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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즐거움

고전의 즐거움

: 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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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 top100 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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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556g | 153*224*30mm
ISBN13 9788993335118
ISBN10 899333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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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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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원녕경
베이징어언문화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에 재학 중이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인생에서 넘어야할 33가지 장애물』 『작은 노력으로 성공하는 아이 만들기』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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井底之蛙
우물 안 개구리

于是坎井之蛙聞之, 適適然驚, 規規然自失也.
-『秋水편』

명언의 해석
우물 안 개구리는 이 말을 듣고 너무 놀라 망연자실한 표정이 역력하였다.

명언 이야기
우물 안에 사는 청개구리가 동해에서 온 자라를 만나게 되었다. 청개구리는 매우 흡족해하며 자라에게 말했다.
“난 이곳에서 얼마나 즐거운지 몰라! 우물 위로 뛰어 올라가 놀 수도 있고, 우물 벽에 난 틈 사이로 들어가 쉴 수도 있어. 우물물에서 노닐 때면 물이 나를 떠받들어 주고, 진흙탕을 한가롭게 거닐어도 빠질 염려가 없어. 주변의 물벼룩이나 가재를 봐도 나만큼 삶이 즐겁지는 않아.”
우물 안 개구리는 자신이 얼마나 안락한 삶을 살고 있는지 쉴 새 없이 자랑해대며 자라에게 초대의 뜻을 내비쳤다.
“너도 한 번 들어와 보지 그래?”
자라는 청개구리의 권유에 못 이겨 우물을 보러 갔다. 그러나 자라의 왼발이 우물에 닿기도 전에 오른발이 우물 입구에 걸릴 줄 누가 알았겠는가. 자라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잠시 동안을 망설이더니 결국은 다시 바깥으로 나왔다. 자라는 우물 안 개구리에게 바다의 모습을 알려주었다. “내가 살고 있는 바다는 천리도 부족할 만큼 광활하고 만 척으로도 잴 수 없을 만큼 그 깊이가 깊어. 우(禹)임금 때 10년 동안 아홉 번이나 큰 장마가 졌지만 바다의 물은 불어나지 않았고, 탕(湯)임금 때 8년 동안 일곱 번이나 가뭄이 들었지만 바다의 물은 줄어들지 않았지. 바다는 가뭄이나 장마의 영향을 받는 법이 없어. 이게 바로 내가 광활한 동해에서 살아가는 즐거움이지!”
우물 안 개구리는 자라의 바다 이야기를 듣고 너무나도 놀란 나머지 눈이 커지고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 채 한 마디도 하지 못하였다.

명언의 역사적 사례
청(淸)나라 말기에는 중국과 서양의 교류가 빈번하게 이루어졌다. 그러나 청나라 정부 관리의 어리석음과 완고함 때문에 울지도 웃지도 못할 상황들이 자주 연출되곤 하였다. 청나라 말기 진감일(陳?一)은 『제향재견문록(?向齋聞見錄)』에서 무능한 관리의 외교행적을 비꼬기도 하였다.
군기대신(軍機大臣) 왕문소(王文韶)는 매우 보수적인 성격의 소유자였다. 에스파냐가 중국으로 사자를 보내 새로운 협약체결을 요구해 오자 외무부는 이를 군기처에 보고하였고, 왕문소는 이에 크게 화를 내며 말했다.
“일본 놈들이 또 와서 소란을 피우는구나!”
그러자 왕문소 곁에 서 있던 군기처의 한 장경(章京)이 다급히 말했다.
“에스파냐는 아시아에 있는 일본이 아니라 바로 유럽의 스페인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에 왕문소는 다시 정색하며 말했다.
“일본 놈들이 고의적으로 나라이름을 속였을지 어떻게 아느냐! 네 말대로 스페인을 에스파냐로도 부르는 것처럼 한 나라의 이름이 두 개일 수 있는데 일본이라고 해서 그러지 못하겠느냐?”
왕문소의 억측에 군기장경은 속으로 웃음이 났으나 이에 더 이상 말을 대꾸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고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청나라는 왕문소처럼 이렇게 나라이름과 외국지리에 대해 기초적인 지식도 없는 관리에게 외교를 맡겼다. 그러니 청나라 정부가 외교문제를 처리할 때의 상황이 어찌하였을는지는 불 보듯 뻔한 일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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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大家)를 만나다Ⅱ - 장자

장자(기원전 369-286?)의 이름은 주(周)요, 자는 자휴(子休)로 전국시대 송나라 맹읍(蒙邑, 지금의 허난(河南) 상치우(商丘)-역주)에서 태어난 유명한 사상가이자 문학가이다. 장자는 고향에서 칠원(漆園)을 관리하는 ‘칠원오리(漆園傲吏)’라는 관직을 지내며 지방 관리의 모범이 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는 곧 관직을 내려놓고 은거생활에 들어가 도학(道學)연구에 몰두하였다. 노자와 양주의 학설을 계승하여 이를 집대성한 그는 노자와 함께 ‘도가의 창시자’라 불리 운다. ‘도는 자연을 본받는다.’라는 노자의 ‘도법자연(道法自然)’에서 출발한 그의 사상은 도(道)를 무한한 것, 시공을 초월하는 것으로 여겼으며 도는 천지만물로부터 생겨나 그 끝을 알 수 없다 하였다. 『장자』는 도가의 교과서라 할 만큼 중요한 서적으로 장자학파의 사상을 총망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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