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생물학지식 50

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생물학지식 50

: 진화에서 유전자 가위까지 생명에 관한 모든 것

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과학지식이동
리뷰 총점8.0 리뷰 4건 | 판매지수 198
베스트
생명과학 top100 31주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380g | 140*215*18mm
ISBN13 9791185435831
ISBN10 118543583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J.V. 샤마리
J.V. Chamary
아프리카의 섬나라 모리셔스에서 온 부모님 아래서 태어나 영국에서 자랐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생물학을 공부했고 배스대학교에서 분자진화와 유전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BBC의 유명 과학잡지 [포커스]의 기자로 게이 유전자와 인터넷 밈에서부터 죽음과 생명기원의 과학에 이르는 방대한 주제를 다뤘다. 수많은 유명 과학자들과 작업했으며 팟캐스트를 제작하기도 했다. 지금은 포브스에서 생명과학에 관한 블로그를 운영하며 과학책을 쓰고 있다.
역자 : 김성훈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치과의사의 길을 걷다가 번역의 길로 방향을 튼 엉뚱한 번역가. 중학생 시절부터 과학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틈틈이 적어온 과학노트가 보물 1호다. 번역작업을 통해 이런 관심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를 원한다. 현재 출판번역 및 기획그룹 ‘바른번역’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수학 개념 100》, 《엑시덴탈 유니버스》, 《암 연대기》, 《우주의 통찰》, 《소리가 보이는 사람들》, 《정리하는 뇌》, 《과학이 된 무모한 도전들》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유성생식에서 가장 기이한 부분은 어떻게 일어나느냐가 아니라 대체 왜 일어나느냐다. 생각해보면 무성생식이 더 흔한 일이어야 한다. 사람의 집단이 커플마다 평균적으로 아들 하나, 딸 하나씩 두 아이를 낳는다고 생각해보자. 이제 돌연변이가 일어나 한 여성이 섹스를 할 필요 없이 딸만 낳고, 그 딸들도 똑같은 방식으로 딸만 낳는다고 상상해보자. 이 무성생식 여성은 번식속도가 두 배나 빠르기 때문에 세대가 지날 때마다 수가 두 배로 늘어나서 결국에는 다른 개체들을 모두 밀어내고 말 것이다. 그럼 남성을 비롯해서 유성생식을 하는 개체들은 모두 멸종될 수밖에 없다. 이를 ‘유성생식에 따르는 두 배의 비용’이라고 부른다. --- p.37

새로운 돌연변이는 얼마나 흔하게 일어날까? 가족 구성원의 DNA 염기 순서를 비교해본 유전학자들은 점 돌연변이 발생 비율이 세대마다 염기당 0.000000012임을 밝혀냈다. 바꿔 말하면 8,300만 글자마다 하나씩 일어난다는 말이다. 인간의 유전체 길이가 30억 글자가 넘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신은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독특한 염색체 조합 위로 40개 정도의 새로운 돌연변이를 물려받았다는 의미가 된다. 돌연변이는 정자나 난자처럼 생식세포에서 일어난 경우에만 유전될 수 있고, 체세포에서 일어난 경우에는 유전되지 않는다. --- p.54

유전체를 거대한 폐차장이라 생각해보자. 사람들이 출근할 때 타고 간 차는 기능을 하는 차다, 즉, ‘암호화’ 자동차에 해당한다. 그럼 폐차장에 세워져 있는 ‘비암호화’ 자동차들은 다 무엇인가? 일부는 고철덩어리에 불과하고, 또 일부는 손을 보면 그럭저럭 쓸 만한 것도 있고, 어떤 것은 아직도 기능을 하는 차인데 당신이 알아보지 못해서 폐차장에 세워져 있을 수도 있다. 이것을 가려내려면 차를 일일이 검사해보는 방법밖에 없다. 반대로, 여기서 쓸 만한 것이 하나 나왔다고 해서 폐차장 전체가 쓸모 있는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창조론자들이 이런 오류를 저지른다. --- pp.79-80

종양은 돌연변이에 의해 야기된다. 이 돌연변이는 영구적인 DNA 변화(유전적 돌연변이)일 수도 있고, 유전체에 일어난 가역적 변화(후성유전적 돌연변이)일 수도 있다. 나이가 많아지면 암 발생 위험도 커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돌연변이가 축적되기 때문이다. 또 돌연변이는 발암물질이라는 환경적 요인에 의해 촉발되는 것이 많다. 피부흑색종을 촉발하는 자외선은 물리적 발암물질인 반면, 담배는 화학적 발암물질이다. 생물학적 발암물질은 1910년 미국의 바이러스학자 프랜시스 페이턴 라우스가 발견했다. 그는 플리머스록종의 암탉에서 종양을 채취해 다른 병아리에게 접종해보았다. 그러자 암이 계속해서 자랐다. 심지어는 라우스가 종양에서 세포들을 걸러낸 후에도 계속 자랐다. --- pp.120-121

신체조직은 생식세포 아니면 체세포다. 생식세포는 유전자를 다음 세대로 전달하지만, 체세포는 유기체의 죽음과 함께 모두 버려진다. 이것이 1977년에 톰 커크우드가 제안한 일회용 체세포 이론의 바탕이다. 이 이론에서는 노화를 진화적 적응도의 양쪽 측면 사이에 이루어지는 타협으로 본다. 그 양쪽 측면이란 생존(체세포의 성장, 유지, 수리)과 생식(정자와 난자 같은 생식세포 만들기)이다. 커크우드의 이론에서는 먹이 같은 생태학적 자원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대사를 통해 생산되는 에너지 역시 제한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이 때문에 생리적 과정 사이에서 자원을 배분할 때는 경제적인 결정이 이루어진다. 힘든 시기에는 생존이 우선순위지만, 잉여 자원이 존재할 때는 생식이라는 사치가 허용되는 것이다. --- pp.149-150

합성생물학이 지닌 잠재력은 무척 흥미진진한 동시에 두렵다. 그런 두려움 중 하나는 그것이 생물학 테러에 사용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바이러스학자들은 2002년에 소아마비바이러스의 유전체를 합성해서 그 바이러스를 되살려냈다. 2005년에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연구자들이 1918년 스페인 독감을 일으켰던 바이러스를 부활시켰다. 여기에 대해 이런 유기체들이 야생으로 탈출하는 것을 과연 방지할 수 있겠는가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 때문에 합성생물학자들은 자신의 연구에 따를 수 있는 위험을 꼼꼼하게 평가하고 있으며, 잠재적 위험에 대한 일반적인 규제 말고도 따로 윤리강령을 두어 준수하고 있다.
--- pp.276-27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6.0점 6.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