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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과학사 일주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과학사 일주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문화역사이동
박영수 저 / 이리 그림 | 영교 | 2008년 07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7 리뷰 20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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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528g | 188*255*20mm
ISBN13 9788983894182
ISBN10 8983894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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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영수
테마역사문화연구원 원장으로 동, 서양의 역사, 문화, 풍속, 인물을 연구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청소년 책을 썼습니다.『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도시 역사 일주』,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불가사의 역사』,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한국사 일주』, 『식인종은 왜 사람을 잡아먹었을까』,『귀가 열리는 청각 이야기』, 『시각, 과학과 역사를 꿰뚫어보다』, 『유물 속에 살아있는 동물 이야기』, 『알면 재미있고 모르면 당황하는 지구촌 문화여행』, 『알면 재미있고 모르면 후회하는 우리나라 문화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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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 : 통통 튀는 방수물질

‘고무’는 특유한 탄성을 가진 고분자 화합물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영어로는 ‘검(gum)’ 또는 ‘러버(rubber)’라고 말하지만, 일본인들이 ‘고무’라고 잘못 발음한 걸 그대로 받아들인 말이지요.
“어, 통통 튀는 저건 뭘까?”
고무의 역사는 그다지 길지 않습니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대륙 바다를 두 번째 항해할 때 아이티 섬에서 원주민들이 거무튀튀한 공을 가지고 경기하는 걸 본 게 최초의 공식 기록입니다. 콜럼버스는 가벼우면서도 잘 튀는 공의 원료를 궁금해했습니다.
“무엇으로 만들었기에 가볍게 잘 튈까?”
“알아보니 덥고 습기 많은 지역에서 자라는 어떤 나무의 밑동을 긁어 내어 받은 우유빛 액체였습니다.”
“그럼, 나무에서 얻은 수액?”
“그렇습니다. 그걸 모아 둥근 공을 만든 것입니다.”
“수액이라면 투명하거나 약간 노란색일 텐데, 왜 공 색깔이 거무튀튀하지?”
“수액은 노란색 작은 덩어리이지만 그걸로 공을 만들어 차다 보니 검어진 것이지요.”
이렇게 해서 고무가 유럽인에게 알려졌습니다. 고무나무가 내뿜는 수액(혹은 수지)은, 나무껍질이 상처를 입거나 세균·곤충 등이 침범했을 때 스스로를 보존하기 위한 생리작용입니다.
원주민들은 ‘카우추’라고 부르는 그 원료를 사용하여 원시적인 방법으로 외과수술을 하거나 먹는 약으로 썼고, 신성한 주술 의식에서도 사용했습니다. 어떤 때는 옷에 고무액을 아주 얇게 발랐습니다.
“이렇게 하면 옷에 물이 스며들지 않는다네.”
훗날 ‘라텍스(latex)’라 불리게 된 이 생고무는 즉시 유럽에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사람들로부터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천연고무는 온도가 낮으면 딱딱해지면서 부서졌고, 온도가 높으면 녹으면서 끈적끈적해져 사용할 데가 마땅치 않았던 까닭입니다.
“이걸로 연필자국을 지울 수 있습니다!”
고무의 실용적 쓰임새는 영국 화학자 프리스틀리가 처음 찾아냈습니다. 그는 1770년 연필자국을 지우는 고무의 기능을 발견하고, ‘문질러 없애다(rub out)’라는 의미에서 ‘러버(rubber)’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고무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옷에 물을 뿌려도 옷이 젖지 않아. 정말 신기하네.”
1823년 영국인 매킨토시는 당시 쓸모없게 여겨지던 석탄유에 라텍스를 담갔다가 그게 녹아 증발하면서 얇은 고무막이 형성된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그는 그것을 천에 발라 방수옷감을 만들어 팔아 큰돈을 벌었습니다. 이에 연유하여 고무를 붙인 방수천이나 그렇게 만든 외투를 ‘매킨토시’라고 부르게 됐습니다.
“고무에 황을 섞어서 뜨겁게 처리했더니 탄성이 좋아졌습니다.”
1840년대 초, 찰스 굿이어는 고무에 황을 섞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이로써 여름에는 너무 부드러워지는 반면 겨울에는 딱딱하거나 잘 부스러지는 고무의 단점이 개선되어 상업적 이용이 활발해졌습니다.
“어라, 고무가 푹신푹신해졌네!”
굿이어는 우연히 스펀지도 개발했습니다. 어느 날 아내가 밀가루 반죽에 베이킹파우더를 넣어 빵을 부풀리는 걸 보고, 호기심 삼아 고무 반죽에 베이킹파우더의 원료인 탄산나트륨을 섞어보았는데 그것이 스펀지로 재탄생했던 것입니다.
1870년 미국인 굿리치는 친한 친구의 집에 불이 났을 때 가죽 소방 호스가 터져 제 기능을 못하여 몽땅 불에 타는 걸 목격하고는 고무호스 생산에 나섰습니다. 그 제품은 폭발적으로 팔렸고 그에 힘입어 고무의 사용처는 혁대·끈·신발 등에 걸쳐 여러 품목으로 늘어났습니다. 또한 1912년 굿리치가 내구성을 10배 이상 향상시킨 카본 블랙을 발명하면서 자동차 타이어는 모두 검정색이 되기에 이르렀습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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