성을 위해 경영대학원 과정 같은 이데올로기 장치를 통한 경영 담론을 사회의 지배적 가치이자 원리로 구축하였다.--- p.122

마치 1960년대 뉴에이지 바람이 유행했던 것처럼 오늘날 샌프란시스코, 포틀랜드를 중심으로 요가, 명상 등 정신적 운동이 일상적 공동체 속에서 매일 재현된다. 오늘날 미국 전역의 요가 인구는 2천만 명을 넘어선다. 아침 일찍 포틀랜드 도심에는 요가매트를 들고 뉴에이지 서점 공동체로 향하는 새천년 세대들의 발걸음이 흔히 눈에 띈다. 이들은 시간이 나면 도시의 한 블록을 차지하는 거대한 파월 서점 공동체에 모여 수다를 떨고, 미니멀리즘 애플 디바이스로 검색하면서, 단순하게 삶을 사는 방법에 대한 책을 뒤적거린다. --- p.167

오바마는 지구적 경찰로서 암살까지 주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정확히 다크나이트와 일치한다. 오바마를 계승하고자 하는 힐러리 또한 이상적 현실주의자로서 다크나이트이다. 그녀는 냉혹하게 현실주의적인 계산의 외교를 추구하면서도 동시에 아동 인권 활동가 출신으로서의 이상을 버리지 않는다. 이러한 헥토르, 다크나이트류의 고뇌하는 시민 영웅 전통과 정반대에 서 있는 영웅이 아킬레우스 모델이다. 여기에는 위대한 고대의 부활이라는 향수를 가진 이들이 해당된다. --- p.205

미국과 한국은 자수성가의 나라이다. 이민지로 혹은 잿더미 위에서 새로이 출발한 국가로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역동성이 있다. 미국 영화 [파 앤 어웨이]나 한국 영화 [국제시장]은 모두 힘겹게 부동산과 사업을 일군 자수성가 DNA에 대한 증언이다. 어쩌면 두 나라 모두 좌파가 그간 크게 성공하지 못했던 핵심적인 이유는 잔혹한 탄압만이 아니라 시민들이 계층 상승의 꿈을 꾸거나 이에 사로잡힌 포로로 살아왔기 때문일 것이다.
---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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