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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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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형진아

달려라! 형진아

[ 2004년간 ]
박미경 저 | 월간조선사 | 2002년 09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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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42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599609
ISBN10 898959960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녀는 아들이 결승점을 들어올 때마다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나는 이 단정한 여인의 눈물이 보고 싶었다. 하지만 누선을 건드려도 울지 않았다. 다음날 그녀는 나와의 통화에서 “자존심 때문에 남 앞에서는 잘 울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다녀간 뒤 혼자 방안에서 통곡했다고 했다. 얼굴이 보이지 않는 전화선을 통해 그녀의 흐느낌이 들렸다.
--- 최보식 조선일보 기자의 머리말에서

나는 울지 않으려 한다. 혼자서는 대성통곡할 때가 있지만, 적어도 남 앞에서는 눈물을 보이기 싫다. 나는 학벌이 좋은 것도 아니고 가진 재산도 없다. 집안 사정이 어려운 가운데서 여태까지 형진이를 키워왔고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것에 감사한다. 아무 것 없어도 단 하나, 당당하게 지켜온 자존심이 있다.
--- 본문 중에서

자기 손가락을 움직이는 모습에만 신경을 집중하며, 어떤 물건이든 손가락으로 두드려 소리를 내어 계속 듣는 행동만 반복한다. 잠잘 때 깊이 잠들지 못하고, 부시럭거리는 소리에도 예민하게 반응을 했다. 둥근 자동차 타이어를 뚫어지게 바라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정상아들이 관심을 지닐 만한 사물에 좀처럼 시선을 주지 않는다.
--- 배형진 씨가 병원에서 자폐진단을 받은 네 살 때의 이상행동

버스를 탔는데 앉을 자리가 없다. 형진이는 앉아 있는 사람 옆으로 비집고 들어가 같이 앉았다. 그렇지 않으면 옆에서 막무가내로 울기 시작했다. 나는 버스를 탈 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자리가 없으면 서서 가야 한다고 계속 설명했다. 많은 시간이 지난 후, 버스를 보고 형진이가 “엄마, 사람 많으면 서서 가는 차”라고 말했다.
--- 초등학교 4학년 시절의 서서 버스타기

남한산성 입구를 걷다 보면 항상 마주치는 장애인이 있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손을 벌리고 돈을 달라고 구걸한다. 내가 없을 때 형진이 모습이 저렇게 되는 것이 아닌가 서글퍼진다. 아침저녁으로 기도한다. 형진이가 사람답게 살지 못하고 세상과 부딪칠 힘도 부족하다면 나보다 하루 전에, 아니면 함께 죽게 해달라고 간절히….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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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수기를 쓰게 됐는가

운동을 하면서 형진이의 이상 행동이 줄어들었다. 버스나 지하철도 혼자 탈 수 있고 등산을 가서 약수물을 뜰 때 사람이 많으면 줄을 설 수도 있게 되엇다. 몇 개월에서 몇 년이라는 세월동안, 어머니가 끊임없이 가르치고 훈련시킨 결과였다.

주위에서는 박미경씨가 형진이에게 너무 혹독하게 군다면서 혹시 계모가 아니냐고 수군거리기도 했다. 하지만 박씨의 생각은 다르다.

"서른이 다 된 나이인데도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폐인을 본 적이 있다. 그 사람의 부모는 다 큰 아들의 대소변까지 직접 챙겨주어야 한다. 부모의 나이가 더 들어 쇠약해진다면 먼저 죽기라도 하면 혼자 남은 아이는 어떻게 살아야 한느가. 지금부터라도 홀로서기를 가르쳐야 장래에 서로를 불행에 빠뜨리지 않을 수 있다"

박씨는 동정을 얻기 위헤서 책을 쓴것이 아니라고 한다. 세상사람들에게 형진 군과 같은 자폐인들도 무언가 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그부모님들에게 더 효과적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다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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