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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심리학

성격 심리학

민경환 저 | 법문사 | 2009년 08월 1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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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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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08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524쪽 | 850g | 188*254*35mm
ISBN13 9788918210575
ISBN10 8918210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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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성격심리학을 가르치기 시작한 지 10년째 되는 해에 이 책을 내놓는다. ‘성격심리학’을 쓰겠다고 마음을 먹은 지는 5년 남짓하다. 지난 10년 동안 Mischel, Ross, Pervin 등의 영어로 된 책들을 차례로 교재로 쓰면서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에 우리말로 된 ‘성격심리학’의 필요성을 절감하였다. 첫째, 영어로 된 책은 그 내용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기에 급급해서 학생들과 토론을 하거나 새로운 세계로 함께 지적 여행을 떠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 둘째, 남들이 쓴 책에는 내가 가르치고 싶은 내용이 빠져 있거나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내용들이 많았다. 결과적으로 나와 학생들은 남들이 정해 놓은 교과서의 내용에 묶이게 되었다. 이 두 가지는 모두 강의와 학습을 수동적, 타율적으로 만들어서 가르치고 배우는 재미를 반감시켰다. 그래서 내 마음에 맞는 ‘성격심리학’을 쓰겠다고 마음먹고 지난 5년 동안 대학과 대학원에서 성격심리학을 가르치면서 꾸준히 자료를 모아 왔으나 게으른 성격 때문에 일의 진척이 무척 더뎠다. 다행히 작년에 연구교수로 선정되어 일년 동안 정리할 시간을 얻어 마침내 부족한대로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
성격심리학을 쓰는 사람은 책의 구성을 놓고 고민을 한다. 성격심리학이 대 이론 중심으로 발전해 온 만큼 주요 이론들을 차례로 소개하는 방식으로 책을 구성할지 혹은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주제 중심으로 책을 구성할지 갈등을 겪는다. 이론 중심이 되면 통일성은 있으나 꼭 심리학사 같은 느낌이 들어서 살아 숨쉬는 학문같지가 않고, 주제 중심으로 구성하면 하나의 이론이 여기저기에 흩어져 소개되므로 해당 이론에 대한 통합된 이해가 어려워진다.
‘성격심리학’의 경우에 고민 끝에 절충적인 방식을 택하였다. 주제별로 책을 구성하되 하나 하나의 이론이 해체되지 않고 관련주제를 다룬 장에서 통일성을 갖추어 소개되도록 하였다. 그러므로 특질이론은 '제2장 성격의 개인차: 특질과 유형'에서, 정신역동이론은 '제3장 성격의 역동'에서, 사회인지이론은 '제4장 성격의 인지 요소'와 '제9장 자기'에서, 그리고 현상학적 이론은 '제5장 성격의 정서 및 동기 요소'와 '제9장 자기'에서 각각 다루었다.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성격이론의 통일성과 성격연구의 현장감을 모두 살리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한편 '제1장 성격과 성격심리학'에서는 성격의 정의와 성격심리학의 개요를 소개했고, '제6장 성격의 유전과 발달', '제7장 성격과 적응', '제8장 성격의 평가'에서는 성격심리학의 전통적인 주제들을 각각 다루었다. 이 책의 마지막 네 장을 구성하는 '제9장 자기', '제10장 공격성', '제11장 성, 애착, 사랑', '제12장 예술가'는 성격심리학의 주제로서도 중요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일생을 두고 관심을 가져야 할 삶의 핵심주제라는 생각에서 포함시켰다. 이 주제들을 중심으로 관련된 책을 읽거나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교실에서 토론을 하면 좋을 것이다.
‘성격심리학’을 쓰면서 세 가지 목표를 정했다. 첫째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들이 살아있는 내용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가도록 할 것, 둘째 이 책에서 지식을 얻는데 그치지 않고 많은 생각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할 것, 셋째 이 책을 통해서 학생들의 사고와 인식의 지평이 넓어지도록 할 것 등이다. 각 장을 주제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나 공격성과 사랑 등 개인적이며 사회적인 삶의 중요한 주제들을 포함한 것, 다른 학문이나 예술과의 연결성을 강조한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객관적인 기술에 만족하지 않고 개인적인 의견을 여기저기서 피력한 것 등은 이 목표들에 충실하고자 했던 때문이다. 책을 완성한 시점에서 보니 그리 생동감이 있거나 깊이 있게 쓰여지지 못한 부분들도 많이 눈에 띄어 이 목표들은 반밖에 달성하지 못한 느낌이다. 그러나 이 목표들이 (좋은 방향으로든 나쁜 방향으로든) 이 책의 아이덴티티를 구성하는 데 한 몫을 한 것만은 사실이다.
막상 ‘성격심리학’을 탈고하고서 보니 마음에 걸리는 것들이 많다. 우선 대학생 수준에서 혼자 공부하기에는 내용이 상당히 어렵다는 평을 들었다. 성격에 관한 사고와 인식을 깊고 넓게 유도하는 책을 만들려는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었는데 필자의 표현력 부족으로 공연히 어렵게 만든 경우도 자주 눈에 띄었다. 개정판을 기약하면서 우선 강의하시는 분들이 수업 시간에 잘 설명해 주시기를 부탁드릴 따름이다. 또한 필자의 견문과 성의 부족으로 한국에서 수행된 연구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였다. 관련 연구들을 필자에게 알려주시면 개정판에서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체제와 내용에서 Pervin의 ‘The Science of Personality’에 꽤 많은 빚을 지고 있다. 필자가 지난 6년간 강의교재로 활용해왔던 책으로서 성격심리학 교과서로는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했던 탓에 참고를 많이 했다. 그러나 ‘성격심리학’을 구성하는 내용의 대부분은 필자가 학부 및 대학원 수업에서 다루었던 문헌들을 정리하여 재구성한 것으로 나름대로 필자의 땀과 개성을 담았다고 자부한다.
‘성격심리학’과 관련해서 세 분의 스승이 생각난다. 대학원 시절의 지도교수로 심리학의 눈을 뜨게 해주셨던 정양은 선생님, 동향의 선배이자 한국의 성격심리학의 선구자로서 학문과 인품 모두에서 흠모했던 고(故)김성태 선생님, 그리고 필자에게 성격심리학을 가르쳐주시고 서울대학교에서 성격심리학을 가르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신 조대경 선생님, 이 세 분 선생님의 큰 은혜에 감사드린다. 또한 관악산에서의 삶을 훈훈하게 해준 이관용 선생님을 비롯한 동료 선후배 교수들과 10여 년에 걸친 산책동료인 이준구 교수와 이지순 교수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표한다.
게으른 성품 탓에 마지막 순간까지 초읽기 작업을 했다. 마무리 작업을 도와준 성격방의 김지현선생, 최해연, 장승민, 유경, 김영철군 등 대학원생들과 아내와 아들 철홍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좋은 책을 만들고자 애를 쓰신 법문사의 김제원 차장을 비롯한 편집진께도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필자가 요만큼의 성격이라도 갖추고 살아가는 것은 모두 부모님 덕분이다. 두 분께 큰 절을 올린다.

2002년 봄,
관악 연구실에서
---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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