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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즐거움

고전의 즐거움

: 논어

고전의 즐거움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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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 top100 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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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552g | 153*224*30mm
ISBN13 9788993335101
ISBN10 899333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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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자오빙천
1964년생으로, 대학 졸업 후 고등학교 교사로 20년을 재직하면서 『어문보(語文報』 『어문주보(語文週報)』 『독서와 작문』 등의 신문과 잡지에 10여 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역자 : 하진이
원광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북경사범대학교 중문학 연구소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대만 사범대학교에서 수학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생각 교실 1』 『마흔 이전엔 두려워 말고 마흔 이후엔 후회하지 말라』 『인생을 바꾸는 60가지 키워드』 『인생지략』 『백년인생을 경영하는 한권의 책』 『부와 성공의 비밀 구글에서 훔쳐라』 『내 마음의 풍선』 『작은 이야기 큰 진리』 『공부 잘하는 아이로 만드는 101가지 이야기』 『제갈공명의 주택 풍수지리』 『거상의 혼』 『와신상담 2부, 3부』 『큰인물 소인배』 『강희교자』 등 다수의 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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往者不可諫 來者猶可追
이미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 다가올 일은 잘할 수 있다

楚狂接輿歌而過孔子曰: “鳳兮鳳兮! 何德之衰 往者不可諫, 來者猶可追. 已而, 已而! 今之從政者殆而!” 孔子下, 欲與之言. 趨而?之, 不得與之言. ---『微子편』

명언의 해석

초나라 미치광이 접여(接輿)가 공자의 수레 옆을 지나가며 말했다.
“봉황새여, 봉황새여! 어찌 덕이 그리도 쇠하는가? 이미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 다가올 일은 잘할 수 있다네. 그만둬라, 그만둬라! 지금의 정치를 하는 자들은 참으로 위태롭구나.”
이에 공자가 수레에서 내려 그와 이야기를 나누고자 했다. 그러나 접여는 빠른 걸음으로 피해버려 공자는 그와 이야기를 나눌 수 없었다.

명언 이야기

접여는 춘추시대 초나라의 은둔자이다. 스스로 농사를 지어 생계를 이어가면서 겉으로는 미친 척 하며 관직에 나아가지 않았다. 그는 당시 사회상에 불만을 품고 일부러 머리를 잘라 산발하여 절대로 시류에 영합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드러냈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그를 ‘초나라 미치광이 접여’라고 불렀다.
공자가 여러 제후국들을 돌아다니다 초나라에 도착했을 때다. 미치광이 접여가 공자의 수레 옆을 지나가면서 노래를 부르며 공자를 질책했다. 『장자(莊子)-인간세(人間世)』에 보면 공자를 꾸짖는 접여를 좀 더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는데, 다음과 같다.
“봉황새야, 봉황새야, 너의 덕도 쇠했구나. 오는 세상 나 못 보고, 가는 세상 나 못 쫓네. 도(道)가 있을 땐 성인이 나와 정사를 도우시나, 도가 없을 땐 몸을 숨겨 명철보신(明哲保身) 하시는구나. 지금이야 형벌이나 면하는 게 고작이로구나. 새 깃보다 가벼운 복(福)을 잡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 땅보다 무거운 재앙을 피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네. 도덕으로 남을 대하는 일일랑 그만둬라, 그만둬라. 가시나무가 사방에 돋았으나 돌아서 가는 내 발은 찌르지 못하는구나.”

명언의 역사적 사례

춘추시대 말년, 사광(師曠)이라는 유명한 악사가 있었다. 사광은 눈이 멀어 사람들은 그를 ‘맹신(盲臣)’이라고 불렀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그가 악기를 연주하면 그 소리가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여물을 먹던 말이 먹기를 멈추고 고개를 들어 귀를 기울였으며, 모이를 쪼아 먹던 새들이 날개를 움츠리고 입에 물고 있던 모이를 떨어뜨릴 정도였다고 한다. 진 평공(平公)은 그의 뛰어난 재능을 높이 평가하여 음악을 담당하는 태사(太師)로 임명하였다.
당시 태사는 음악에 관한 문제를 주로 다뤘지만 국정에도 자주 참여를 했다. 특히나 사광은 음악뿐만 아니라 다방면에 재주가 뛰어났기에 진나라의 내정, 외교, 군사 등의 문제에도 간여했다. 또한 뛰어난 학식과 말재주로 진 평공으로부터 대단한 신임을 받았는데, 왕은 그를 스승이자 친구처럼 대했다.
진 평공은 늘그막에 음악에 심취하게 됐는데, 어느 날 사광을 불러 말했다.
“내 나이 이미 일흔 살이 넘었는데, 악기를 배우기에는 너무 늦은 나이겠지?”
사광은 총명하면서도 장난기가 많은 사람이었다. 그는 일부러 왕의 말을 못 알아들은 척 딴전을 피우며 말했다.
“밤이 늦었다고요? 그럼 사람을 불러다 등불을 켤까요?”
그러자 진 평공은 화를 내며 말했다.
“난 자네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자넨 왜 자꾸 농담을 하는 건가?”
그제야 사광은 정중하게 대답했다.
“저는 언젠가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부지런히 공부하는 사람은 이제 막 솟아오르는 아침 태양처럼 앞날이 창창하고, 중년에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은 정오에 내리쬐는 태양처럼 비록 반나절밖에는 그 빛을 내리쬘 수 없지만 무척이나 강렬한 빛을 머금는다고 했습니다. 노년에 이르러서야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은 촛불과 같아 감히 태양빛과는 견줄 수 없겠지만, 깜깜한 어둠 속에서 앞을 못보고 헤매는 것보다는 천 배 만 배 낫다고 생각합니다!”
사광의 비유에는 바로 ‘이미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 다가올 일은 잘할 수 있다.’는 심오한 철학이 담겨 있었다. 이를 깨달은 진 평공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그날부터 악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 『고전의 즐거움-논어』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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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大家)를 만나다Ⅰ - 공자

공자(기원전 551년-기원전 479년)의 이름은 구(丘)이고, 자는 중니(仲尼)다. 유가학파의 창시자로서 춘추시대 말기 노나라 추읍(?邑, 지금의 산동성 곡부(曲阜) 동남쪽-역주) 출신이다. 공자는 세 살 때 그의 아버지가 죽자 어머니 안징재(顔徵在)를 따라 궐리(闕里)로 옮겨갔다. 공자는 궁핍한 생활 속에 자라면서도 열다섯 살에 학문에 뜻을 세웠다. 그리고 성장한 뒤에는 창고관리를 담당하던 ‘위리(委吏)’와 가축을 관리하던 ‘승전(乘田)’직을 맡았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노자(老子)에게 예절을 배우고, 장홍(?弘)에게 음악을 배웠으며, 사양(師襄)에게는 거문고를 배웠다고 한다. 서른 살이 되면서부터 제자를 받아들여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이것은 개인이 운영하는 사숙(私塾)의 시초가 되었다. 기원전 484년, 노나라로 되돌아온 공자는 벼슬길에 대한 꿈을 버리고 교육과 문헌정리에 정력을 기울여 『시경(詩經)』『서경(書經)』『예기(禮記)』『악경(樂經)』『춘추(春秋)』 등을 편찬하였다. 그리고 공자 일생의 주요 언행을 그의 제자들이 정리하여 수록한 책이 바로 『논어』이다. 『논어』는 사서오경 가운데 하나로서 유가학파의 주요 경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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