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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립공원에서 배운다

미국의 국립공원에서 배운다

: 왜 미국의 국립공원에는 케이블카가 없을까?

이지훈 | 한울 | 2010년 04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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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4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153*224*20mm
ISBN13 9788946042704
ISBN10 894604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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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지훈
1961년생. 백령도에서의 3년여 군대복무 기간과 ‘희망제작소’ 출범 초기 반년 정도의 서울 생활, 그리고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방문연구원으로 1년 동안 생활한 기간을 제외하고는 제주를 떠난 적이 없는, 제주에서 태어나 줄곧 제주에서 살아온 제주 토박이 지역운동가 겸 환경운동가이다.

1980년대 후반 국민운동제주본부 조직·정책국장을 거쳐 1990년대 초, 제주도의 시민단체인 제주참여환경연대(전 제주범도민회)의 산파역으로 오랜 기간 집행위원장과 공동대표로 활동했다. 1990년대 말 한라산케이블카 반대운동에 나서면서 국립공원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제주지역의 대안관광을 고민하다가 ‘생태관광’에 대한 연구도 하게 됐다. 2004년 제주 최초의 인터넷 신문인 〈제주의소리〉(www.jejusori.net)’ 창간에도 참여하여 지금까지 상임이사직을 맡고 있다.

현재 사단법인 지역희망디자인센터(http://hopedesign.tistory.com) 상임이사 겸 부설 세계유산연구소장직을 맡아 마을만들기 등 지역희망을 디자인하고 있으며,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올바른 보존과 이용방안 연구 및 제주 생태관광 상품 개발은 물론 한라산 숲길을 포함한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과 오름길도 조사 설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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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청의 책무가 “손상되지 않은 자연/문화자원의 ‘보존’”이기에 그들은 이를 훼손하는 어떠한 인공시설물도 용납하지 않는다. 이 중 보존해야 할 대상에는 생태계도 있지만 ‘경관’도 있다. 그러기에 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설치할 생각은 꿈도 꾸지 않는다. 야생 자연경관을 파괴하는 흉칙한 철 구조물이 어떤 이유로든 용납되지 않기 때문이다. --- p.19

미국의 국립공원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도입(the first of its kind in the world)’됐으며, 자국 내 보호지역을 제정하고 관리하기 원하는 다른 나라들의 ‘살아 있는 모델(a living model)’이 되고 있다. 옐로스톤을 지구상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한 뒤 “국립공원이야말로 미국인이 생각해낸 아이디어 중 역사상 가장 훌륭한 것”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세계 최고의 국립공원 시스템’이라는 수사도 뒤따른다. --- p.26

탐험대원 중 한 명인 법률가 코르넬리우스 헤지스가 이에 대해 반대하며, 다음과 같은 혁명적인 이야기를 꺼낸다. 그는 자신들이 발견한 것을 사유화·사업화하기보다, 이 지역에 대한 개인적인 권리를 모두 포기하고 ‘모든 사람들이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보존지역’으로 영구적으로 지정하자고 제안했다. 헤지스의 이러한 주장은 이 지역에 ‘공공 공원’의 개념을 적용하자는 것이었다.
당시 미국은 전 국토에 대한 토지 소유가 거의 확정되어가던 무렵이라 개인들 간의 땅 차지 경쟁이 극도에 달하던 시기였다. 이러한 시기에 엄청난 잠재적 투자가치가 있는 주요한 경관지역을 사유화하지 않고 공공의 소유와 대중의 이용을 보장하기 위해 ‘국립공원’으로 설정한다는 생각을 했다는 것은 정말 획기적인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 pp.36-37

법안은 미국 연방의회 상하 양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고, 1872년 3월 1일 마침내 그랜트 대통령은 옐로스톤강 유역을 포함한 200만 에이커(약 81만 헥타르)를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기에 이른다. 대통령은 이날 “국립공원은 모든 국민의 복리와 즐거움을 위한 ‘공공의 공원’이며 위락지”라고 선언했다.
다시 강조하지만, 개인의 능력에 따라 규제와 제한 없이 땅을 소유할 수 있던 당시 미국 풍토에서 특정 개인이나 단체의 소유, 나아가 그들의 제한적 이용조차 인정하지 않는 공공성이 강조된 공원을 지정한 것은 매우 획기적이며 역사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설립은 세계적인 국립공원 운동의 공식적인 시작이기도 했다. 현재는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약 1,200개의 국립공원 또는 이와 유사한 보존지역을 설정하여 보호, 관리하고 있다. --- p.44

이렇듯 미국 국립공원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다. 특히 ‘있는 그대로의 자연경관’을 매우 중요시한다. --- p.87

미국 국립공원청은 자신의 ‘미션(사명)’을 다음과 같이 설정하고 있다.
국립공원청은 현 세대와 미래 세대가 즐기고 배우며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손상되지 않은 자연적 문화적 자원과 국립공원 시스템의 가치를 ‘보존’한다. 국립공원청은 이 나라와 세계 구석구석에 자연, 문화적 자원 보전 그리고 야외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를 보다 확장하기 위하여 파트너들과 협력한다. 그들의 사명은 첫째가 ‘보존’이며, 둘째가 보전과 이용을 위한 ‘파트너십’이라는 말이다. 제일의 사명은 국립공원 내 ‘자연/문화자원의 보존’이지 공원 탐방객에 대한 서비스가 아니다. --- pp.87-88

국립공원은 “국가를 대표하는 자연생태계와 자연·문화 경관지로서, 현재와 미래 세대들을 위해 사람의 개발과 점용으로 훼손되지 않도록 국가가 특별히 지정·관리·보전하고, 심미적·과학적·교육적 이용과 여가선용을 위한 지속가능한 이용을 보장하는 곳”으로 정의할 수 있다. --- p.96

국립공원청은 파트너십을 “국립공원청의 과거와 미래의 일부”라고 표현하기도 하며, “처음부터, 자원활동가와 커뮤니티 파트너십은 국립공원청의 사명을 달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까지 평가한다.
국립공원청 웹사이트에는 자원활동가를 ‘VIP’라고 격상시켜 묘사하고 있다. 여기서 ‘VIP’는 단지 “Volunteers-In-Parks”의 약자 표현이라는 사실을 뛰어넘어 VIP처럼 대우를 한다는 의미로 쓰인다. --- p.147

이렇듯 ‘파트너십’과 함께 미국 국립공원청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이 바로 ‘청소년 교육’과 관련된 분야다. ‘파트너십’이 국립공원의 ‘오늘(현재)’을 위한 전략이라면, 청소년 ‘교육’은 국립공원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포석이 아닌가 싶다. --- p.171

이런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보고서는 이렇게 시작한다.
“나는 오늘 당신(대통령)에게 미국인이 사랑하는 국립공원을 영원히 지키기 위하여 우리의 비전을 제출합니다……. (국립)공원은 미국의 ‘아름다움’이며 ‘문화’이자, ‘역사’입니다.”
--- p.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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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밝힌 여러 가지 제언들을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산림청 등 정부 당국과 공공부문 관련자들이 모두 귀 기울여 들어주길 간곡히 당부하고 싶다. 특히 “우리 국민에게도 국립공원의 주인은 국민(당신)”이라는 의식부터 심어주어야 한다는 저자의 고언을 우리 모두 마음에 새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미국의 국립공원에서 미국인의 정체성과 애국심의 근원을 찾다니! 돈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다 한다는 미국인들이 그 유명한 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왜 놓지 않는지? 그가 다룬 주제와 시각이 범상치 않아 그의 원고에서 손을 뗄 수가 없었다. 그리곤 마침내 그는 미국이란 나라의 속살이라도 본듯, “미국의 국립공원을 보면 미국이 보인다”고 외치고 있었다. (거친 듯 보이는 그의 주장에 어느덧 나도 모르게 빨려들고 있었다.)
염태영 (전 국립공원공단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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