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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의 선택

일본인의 선택

조명철 등저 | 다른세상 | 2002년 09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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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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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2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45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7660366
ISBN10 89776603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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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조명철 외
조명철 : 고려대학교 사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동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동양사학과 부교수로 있으며, 저서로『일본근세현대사』(공저) 등이 있다.

김보한 : 단국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일본 교토대학교 연수원을 지냈고, 현재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있다.

김문자 : 상명대학교 사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오챠노미즈여자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상명대학교, 한양대학교 등에서 강의 중이다.

이재석 :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교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고려대학교, 방송통신대학교 등에서 강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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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873년 정한론이 처음 거론되었을 때는 정치권의 가벼운 화두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의견대립이 첨예화되면서 정치권은 정한파와 반정한파로 양분되는 양상을 보였다. 개인과 파벌들은 어느 쪽으론가 줄을 서지 않을 수 없었다. 이제 정한론은 자신들의 정치적 운명이 걸린 심각한 싸움터가 되고 말았다. 겉으로는 일본을 무시한 조선을 징벌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놓고 다투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정치적 주도권을 누가 장악할 것인가라는 한판 승부였다.

구체적으로 유신정권이 권력을 집중화하는 과정에서 권력의 중심부에 눌러붙느냐 아니면 권력의 주변부로 떨어져나가느냐의 처절한 권력투쟁이었다. 이처럼 정한론은 바로 외교문제와 국내정치가 묘하게 뒤엉켜 돌아가는 정치의 복잡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하겠다.

정한파의 중심인물은 메이지유신의 영웅인 사이고 다카모리와 훗날 자유민권운동의 대표주자인 이타가키 다이스케였다. 엄청난 추진력의 소유자인 사이고와 정치적 협상에 능한 이타가키에 의해 정한론은 정한을 찬성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었다. 여기에는 서구화에 반대하는 사족(무사층)들의 폭넓은 지지도 한몫을 하였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무색케 하는 정쟁 속에서 결국 1873년 8월 17일, 메이지정부는 사이고를 일본 대표로 조선에 파견하기로 결의하였다.

사이고는 단순한 외교사절이 아니었다. 사이고는 본인의 주장대로 자존심 강한 조선정부가 자신을 살해하도록 유도하여 조선을 칠 명분을 일본에 제공하기 위한 자폭사절이었다. 가만히 있어도 정계의 일인자가 될 수 있었던 사이고가 왜 스스로 죽음을 자원하였는가.

사이고는 메이지유신으로 몰락한 무사들에 대해 늘 동정적이었다. 그러한 그에게 정한론이야말로 무사들의 불만을 해소시켜주는 동시에 그들의 지위를 다시 상승시켜 줄 수 있는 해결책으로 보였다. 정말 정한론이 정부내의 갈등을 해소시켜 줄 수만 있다면 자신의 한 목숨은 아깝지 않다는 감상주의가 사이고의 내면에 흐르고 있었다. 이 때문에 사이고는 자신이 무사들에게 보여 준 동정보다도 더 큰 애정과 존경을 지금까지 일본국민으로부터 받고 있다.
--- p.12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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