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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철학하는 사람을 위한 아는 척 매뉴얼

처음 철학하는 사람을 위한 아는 척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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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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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528g | 152*225*20mm
ISBN13 9791186665305
ISBN10 11866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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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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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기 몸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지 못한다.”
스피노자가 한 이야기에서 재능을 발견할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우리는 재능에 대해 알고자 하지만, 자기 몸(육체)에 관심이 없다. 그래서 재능을 찾지 못하는 것이다.
---「스피노자의 정신과 육체」중에서

진짜 욕망을 찾고 싶다면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
‘나는 사건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나?’
‘내 일상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릴 사건을 맞이할 용기가 있나?’
우리를 불행으로 이끄는 사건은 의지와 관계없이 들이닥치지만,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줄 사건은 용기 내서 능동적으로 맞이해야 한다.
---「라캉의 타자와 욕망」중에서

장자는 못나게 고민만 하는 내게 이렇게 말해 주었다.
‘길은 걸어 다녔기 때문에 만들어졌고, 사물은 그렇게 불렸기 때문에 그것이 되었다(道行之而成 物謂之而然).’
이 한 문장으로 무엇이 문제였는지 깨달았다. 나는 왜 직장을 그만두지 못했을까? 그건 부정적 확신 때문이다. 직장을 그만두면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없을 거란 부정적 확신이다.
---「장자의 도행지이성」중에서

임제 선사는 당당한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부처, 부모, 스승, 친척도 죽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아버지, 사장, 신이라는 대상이 들어 찬 의식적 공간을 없애라는 뜻이다. 그 공간 자체를 없애지 않으면 다른 의지할 대상이 들어앉을 테니까.
---「임제의 해탈론」중에서

‘말할 수 없는 것’에는 침묵해야 한다.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 말하는 유일한 방법은 ‘보여 주는 것’이다. 약속 시간에 늦었을 때 가볍게 ‘미안해’라고 말하지 말자. 우리는 미안하다고 말해서 미안한 마음을 덜고, 또다시 미안할 짓을 하려고 준비하는지도 모르니까. 여자 친구에게 진정으로 미안하다고 말하는 유일한 방법은 다음부터 약속 시간에 늦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다. 비트겐슈타인의 말처럼 ‘미안해’는 결국 ‘말할 수 없는 것’이니까.
---「비트겐슈타인의 말할 수 없는 것」중에서

바디우의 이야기는 냉정하고 아프다. 우리가 한 번도 사랑해 본 적 없다는 사실을 아프게 자각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사랑하기 전과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인데,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자신이 변하지 않을 사랑을 원하고 있다.
---「바디우의 사랑」중에서

어떻게 하면 구경꾼의 삶이 아니라 진짜 내 삶을 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끊임없이 우리를 유혹하는 스펙터클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기 드보르가 시각보다 촉각에 집중해야 한다고 이야기한 것에 다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어떤 식이든 눈이 아니라 몸 전체를 쓰는 경험이 많아져야 한다. 화면을 찢고 삶으로 걸어 들어가야 한다. 그럴 때 삶을 관조하는 구경꾼이 아니라 삶을 진짜 살아 내는 당당한 주체가 될 수 있다.
---「드보르의 구경거리와 구경꾼」중에서

과거에 매몰되는 퇴행적 사고에서 벗어나 미래를 향할 때, 레비나스의 이야기는 새로운 희망이 된다. 타자로 인해 월급쟁이가 창업가가 될 수도 있고, 소심한 사람이 누구보다 담대한 사람이 될 수도 있다. 타자가 바로 미래이기 때문이다. 지금 내 모습이 과거 내가 만난 타자들로 인해 만들어진 미래의 모습이라면, 앞으로 내가 맞이할 미래의 모습은 지금 내가 어떤 타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 아닌가.
---「레비나스의 타자와 미래」중에서

마르크스가 말한 실질적인 부는 필요한 노동시간 외에 가처분 시간이다. 필요한 노동시간이란 먹고살기 위해 돈을 버는 시간이다. 그러니까 실질적인 부는 최저생계비를 버는 데 사용하는 시간 외에 자기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가처분) 시간인 셈이다. 바로 그 시간이 실제적인 부라는 이야기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이 되고, 가난한 사람이라고 여긴 사람이 부자가 되는 기묘한 반전이 발생한다.
---「마르크스의 부의 척도」중에서

삶이 인과 연으로 된 것이라면, 우선 이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노력해도 간접적 조건이 좋지 않으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는 사실,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전적으로 나의 노력으로 가능했던 것은 아니라는 사실.
---「나가르주나의 인과 연」중에서

남들과 다르게 사는 사람은 비정상이다. 하지만 비정상적인 사람이 불행한 사람은 아니다. 철이 들면 진짜 불행한 삶은 남들처럼 지극히 정상적으로 사는 것임을 알게 된다. 비정상적인 사람은 평범함을 거부하고, 진짜 자기 삶을 찾은 유일하고 특별한 사람이다.
---「푸코의 정상과 비정상」중에서

다행히 바타유는 한 가지 희망을 던져 준다. 초과 에너지는 반드시 발생하고 이는 파멸을 불러오겠지만, 그 파멸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는 희망이다. 그는 ‘불유쾌한 파멸’이 아니라 ‘바람직한 파멸, 유쾌한 파멸’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바타유의 유쾌한 파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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