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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리아의 별자리들

아포리아의 별자리들

: 조강석 평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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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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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12쪽 | 562g | 153*224*30mm
ISBN13 9788925519432
ISBN10 8925519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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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조강석
1969년 생.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및 동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수료. 200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을 통해 등단. 계간 『현대한국시』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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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주의자’에게 문학이 애도가 될 수 있을까? 형식 자체가 위안이라는 객쩍은 소리를 멀찍이 밀어놓고도 이 망외의 위안은 가능한 걸까? 그런 걸 묻고 싶었다. 나는 언제나 문학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으므로 형식주의자라는 말이 지시해온 형식주의자는 아니다. 그러나 할 수 있다면 언제든 작품의 안과 밖을, 마치 『괴델, 에셔, 바흐』의 저자가 발견한 저 ‘이상한 고리’처럼 꿰고야 마는 충분히 좋은 형식들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한 편의 시에는 세계에 대한 시인의 인식 태도와 방법, 그리고 현실의 미학화 전략이 분리 불가능한 수준으로 녹아 있다. 이상적인 경우라면 현실인식의 적절성이 미학화 전략과 정합적으로 맞물리는 경우일 것이다. 때문에 세계와의 접촉면을 부단히 새로 발견해가는 감각은 형식의 손에 인도되어야 한다. 형식은 인상이 공표되고 고백이 승인되는 통로이다. 감각의 질료들이 세계의 단면을 그려 보이는 성좌로 점화되는 것은 굳이 형식을 통해서이다. 갱신이 규범인 비규범적 시의 경우라 하더라도 공적 소통의 장에 뛰어든 개별 발화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직관의 순도가 아니라 형식의 정합적 개진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독자로 하여금 돌 속의 시인을 걷고 손 내밀게 하는 것 역시 형식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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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석의 비평은 시원하다. 시야가 넓으면서도 핵심으로 직행하기 때문이다. 그의 눈길은 시에 집중되고 있지만 그는 텍스트로부터 다급히 해석을 찾지 않는다. 그는 미의 본성과 양상에 관한 다양한 통찰들을 기억 속에 떠올리고는, 그것들을 레고 조각들처럼 쌓아 어떤 미학의 모형을 짜는 한편으로, 다른 한편으로 그것들을 패스파인더로 삼아 시의 열린 틈새를 찾아다닌다. 그가 마침내 시의 동굴 안으로 잠입하는 데 성공하면 그가 축조한 상상의 미학이 시의 속살을 쓰다듬으며 그 결을 느끼고 그 향취를 맡는다. 그리곤 천천히 이 섬세한 언어의 직물들이 어찌하여 세계의 돌에 새겨지는 강인한 금언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가를 캐묻는다. 그 과정은 시원의 샘과 드넓은 바다를 동시에 생각 키우는 맑은 시냇물의 흐름과도 같아서 독자는 틀림없이 발을 담그고만 싶어질 것이다.
정과리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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