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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소설 무巫 8

신비소설 무巫 8

: 슬픔보다 깊은 분노

리뷰 총점7.0 리뷰 2건 | 판매지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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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7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468g | 145*210*22mm
ISBN13 9791187154143
ISBN10 118715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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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문성실
충남대학교에서 심리학 학사와 석사, 그리고 박사 과정을 마쳤다. 어린 시절부터 즐겼던 글쓰기와 심리학을 절묘하게 결합하여 인간의 무의식 속에 자리한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공포와 구원, 무속 신앙에 대한 새로운 시각 등을 담아 『신비소설 무』를 펴냈다. 이 시리즈는 온라인에 처음 연재될 당시부터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외국 판타지와 차별화되는 한국적 판타지로 주목받았다. 많은 독자들의 아쉬움과 기다림을 뒤로한 채 시리즈를 완결하지 못하고 오랜 휴식기에 들어갔던 작가는 마침내 더욱 새롭고 깊어진 『신비소설 무』와 함께 독자들 곁으로 돌아왔다. 낙빈이 영원히 소년으로 남기를 바란다는 작가는 현재 선생님이 되어 낙빈 같은 아이들을 가르치며 집필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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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가 세상을 깨끗이 정리하고 떠나간다는 그 49일 동안 한잠도 자지 않고 승덕에게 돌아오라고 울부짖던 낙빈의 슬픈 등이 정희의 눈앞에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한 번만이라도 와달라고, 다시 돌아와달라고 울부짖던 그 아이의 아린 눈동자가 떠올랐다. 정희도 정현도 가슴이 찢어질 만큼 고통스럽고 기억을 지워버리고 싶을 만큼 괴로웠는데, 암자에서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한방을 쓰며 정을 쌓아온 어린 낙빈의 맘은 더 말할 나위가 없었다. ---「제1화 그리움만 남은 자리」중에서

“대우주의 법칙에 따라 네가 베푼 그대로를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너와 네 인간들 역시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것에 대해 고스란히 되갚음 받을 것이다!”
붉은 여인이 클라크와 영혼들을 바라보며 외쳤다. 그녀의 목소리에 담긴 스산한 기운이 이 세계를 모두 얼려버릴 것만 같았다. 나는 그 스산한 기운에 몸을 떨었다. 두 팔을 마주 붙잡고 그런 여인을 바라보았다. 허리 아래까지 내려오는 굽실거리는 붉은 머리카락과 하늘거리는 붉은 옷 사이로 그녀의 길게 뻗은 몸이 차가운 칼처럼 느껴졌다. 그 무시무시한 칼이 나를 비롯한 모든 세계를 단죄하는 것만 같았다. 내가 가진 무지와 맹목이 그 여인의 앞에서는 끔찍한 죄처럼 느껴졌다. 클라크를 믿고 따른, 그 때문에 죄 없는 어린아이들까지 죽음으로 몰아넣은 나의 죄가 비참하도록 끔찍했다. ---「제4화 약속의 땅」중에서

눈앞에 서 있는 왜소한 소년 낙빈, 그의 키와 외모는 전과 다름없지만 그의 내면은 완전히 변해 있었다. 셋이나 되는 무시무시한 지옥의 짐승을 눈앞에서 완전히 사멸시킬 정도로 소년의 능력은 강력했다. 그 능력만큼이나 놀랍게 변한 것은 소년의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이었다. 이전에 소년에게서 느껴진 기운이 따스하고 포근했다면, 지금 소년이 가진 기의 감촉은 차가움, 불행, 거부, 슬픔, 분노, 복수와 같은 춥고 어둡고 냉랭한 것들뿐이었다.
“동방지부장님, 저…… 자는…… 낙빈 군의 뒤에 있는 저 영혼은 누구입니까? 저토록 강하고, 저토록 잔인한 저 영혼 말입니다.” ---「제5화 낯선 얼굴」중에서

“……말세는 이미 시작되었다는 것을 얼마나 누누이 이야기해야 알겠는가. 저 흑단인형이 말세의 끝을 보기 위해 오랫동안 지치지 않고 의지를 이어오며 그날을 준비해왔단 말이야! 우리는 그나마 그 끝의 날을 위해 지켜두었던 최후의 보루인 헤르메스의 창 반쪽을 빼앗기고 그 여우의 뒤꽁무니만 좇고 있는 현실일세. 그도 모자라 흑단인형은 남은 창의 반쪽을 찾아 헤매고 있네!
그런데…… 그런데 저게 대체 뭔가? 아무리 영력이 일취월장하면 무엇하겠나! 온 마음이 혼돈으로 어지러워서 자기 자신에 대한 미움과 원망, 타인에 대한 분노와 복수심만 가득한 것을! 저런 아이가 100년이 넘도록 세상의 종말을 향해 매진해온 흑단인형에 맞설 수 있다고 생각하시오? 정말로 승산이 있을 거라 생각하는 거요, 동방지부장! 인간에 대한 일말의 애정도 없는 아이가 세상을 구원할 수 있단 말이오? 자네는 오히려 또 하나의 흑단인형을 만들어낸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는가?”
---「제6화 잉카의 분노」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제1화 그리움만 남은 자리
승덕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졌던 낙빈은 현욱을 따라 떠나버렸다. 정희는 텅 빈 암자에서 승덕을 그리워하고 미덕은 학교도 빼먹은 채 마을의 굿판을 기웃거린다. 미덕은 저승과 이승의 사람이 모두 서로를 그리워해야 만남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낙빈이 그토록 애타게 승덕을 불렀는데도 승덕의 영혼과 만나지 못한 것은 승덕이 만남을 원하지 않아서라는 것을 깨달은 미덕은 무거운 발걸음으로 암자로 돌아오지만 정현마저 암자를 떠났다는 소식에 더욱 깊은 슬픔에 빠져든다.

제2화 어린 초능력자들
염동력을 가진 케이트는 악마의 자식이라 불리며 다락방에 갇혀 살아간다. 추수감사절에 어머니를 폭행하는 새아버지를 다치게 한 케이트는 결국 집에서 쫓겨나고 만다. 캄캄한 거리로 나온 열 살 소녀는 검은 양복 차림의 남자를 따라 신성한 집행자들의 고향이라는 섬으로 향한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세계 각국의 아이들이 모여 있는 그곳에서 케이트는 신비하고 놀라운 경험을 하는 동시에 깊은 슬픔에 빠진 소년을 보면서 동병상련을 느낀다.

제3화 망나니의 칼
산속 대장간에서 무기를 만들고 있는 나는 근처의 선무사에서 무술을 배우고 싶다. 하지만 기기창에서 3년을 버텨야 기회를 주겠다니, 틈날 때마다 멀찍이서 수련 광경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 그 선무사에 엄청난 고수가 나타났다! 그런데 그만 그에게 나의 상처를 들켜버렸다. 만월의 밤이 되어 다시 찾아온 형벌의 시간, 오늘도 어김없이 원한의 칼부림이 시작되고 끔찍한 통증이 밀려든다. 그때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거대한 철검의 공격이 다시 한 번 가해지려는 순간, 어디선가 나타난 쌍둥이 검이 은빛으로 살아 솟구치니…….

제4화 약속의 땅
빈민굴에서 벗어나 ‘구원자’ 클라크를 따라나선 약속의 땅. 그곳은 정말 우리의 천국인가. 암암리에 불신과 의심이 더해지면서 배도자가 늘어나고 나는 탈출을 감행한다. 뒤이어 빈민 타운을 팔아 막대한 부를 쌓고 아내들을 유린하고 사람들을 신종 바이러스의 실험체로 사용한 클라크의 실체가 드러난다. 그 비밀스런 마을을 향한 외부의 관심이 높아지고 나는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다시 그곳으로 향한다. 이미 최악의 상황, 독약을 마신 사람들은 죽어가고 클라크는 헬기를 타고 탈출하기 직전이다. 바로 그 순간 홀연히 나타난 붉은 여인의 팔뚝에서 초록 뱀이 대가리를 드는데…….

제5화 낯선 얼굴
중국 시난에서 저승의 짐승을 잡아 궤짝에 담은 미카엘은 다른 두 개의 궤짝까지 싣고 신성한 집행자들의 본거지로 돌아온다. 현욱은 세 개의 궤짝에 담긴 괴물과 낙빈을 대결시키고, 예전과 달리 잔혹한 소년의 모습에 미카엘은 경악한다. 현욱이 낙빈의 살기를 풀어주기 위해 작전에 투입하기로 결정하자 미카엘은 자신도 따라가 지켜보겠다고 한다.

제6화 잉카의 분노
침몰한 보물선을 인양하던 중 선원들이 몰살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스페인 당국은 연이어 신부를 보내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 그러자 잉카족 주술사가 파견되어 자기 조상들의 원혼이 배에 깃들어 있음을 알아차린다. 주술사는 스페인 제국의 정복자들에게 유린당했던 조상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수백 년간 바닷속에서 분노와 복수심을 키워온 잉카의 원혼들을 달래주려 한다. 이에 잉카의 원혼들이 분노를 거두려 하는데, 미카엘과 함께 나타난 낙빈은 주술사의 만류를 뿌리치고 일말의 연민도 없이 가엾은 영혼들을 소멸시켜버린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모모는 낙빈의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해줘야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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