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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자본주의

소고기 자본주의

: 당신의 식탁을 흔드는 머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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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16g | 148*210*15mm
ISBN13 9788998266196
ISBN10 899826619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중국 내륙지역에서는 식육이라고 해봤자 돼지고기나 닭고기 밖에 없었다. 그런데 웬일인지 소고기를 거의 먹지 않던 지방도시에서도 소고기 수입이 늘고 있다. 그것도 믿을 수 없을 만큼 폭발적인 속도로 말이다. 지방의 중화요리점에서 가장 인기리에 팔리는 메뉴도 다름 아닌 소고기볶음이다. 거기다 서양식 스테이크 하우스도 줄줄이 문을 열고 있다.
소고기를 그리 즐기지 않던 시골에서 왜 갑자기 소고기가 불티나게 팔리는 것일까? 물론 살림살이가 윤택해지면서 비싸고 맛좋은 소고기를 먹을 수도 있다. 그러나 단지 그 이유만으로? 수천 년 동안 이어져온 중국인의 식습관이 하루아침에 변할 수 있을까? --- p.20~22

유럽에 기계를 수출하여 수익을 올리던 무역상들은 그 바람에 갑자기 돈 냄새 맡기가 어려워졌다. 어쩔 수 없이 그들은 전직을 결심하게 된다. 그것도 기계 무역과 전혀 관계가 없는, 완전히 다른 업종으로 말이다. 그렇게 시작한 일이 바로 소고기 수입이다. 돈벌이에 혈안이 된 그들은 수익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다량의 소고기를 수입한다. 그리고는 사람들이 가급적 소고기를 많이 먹도록, 소고기 유행에 불을 지피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붓는다. 이런 식의 돈벌이라면 굳이, 반드시 소고기가 아니어도 좋았을 것이다. 그저 소고기가 돈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소비 확대를 위해 소고기 메뉴를 다양하게 늘리고 스테이크 하우스란 것을 오픈하여 소고기를 먹도록 장려한 것이다. --- p.22~23

커모디티 인덱스 펀드에는 여느 선물거래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의미가 있다. 사실 이 금융상품에 자금을 투입하는 사람들은 오로지 값이 오르기만 바란다. 곡물을 구매하는 사람이 어떤 피해를 입든 말든 전혀 개의치 않는다. 좀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여 시세를 끌어올리려고 할 뿐이다. 밀 가격이 올라 자신이 사먹는 빵 가격이 올라도 신경 쓰지 않는다. 실제로 밀을 먹고 살아야는 사람이 힘들든 말든. --- p.27

1년에 6000만 톤이나 소비되는데도 소고기가 부족하고, 그 바람에 다른 부작용이 연쇄적으로 초래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소고기 소비량의 60퍼센트를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에 직접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구조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취재가 진행되면서 이 같은 연쇄 현상은 ‘다른 식육’으로까지 파급되고 있었다. 실로 걱정스럽지 않을 수 없다. --- p.32

그렇다면 식육과 곡물 쟁탈전 뒤에서 꿈틀거리는 돈의 정체는 뭘까?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2008년 리먼 쇼크 이후 벌어진 돈의 질적 변화부터 알아야 한다. 그때부터 의식주 중 ‘식食’ 다시 말해 먹을거리를 집어삼키려는 돈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이윤을 얻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해오던 머니자본주의가 그 무서운 이빨을 드러내면서 먹을거리의 가격 폭등에까지 부채질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세상은 ‘배불러서 더 이상 먹지 못하는 사람’과 ‘아예 먹을 수 없는 사람’으로 나뉘는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 --- p.33

오랜 세월 이어져온 가격 체계에 최근 역전 현상이 일어났다. 외부에서 유입된 유행과 가치관 변화에 따라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식육이 급작스레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순으로 뒤바뀐 것이다. 이제 손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소고기 야채볶음이요!”라고 외친다. 이런 열띤 주문에 소고기 값은 자꾸 올라서 지금은 1접시에 800엔(9만1000원)이나 될 정도로 꽤 비싸다. 중국 물가를 감안하면 상당한 고가다. --- p.45

과연 중국인들은 소고기를 얼마나 먹어치우고 있을까? 미국 농무부의 통계를 보면 2000년 이후 중국에서의 소고기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본의 소비량이 10년 이상 거의 횡보하는 가운데 중국의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하여 2014년에는 유럽(EU) 전체 소비량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소고기 수입량을 보면 그 추이는 더욱 현저해져 2014년까지 5년간 6배나 증가한다. 2013년에는 마침내 중국이 소고기 수입량에서 일본을 앞질렀다. --- p.58

최근 들어 양고기가 싸다는 느낌은 받을 수 없다. 양고기 값이 갑자기 오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스스키노에서 제공하는 양고기는 주로 뉴질랜드나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수입해온 것인데, 최근 1년 새 수입가가 무려 30퍼센트나 올랐다. 우리 취재팀도 직접 칭기즈칸 전문식당을 찾았다. 젊은 고객들이 양고기를 둥그런 철판 위에 올려 굽고 있었다. 가게 주인이 우리를 안쪽으로 안내했다. 그리고는 냉장설비가 갖춰진 창고 안으로 들어갔다. 산더미처럼 쌓인 생 양고기 상자에는 오스트레일리아나 뉴질랜드 국기가 인쇄되어 있었다. 점주는 하소연하듯 말했다.
“모든 산지의 양고기 값이 올랐습니다. 좀처럼 값을 내리려 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어떡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껏 저렴하게 먹어온 서민 음식에도 돌연 이변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 p.71

그야말로 일본은 세계 최대의 콩 수입국이었다. 그런데 1990년대 일본의 지위를 뒤흔드는 존재가 등장했다. 바로 중국이다. 중국은 순식간에 일본을 제쳤다. 지금의 콩 수입량은 일본의 20배로 연간 7000만 톤에 달한다. 현재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는 소고기 사태가 10년 전 콩 시장에서 이미 벌어졌던 것이다. 게다가 2015년 1월에 발표된 중국 정부의 방침은 이런 상황을 한층 부채질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 p.99

부자토 씨는 비행기로 콩밭을 구경시켜 주겠다고 제안했다. 비행기는 흙바닥 활주로를 다시 기세 좋게 달려 이륙했다. 소형 비행기는 순식간에 고도를 높였다. 부자토 씨는 기분이 좋아 보였다. 뒤쪽에 앉은 우리를 돌아보고는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세워 보였다. 통신용 장치를 귀와 입에 댄 마에다 씨가 질문했다.
“이 근방은 모두 당신 밭입니까?”
“그렇습니다.”
이내 반대편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쪽도요”라고 태연히 말했다.
비행기를 타고 날고 날아도 밭은 계속 이어졌다. 드디어 동그란 헬리콥터 착륙장에 도착했다. 부자토 씨의 밭은 넓이가 460제곱킬로미터로 도쿄돔 약 9800개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부자토 씨는 지금도 세라도를 개발 중인데 농지를 계속 확장하고 있다고 한다. --- p.121

“두툼하고 큼지막한 소고기 스테이크는 지금 뉴욕에서는 없어서는 안 되는 그 무엇이지요. 축하할 일이 있거나 특별한 날에는 꼭 스테이크를 먹어요. 숯불에 잘 구워진 스테이크는 원래 이탈리아인이 들여온 것입니다.”
영화 〈대부〉에 등장하는 마피아 알 카포네가 신문 지면을 장식할 무렵, 그들의 사치스러운 혀와 위장을 만족시키기 위해 이탈리아식 스테이크가 바다를 건너왔다는 것이다. 지금도 이탈리아 피렌체 등지로 여행을 가면 혼자서는 도저히 먹을 수 없을 만큼 큰 스테이크가 숯불에 구워져 스페셜 메뉴로 나온다. 뉴욕에서 마피아가 돈을 펑펑 쓰면서 먹던 특별한 음식을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부자들이 즐겨 먹게 되고, 그 풍요로운 생활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면서 어느 사이엔가 뉴욕을 대표하는 음식이 되었다. --- p.133~134

유전자를 조작하면 믿을 수 없는 효과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우선 수확량이 엄청나게 늘어난다. 놀라울 만큼 벌레에 강한 품종, 다시 말해 벌레도 먹지 않는 곡물이 된다(벌레 유전자가 첨단 테크놀로지에 의해 조합된 것이다). 벌레도 먹지 않는 그 씨앗의 곡물은 여러 형태로 가공되고 최종적으로는 우리 인간이 섭취한다. --- p.141

중국을 취재하는 우리 앞에 여러 차례 나타났던 소고기 수입업자와 소고기 가공업자, 스테이크 하우스 사장……. 그들은 오랫동안 거국적인 노력을 통해 중국이 세계의 공장으로 발돋움하기까지 선봉에 섰던 사람들이다. 유럽에 기계나 화학제품을 파는 사업이 난항에 빠지자 그들은 식육이나 곡물 같은 먹을거리의 세계로 발을 들여놓았다. 이 분야라면 아직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매출규모가 이전 비즈니스를 불과 몇 년 만에 추월했을 만큼 꿈같은 비즈니스다. --- p.149~150

그렇다면 소고기가 2014년 9월 역대 최곳값을 갱신했던 상황은 어떻게 봐야 할까? 콩은 최근 1, 2년 사이에 값이 절정을 지나면서 폭등세가 잦아든 것처럼 보이지만 극심한 변동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최근 1, 2년간 고기나 곡물 등 식품 분야의 선물거래에서 일어나고 있는 급등과 급락은 이전과 비교하면 그 차원이 다르다. 거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2008년 리먼 쇼크 이후 주식.채권.금융파생상품의 투자 시스템은 붕괴 양상을 띠게 됐다. 그 후 돈의 거친 물결이 커모디티(상품)로 흘러들어 비정상적인 상황이 초래되고 있는 것이다. --- p.155

월가는 누구보다 앞서 엄청난 자금을 흡수해 이율을 높이는, 새로운 방식의 금융상품을 개발해내는 연금술사들의 경연장이다. 생필품 인덱스 펀드도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의 월가에서 개발되었다. 리먼 쇼크라는 세계 금융위기를 일으킨 범인은 저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서브프라임론인데, 이 상품을 만들어낸 곳 역시 월가다.
또한 돈을 빌린 뒤 갚지 못하는 위험을 미연에 막고 보험적인 기능까지 보완하여 돈을 불리려는 전 세계 투자가들로부터 끝없이 자금을 끌어내기 위해 CDO(부채담보부증권)나 CDS(신용부도스와프)라는 불가사의한 파생 금융상품을 만들어낸 곳도 다름 아닌 월가다.
월가가 생필품 인덱스 펀드를 개발한 것은 리먼 쇼크 이전이지만 그것으로 돈을 벌 수 있다며 투자에 열을 올린 것은 리먼 쇼크 이후다. 금융위기의 깊은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 미국과 EU 그리고 일본이 양적 완화 조치를 취함으로써 이 시장에 ‘완화 머니’가 유입된 것이다. --- p.168~169

“인덱스 펀드가 선물시장에 들어옴으로써 밀의 시장가격이 37퍼센트나 뛰었습니다. 인덱스 펀드를 통해 마구잡이로 이익을 얻으려는 투기적인 움직임을 한시라도 빨리 규제해야 합니다.”
이런 비판에 대해 월가의 금융기관들이 만든 단체는 빤한 반박을 한다. 규제하면 오히려 시장이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말이다. 아직 결론은 나오지 않은 것이다. --- p.171

“소고기 값은 작년에 비해 벌써 20퍼센트나 올랐습니다. 수출시장이 점차 넓어져 한국에서는 쇼트 리브(살코기가 붙은 갈비)라는 부위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가격이 40퍼센트나 상승했지요. 고품질의 부위는 홍콩, 일본으로 수출되고, 중국 본토에도 흘러들어갑니다. 그들은 많은 돈을 지불해서라도 소고기를 구입하려 하기 때문에 미국 시장의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그는 고급 식육만 가격이 인상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모든 부위가 다 올랐지요. 행어스테이크hanger steak라 불리는 저렴한 부위는 소 한 마리에서 1.5파운드(약 680그램)만 얻어지는데 5년 전에는 2달러50센트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4달러50센트입니다.”--- p.187~188

일본이 매수 단계에서 중국에 번번이 밀리면서 지금까지 누렸던 수입대국의 위상은 흔들리고 있다. 중국 구매력에 순식간에 추월당한 것이다. 아마 그 차이는 앞으로 더 벌어질 터이다. 게다가 일본은 고령화에, 인구까지 감소해 소고기 섭취량은 갈수록 줄어들 게 뻔하다. 따라서 중국과의 격차도 점점 더 벌어질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소비가 늘어날 동남아시아의 수요 분량만큼 더 많은 소고기를 일본 상사가 구매하면 되지 않을까. 그렇게 하면 중국에게 ‘양’으로 대항할 수 있다. 식육을 파는 미국과의 협상에서도 힘을 쓸 수 있을 것이다. --- p.212~213

지금부터는 소고기 쟁탈전이 벌어지는 살벌한 현장에서 한 걸음 벗어나 그 대안으로 고려해 볼 만한 새로운 움직임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나는 몇 년 전부터 세계 곳곳에서 ‘산촌(사토야마)과 어촌(사토우미)’을 살리려는 움직임을 추적하고 있다. ‘산촌 자본주의’와 ‘어촌 자본주의’라는 이름 아래 취재, 방송 제작, 집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략)
이곳 마을 사람들은 ‘산은 돈이 되지 않는다’, ‘풍부한 자연으로만 먹고 살 수는 없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그 산에서 자란 나무를 에너지로 사용해 어느 정도는 에너지를 자급하기 시작했다. 세계대전이 끝나고 전기, 가스, 주유소 같은 편의시설이 생기면서 까맣게 잊었던 가마솥 밥맛도 떠올리게 됐다. 이를 두고 경제학자 모타니 고스케는 수십 년 동안 잊고 지낸 것들이 현재의 생활경제와 공존하는 방식으로 회복될 때 비로소 미래가 있다고 말한다. --- p.230~231

지금은 도쿄에서도 에코 스토브를 이용해 근처 공원에서 모아온 나뭇가지와 낙엽으로 가마솥 밥을 지어 먹는 사람이 많다. 각자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정확한 데이터는 없지만, 대략 1000~2000개에 이르는 에코 스토브가 일본 전국에서 현재 사용되고 있다. 이웃 나라 한국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점차 퍼지고 있다고 한다.
제재소에서 매일 나오는 나무 찌꺼기를 쓰레기나 산업폐기물로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면 제재소 경영이 개선되고 마을의 미래 에너지도 달라진다. 실제로 오카야마 마니와 시에서는 2015년 봄, 몇몇 기업과 개인이 출자하여 출력 1만킬로와트의 ‘나무 발전소’를 완성해(가동한 지 몇 개월 만에 1만킬로와트에 가까운 출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매일 2만2000세대에 전기를 조달하고 있다. --- p.232

어촌 자본주의와 산촌 자본주의는, 인간을 풍요롭게 하는 ‘경제행위’와 자연환경을 개선하려는 ‘환경보호’를 등한시 한 20세기형 경제 혹은 20세기적 가치에 반기를 든 것이다. 어촌 자본주의가 제안하는 것은, 인공적인 방법을 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자연에서 멀리 떨어져 자연 그대로 내버려두기보다는 가급적 ‘생명 사이클’을 활성화하여 생물의 종류와 수를 늘리는 것이다. 그런 사고방식과 행동 배경에는 경제와 환경이 서로 손을 마주잡고 사이좋게 공통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구도가 깔려 있다. --- p.238

산촌 자본주의, 어촌 자본주의처럼 눈앞의 작은 자연을 돌보는 것 외에도 주목할 또 다른 것이 있다. 바로 ‘재생’이다. 격차사회에서 추락한 빈곤층에 돈을 쏟아 부어 재생시킴으로써 경제적 이익을 낳는 것이다. 집이 없는 사람에게 집을, 일이 없는 사람에게 일을, 병에 걸린 사람에게는 다시 주저앉지 않도록 진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가난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해 사회의 밑바닥에 머물 수밖에 없는 아이에게는 학교를, 여성에게도 일자리를…….
이렇게 경제활동의 범위 밖에 놓여 있던 사람들, 혹은 그런 사람이 사는 지역을 ‘지속 가능한’ 경제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자선사업의 대상이 아니라 이윤을 낳는 투자의 대상으로서. 그렇게 해야 세계경제의 ‘프런티어’가 될 수 있다.
--- p.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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