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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제로 SET
만화

ZERO 제로 SET

[ 전2권(비닐랩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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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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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784g | 148*210*50mm
ISBN13 9788959191895
ISBN10 8959191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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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 마츠모토 타이요(松本大洋)
1967년 토쿄에서 태어나, 1988년 고단샤의 만화 잡지 『모닝』에 단편 「STRAIGHT」가 입선한 것을 계기로 데뷔하였다. 그의 작품 『핑퐁』과 『푸른 청춘』이 영화화되었으며 2007년 『철콘 근크리트』의 애니메이션이 한국에서도 개봉되었다. 주요 작품으로 『STRAIGHT』『ZERO』『하나오』『푸른 청춘』『철콘 근크리트』『핑퐁』『GOGO 몬스터』『넘버 파이브』『花』『죽도 사무라이』, 일러스트집『100』『10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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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급 세계챔피언 고시마 미야비는 KO는 커녕 다운조차 한 번도 당한 적 없기에 ZERO라 불린다. 10년 간 왕좌에 군림하며 미들급을 자신의 성역으로 만들어버린 고시마는 도전자들을 차례로 은퇴시켜 ‘폐인공장’이라고도 불린다.
권투선수로서는 부담스러운 서른이라는 나이가 되자 고시마의 성역도 위협받기 시작한다. 고시마의 프로모터인 쿠리하라 회장은 철저한 비즈니스 마인드로 고시마에게 점점 강력한 도전자들을 붙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고시마와 같은 체육관에서 동고동락하던 수제자 타카다와의 일전은 1라운드 만에 고시마의 승리로 끝나자, 스폰서들의 불만을 우려한 쿠리하라 회장은 스파링에서 상대 선수를 죽였다는 소문이 도는 멕시코의 신성 토라비스 발 카드를 꺼내든다.

토라비스 발은 권투계에서 고시마의 후계자로 낙점되어 있었다. 모든 면에서 고시마를 쏙 뺀 토라비스 발… 그러나 둘의 가장 큰 공통점은 ‘망가지지 않는 장난감’을 갈망해왔다는 점이다. 팔루카(서투른 복서)에겐 이미 질렸던 두 사람은 드디어 ‘제로’의 칭호를 둔 일전을 펼치게 된다. 프로모터가 손을 쓰기 전에 이미 토라비스 발을 자신의 은퇴전 상대로 삼았던 고시마는 마지막 시합에서 최초로 다운을 허용한다. 제로전설은 하나씩 하나씩 그 의미를 잃어가기 시작하며, 강력한 도전자 토라비스 발은 고시마를 패배의 어두운 그림자 속으로 조금씩 몰아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고시마에게 이 순간은 드디어 ‘망가지지 않는 장난감’을 찾은 환희로 다가온다. 그리고 고시마는 드디어 산화를 위한 마지막 꽃을 흐드러지게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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