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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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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2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22쪽 | 43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5554725
ISBN10 898555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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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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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하이데마리 슈베르머 (Heidemarie Schwermer)
1942년 동프로이센의 메멜에서 태어났다. 두 살 때 가족과 함께 서독으로 이민을 가서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다. 하지만 교육 이상을 실현할 수 없는 현실에 실망하여 학교를 그만두고, 1982년 뤼네부르크로 이사하였다. 그곳에서 심리학과 사회학을 공부한 후 심리 치료를 배운 그녀는 도르트문트에서 심리 상담소를 개설하였다. 1994년 그녀는 '주고 받기 센터'를 설립하였다. 2년 후 가진 재산을 모두 나누어주고 현재까지 돈 없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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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은 유난히 일진이 나쁜 날이었다. 머리카락은 삐어져 나왔고, 눈이 빠질 듯이 아팠다. 바지는 스웨터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데다가 엉덩이 부분이 헐렁했다. 전체적으로 아주 상태가 안 좋았다. 이 모습을 본 친구가 걱정이 되었는지 중고 가게에 가서 바지 하나 사라고 돈을 쥐어 주었다. 비참한 기분으로 나는 그녀가 건넨 10마르크를 받아들고 바지를 사러 나섰다. 내게 필요한 건 때맞춰 저절로 굴러 들어온다는 나의 신조에 충실하지 못한 행동이었다. 더불어 나의 신조도 나를 실망시킨 날이었다. 뭔지 몰라도 제대로 일이 풀리지가 않았다.

가게에서 나는 마음에 쏙 들지는 않았지만, 입고 있던 바지보다는 그래도 내게 잘 어울리는 바지 하나를 발견했다. 바지를 갈아입었는데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았다. 무엇 때문인지 나 자신도 이유를 알지 못했다. 하지만 얼마 안 있어 그 이유를 깨닫게 되었다. '주고 받기 센터'의 한 여성 회원이 옷가지 몇 벌을 물려주겠다고 집으로 와달라고 했다. 안 입는 옷들을 정리하다가 나한테 잘 맞을 것 같은 옷을 많이 발견했다고 하면서 말이다. 정말 그랬다. 바지, 블라우스, 스웨터에 멋진 외투까지 있었다. 모두 내 마음에 드는 옷이었다. 큰 봉투 두개에 옷을 가득 넣어가지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나는 기뻐 어쩔 줄을 몰라 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뭔가 새로운 깨달음을 얻은 것 같았다. 새 삶을 시작하면서 나는 나 자신을 너무 등안시하였다. 그래서 내게 어울리건 그렇지 않건 무조건 다 받아들였다. 그러느라 균형이 깨진 것이다. 그 헐렁한 바지가 없었다면 깨닫지 못했을 사실이었다. 그 사건이 없었더라면 이 여성이 내게 선사한 좋은 옷들을 받고 무조건 기뻐했을 것이다. 새옷을 들고 집으로 돌아온 나는 집에 있던 옷들까지 전부 꺼내 비판적인 시각으로 검토해 보았다. 그리고 정말 내게 어울리지 않는 것은 모조리 박스에 집어넣어 기증해 버렸다.

그날 이후 나는 최대한 내 스타일을 고수하려고 노력한다. 나는 내 옷에 대해 필요한 만큼의 관심을 쏟기 시작했다. 옷을 몸에 걸치고서 불편한 심기로 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 pp 10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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