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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속에 슬픔이 산다

기억 속에 슬픔이 산다

문학의전당 시인선-229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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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7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236g | 153*224*20mm
ISBN13 9791158962678
ISBN10 1158962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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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임정택
1969년 경남 삼천포에서 태어나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울산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 박사를 취득했다. 2004년 계간 『시와비평』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울산과학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현재 울산광역시 교육청 장학사로 재직하고 있다.
E-mail: lim32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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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산바다가 그리운 날2

아버지 돌아가신 후 겨울 바다는 따뜻한 물빛으로 번져난다. 두 손 바다에 담그고 있으면 아버지 따뜻하던 손길로 온몸이 더워진다. 평생 바다에 살다 바다 속 귀퉁이 어딘가 집 짓고 살아가고 있을 아버지 그리워지면 노산바다로 간다. 겨울바람처럼 팍팍해진 일들로 마음 둘 곳 없어지면, 먼 바다 속 어딘가 묵묵히 군불 지피고 있을 아버지 집으로 가고 싶어진다. 그 방 아랫목에 몸을 누이면 차가웠던 일들 따뜻한 힘으로 살아날 것 같다. 오랜만에 깊은 잠자고 일어나면 아궁이에 넣어둔 군고구마 말없이 건네줄 아버지, 노산바다 위로 첨벙첨벙 걸어 나올 것만 같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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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시인의 시선은 물상(物象) 너머, 혹은 더 높거나 깊은 곳을 지향하는데, 임정택 시인은 소외된 현실을 뒤적이거나 시장 사람들의 촘촘한 손등에 솜털이 품고 있는 끈질긴 삶을 보려고 애를 쓰는 모습이 엿보인다. 무엇보다 현실적 삶을 담담하게 펼쳐나가는 독창적인 상상력과 신선한 시적 감성이 더욱 감동을 더해준다. 독자 여러분도‘고향, 바다, 삶의 아픔’등을 따스한 입김으로 노래한
임정택 시인의 시 세계와 진지한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이상태 (시인 두레문학 발행인)

가끔 그리워지는 슬픔이 있다는 걸 알았다. 임정택의 시집을 읽으며 슬픔이 어떻게 자정작용(自淨作用)을 일으켜 우리 생에 힘이 되는지 알았다. 그것은 바로 현재의 고통을 고통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긍정의 힘에서 비롯된다. “마, 눈 딱 감고 사랑한다꼬,/내캉 같이 살자꼬 말하모 안 될까.”(「 실안 연가2」)라는 그의 막무가내식 사랑이 눈길을 끄는 건 이 때문이다. 그것은, 슬픔을 해학으로 승화시킬 줄 아는 者만이 누릴 수 있는 여유이다. 하여, 이 시집을 읽는 이들은 임정택 시인의 슬픔學에 대하여 동조하게 될 것이다. “시는, 완벽한 이방인들이 남긴 서글픈 자화상”이라는 시인의 말이 자꾸 머리를 친다.
고영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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